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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종플루` 예방 관·학 손잡았다

경산시보건소-12개 대학 협조체계 구축 회의개최 【경산】 경산시보건소는 유학생의 귀국 및 2학기 개학을 맞아 신종인플루엔자 환자의 지역사회 대유행에 대비하고자 25일 관내 12개 대학 17명의 대학(교) 학생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관계자 회의를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대응 방법 및 환자 발생 때 보건소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용덕 경산시 보건소장은 학교 보건관계자에게 개학 후 2주간의 집단발생 방지가 관건으로 1주일 이내 해외배낭여행과 자원봉사, 어학연수자 등 감염우려 학생에 대한 명단 파악과 입국 후 7일간 등교 중지와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매일 발열환자 발생 감시와 기숙사생 중 신종인플루엔자 추정 또는 확진 환자 발견 때 모든 기숙사생들에 대해서 환자가 격리된 날로부터 7일째 되는 날까지 1일 2회 발열 여부 확인 등을 통해 학교 자체 대응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외출 후 귀가하였을 시 다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온 후 반드시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면 휴지나 손수건 옷으로 가리는 예절을 지키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고 즉시 치료받기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경산지역에서는 모 중학교 학생 2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09-08-27

경산 공설시장 상권 부활하나

내년말까지 32억 투입 3층규모 주차 건물 건립 【경산】 명물 재래시장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았으나 변화하는 소비패턴을 따라잡지 못하고 상권이 축소되고 있는 경산 공설시장이 주차장 건립을 통한 상권회복에 나선다. 지난 1956년 삼북동과 서상동 일원 1만 9천338㎡의 부지 위에 개설돼 398개의 점포수를 자랑한 경산 공설시장은 하양 시장과 자인시장, 압량시장, 용성시장과 함께 지역상권의 중심에 있었으나 건물노후화에 대형마트의 지역 입점으로 설 자리를 잃어가게 되었다. 경산 공설시장 점포는 소유권이 경산시에 있음에도 불구 한때는 권리금이 붙여 거래되기도 했다. 경산 공설시장은 시장현대화사업이 추진되다 지난 2003년 장옥형태로 개발되었으나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패턴에 의해 점점 설 자리를 잃어 철시한 점포와 휴업 중인 점포가 늘어나며 입점상인의 근심거리가 돼 왔다. 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한 묘책으로 소비자를 위한 주차장 건립, 노점상 정비와 불법 건물 철거 선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삼북동 267-1번지 일반상업지역에 들어설 주차장은 시비 20억7천만 원 등 32억 원의 예산으로 전체면적 3천739㎡의 3층 건물을 준공해 1층에 24개의 점포와 부대시설, 2·3층과 옥상에 95면의 주차장을 오는 2010년 말까지 갖추기로 했다. 시는 주차장이 준공되면 경산 재래시장을 찾는 소비자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이를 통해 재래시장의 정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5일 주차장 건립에 대한 설명회를 했다. 지난 1931년 조성된 하양 공설시장의 경우 102억 원의 사업비로 주차장 250면과 공설마트형 3층 구조의 현대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공설시장이 살려면 상인과 상품이 먼저 소비자에게 다가서는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주차장 건립과 함께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상권조성이 시급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09-08-26

대중교통 무료환승 `효과`

【경산】 대중교통의 무료 환승을 시행하고 있는 대구시와 경산시가 무료 환승으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교통카드의 사용 증가로 운송업체의 경영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경산시는 지난 3월 42년간 사용한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대구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을 연계한 무료 환승제도를 시행했다. 노선개편과 무료 환승 시행 이후 시내버스 이용객은 환승 포함 하루 평균 7만480명으로 지난해 5만5천400명에 비해 27.2% 증가했고 환승을 포함하지 않아도 5만7천51명으로 지난해 5만4천585명에 비해 4.5% 증가했다. 또 환승 혜택을 받는 이용객도 1일 평균 1만3천429명으로 4개 노선과 30대에 한정해 시행했던 지난해에 비해 43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하루 1천100만원의 혜택이 돌아간다고 경산시 관계자는 밝혔다. 교통카드 사용률도 무료 환승 이전 75%이던 것이 85.1%까지 증가해 업체 수입금에 대한 투명성이 상당 부분 확보됐다. 그러나 운송수입금은 다소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환승 보조금을 제외하면 대당 1일 평균 31만1천585원으로 지난해 31만8천972원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구간요금제의 폐지와 대구 진입노선의 감차 등으로 인한 운송업체의 대당 수입금의 감소, 시내버스 일부 노선 불편, 운전기사 불친절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남아 있다. 시는 3차례에 걸친 노선조정으로 민원이 대폭 줄었지만, 일부 신규 아파트 밀집지구, 오지지역 등에 노선 조정에 대한 요구가 만만치 않아 노선조정에 대한 여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09-08-21

육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재시동

【경산】 용성면 부일리와 용전리, 용천리, 대종리, 청도군 금천면 소천리 등 106ha에 연간 4만 5천170㎥를 공급할 육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오는 2014년까지 시행된다. 수자원확보와 관개 개선, 소득증대 및 생활환경개선, 재해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육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에는 사업비 143억 원이 투입되며 총 저수량 118만㎥의 저수지 1개소를 조성하고 용수로 15㎞, 도로 2㎞가 신설된다. 지난 6일 확정된 육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은 2001년 예정지 답사를 시작으로 2002년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3회에 걸친 주민공청회와 건의서 제출로 2004년 세부설계를 완료하였으나 신규지구 지정이 지연되고 있었다. 하지만, 한나라당 최경환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한국 농어촌공사 경산지사 권훈일 지사장, 지역민의 적극적인 사업유치 의지로 2009년도 신규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사업을 담당하게 된 한국 농어촌공사 경산지사는 지난 18일 용성면 육동경로당에서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 확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육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완공되면 수혜면적 116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은 육동 미나리단지 특화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09-08-20

경산시, `쌍마산업 채석허가 취소` 행정소송서 승소

【경산】 지방 2급 하천인 조산천의 시점공방과 주민생활침해 등을 이유로 경산시가 (주)쌍마산업의 채석허가를 취소한 것에 대한 행정소송에서 경산시가 승소했다. 경산시는 지난 2008년 1월 16일 하양읍 대곡리 산 157번지 (주)쌍마산업의 채석허가지가 지역주민 생활환경 저해와 농작물 피해, 마을 진입도로 교통 불편과 사고위험 등 공익상의 사유를 들어 채석허가를 취소했었다. (주)쌍마산업은 이에 불복해 2008년 1월24일 대구지방법원 행정합의부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대구지방법원 행정합의부(부장판사 정용달)는 지난 12일 (주)쌍마산업의 채석장이 지방 2급 하천인 조산천으로부터 100m 이내의 산지에 해당해 산지관리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또 1980년부터 현재까지의 채석행위로 토사 등이 유출돼 조산천과 금호강의 수질오염과 채석장의 발파, 소음·진동, 비산먼지, 대형화물 차량의 빈번한 통행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므로 공익상의 필요가 당사자가 받게 되는 불이익보다 크다는 이유를 들어 경산시 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쌍마산업측은 “1980년 허가로 영업해 오던 사업장을 어느 날 조산천의 시점을 문제로 허가를 취소한 것은 부당한 행위다”며 “경산시도 조산천의 시점을 정확하게 모르는 실정으로 대법원에서 판결이 날 것으로 본다”며 상고할 것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09-08-18

자인 농협조합장 후보자 난립 8명 후보 `도전장` … 변태영 시의원 등록 `눈길`

【경산】 오는 17일 치러지는 자인 농협조합장선거에 8명의 후보자가 등록, 왕성한 득표전에 나서고 있어 농협조합장이 갖는 매력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지난 6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용호(57·전 자인농협 임원), 이상봉(57·현 자인농협 임원), 최종규(60·전 자인농협 임원), 변태영(57·현 시의원), 배춘근(54·전 자인농협 임원), 박두환(66·전 자인농협 임원), 이성덕(56·전 자인농협 임원), 김동덕(54· 전 자인농협 임원)씨 등 8명의 후보가 신청했다. 자인 농협조합장 선거는 당초 오는 12월 치를 예정이었으나 이대희 조합장의 갑작스런 타계로 오는 17일에 치러지게 됐다. 선거는 경산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진행하며 18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금품 및 음식물제공, 집회·모임과 호별방문이 금지되고 인터넷 선거운동도 할 수 없다. 대다수 후보자가 자인 농협조합에 직·간접적인 연관을 맺은 가운데 기초의회 4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변태영 의원이 후보자로 등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비치고 있다. 변 후보자는 “마지막 열정을 그동안 지켜주고 사랑해준 지역에 봉사하고자 나섰다”라고 밝혔다. 만약 변태영 의원이 당선되면 2010년 7월 6대 의회가 개원될 때까지 경산시의회의 한 자리가 공석이 되어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꼭 조합장이 되는 것이냐”라는 질타를 피해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09-08-13

`자연친화` 옷 갈아입는 경산

【경산】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며 오는 2015년 300억 달러 수출도시를 꿈꾸는 경산시가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경산은 대구시와 인접해 한때 베드타운으로 주목받았으나 자녀교육과 부동산 시세차익에 따른 불이익으로 인구 유입도 현저하게 줄어들며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하지만, 여가와 자연친화적인 면이 강조되는 현재 경산도심을 흐르는 남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개발진행 중이고 실내체육관과 육상경기장, 부대시설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이 문을 열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4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는 남천은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하천바닥에 송수 및 인입 관로를 매설하고 1일 10만㎥ 규모의 유지용수가 수심 40㎝로 사시사철 흘러내리게 된다. 오는 2011년 6월께면 징검다리와 산책로, 자연사박물관 등이 완비되면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생활체육활성화와 웰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950억 원의 사업비로 준공한 상방동 생활체육공원은 지난 6월부터 잔디구장을 제외한 시설이 시민에게 개방, 1일 이용자가 1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경산시 생활체육협의회는 육상 경기장을 찾는 시민에게 무료에어로빅교실을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11일부터 26일까지 `2009 국제테니스연맹(ITF) 경산국제남자퓨처스테니스` 대회를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해 경산을 세계에 알리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오는 2011년 말께는 영남대까지 연장되는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사업도 완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과 예로부터 재해가 없는 지역으로 알려진 경산지역이 거주하고 싶은 도시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09-08-06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시·군의 날` 행사 관람객 외면

【경산】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참여도를 높이고자 운영 중인 `시·군의 날`이 취지와는 달리 나들이성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북도 등이 후원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울진 왕피천 엑스포공원에서 `친환경농업! 인간을 지키는 생명농업`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각종 체험행사와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엑스포 개막과 함께 행사기간 동안 경북도 시·군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해당 자치단체는 공무원과 자생단체, 주민 등 대규모 인원을 엑스포장으로 파견해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등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 동원 인원들은 자동차를 타고 바쁜 시간을 내 엑스포공원을 찾지만 대부분 지자체의 공식행사에만 참석하거나 먹을거리를 즐길 뿐 엑스포 행사를 위해 준비된 체험장과 부대행사장을 찾는 이들은 드물다. 시·군의 날 행사 또한 일반 관람객들의 참여보다 해당 자치단체에서 동원인 인원이 전부여서 그야말로 동네잔치에 그치고 있다. 또 공식행사 중에도 자치단체장의 인사가 끝나면 행사장을 떠나는 등 어수선한 모습이여서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들은 공식행사기 열리는 주경기장을 배회하다 공식행사가 끝나면 발길을 돌려 돌아오거나 따로 여흥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군의 날 운영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의아스럽게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남은 기간이라도 엑스포조직위원회는 행사장을 찾는 인원(수익창출)수에 급급하기보다는 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이 친환경농업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09-07-31

국제 교육·경제도시 건설

【경산】 경산시는 2030년 인구 50만명과 수출 300억달러, 시민 1인당 소득 6만달러에 명문대 합격자 200명 배출 등을 발전지표로 정하고 `글로벌 지식기반 경제도시`를 도시 미래상으로 설정했다.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산비전 2030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경산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용역을 맡은 (사)한국정책기획연구원(책임연구원 박병식)은 보고서를 통해 경산의 새로운 돌파구로 친화형 정주기반 조성으로 교육과 산업, 문화, 환경·복지 등 지역만의 차별화된 특화전략을 통해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의 중심체 역할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본목표로 ♠혼과 얼이 담긴 정신문화도시 ♠인재육성과 기술혁신의 교육연구도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의 첨단산업도시 ♠품격 있는 문화 창조와 국제교류도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복지도시 ♠지속 가능한 정주기반 구축도시 ♠주민통합형 창조 행정도시 등 7대 목표를 설정했다. 압독 문화 발굴·복원 및 연무유적 정비, 갓바위 문화권 정비, 금호강 생태체험원 조성, 문화와 외국어고교 및 국제고 설립, 대학테마파크 조성, 세계대학엑스포 개최, 평생학습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경산연구개발특구 조성 등을 교육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산업으로는 첨단지식복합단지 조성, 산업단지(1천653만㎡) 조성, 지식 창조형 경제자유구역 개발,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음식 관광상품 개발, 종묘산업특구 활성화, 휴양림 조성 등을 계획했다. 또 지역을 4개 생활권역별로 공간구조를 개편해 하양권(하양읍·와촌면)은 교육·주거 및 관광중심권으로 개발하고 진량권(진량읍)은 산업생산 중심권, 경산권(동지역·압량면·남천면)은 중추 업무 및 교육연구·문화중심권, 자인권(자인면·용성면·남산면)은 관광휴양·전원주거·근교농업 중심권으로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경산시는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의견수렴을 거쳐 관계부서 간의 협의·검토를 통해 7월 말 `경산비전 2030`을 확정하게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0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