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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대 `대학 공공자전거 구축사업` 선정

【경산】 대구대학교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2년도 대학 공공자전거 구축사업`에 선정돼 친환경 녹색 캠퍼스의 명소 대학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공공 자전거시스템을 설치하고 모범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로부터 2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대학 공공자전거 구축사업은 대학과 인근 지역사회에 무탄소 이동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대구대를 포함해 3개 대학을 선정했다.이번 사업의 컨셉을 `아름다운 두(DU) 바퀴`로 정하고 캠퍼스 내 자동차 운행을 줄여 두 발과 두 바퀴의 자전거, 휠체어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캠퍼스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대구대는 캠퍼스 내에 8km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인근 문천지 호수와 연계한 자전거 길을 휴양 레저 대회용으로 개발하기로 했다.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자전거(Bike)센터를 연결해 U-Bike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포트폴리오시스템과 연계한 그린 캠퍼스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녹색경북21추진위원회 회장이기도 한 홍덕률 총장은 2010년에 녹색 대학 AGENDA 21을 선언하고 총장 직속의 녹색 대학위원회를 설치해 자연과 사람 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한 휴먼 앤 그린캠퍼스(HumanGreen Campus) 실현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5-11

“고급향수 부럽지 않은 나만의 향수 만드세요”

【경산】 대경대학이 8일 국내대학 최초로 향수체험관을 개관하고 일반인에게도 개방한다.대학 캠퍼스 내에 문을 연 향수체험관은 전공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며 향수의 기원과 종류, 올바른 향수 사용법부터 시판용 향수 시향, 나만의 향수 제조 등을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다.대학은 “매년 캠퍼스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5천여 명에 달하고 내국인까지 합하면 숫자가 상당해 특별한 캠퍼스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향수체험관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향수체험관은 뷰티디자인학부 전공수업과목인 `향료 만들기`와 `향료의 이론과 실제`, `세계향수의 역사` 등의 전공과목 교육장소로도 활용된다.뷰티디자인학부 김선영(여·2학년)씨는 “화장품과 향수 향료를 개발하는 전문가가 꿈인데 현장에서 다양한 맞춤형 향수를 개발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향수체험관의 추천 체험행사는 `맞춤형 향수 만들기`로 하나뿐인 자신만의 향수를 제작해 사용할 수 있다.향수체험관 운영 책임자인 이석일 교수는 “향수체험관은 국내에서 하나뿐인 향수체험 공간인 만큼 알찬 체험 행사 구축하고 프랑스산 향수 원료를 사용해 나만의 향수를 제조할 수 있다”면서 “향수체험관이 개방된 만큼 나만의 향수를 만들고 좋은 추억도 간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대경대학 향수체험은 단체도 가능하며 http://dkcom.tk.ac.kr나 (053) 850-1266, 1440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5-10

대구대, 학생과 소통으로 행복한 대학 만든다

【경산】 홍덕률 대구대 총장이 8일 성산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대구대학교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학생대표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에는 총학생회를 비롯해 단과대학 학생회, 비호생활관(기숙사) 자치회, 학생이 행복한 대학 만들기 위원회 등 총 100여 명의 학생대표가 참석했으며 대학본부 보직자와 주요 부서팀장도 함께 참석했다.“학생들과의 격의 없는 만남과 소통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홍 총장은 호프집 만남이나 트위터를 통해 피자데이트, 스쿨버스에서 격의 없는 대화에 나서는 등 평소 학생과의 소통를 실천하고 있다.홍 총장은 교육역량강화사업과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 등 최근 정부지원사업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러한 사업에 학생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자신의 경쟁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또 학생이 행복한 대학은 학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기존에 재단, 교수, 행정 중심의 대학경영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학생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소신을 밝혔다.학생의 행복과 미래는 열정과 도전의 산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청년으로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할 것으로 당부했다.음주나 연예인 공연 등 소비적인 학생축제를 지양하고 취업, 봉사활동, 나눔과 배려 등을 실천하는 성숙한 학생문화를 이끄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편의 시설물 설치와 대학예산 활용방안, 학생축제 등 다양한 의견에는 설명과 함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5-10

경산시, 내년 국비 7천361억 확보 총력

【경산】 경산시는 지역개발에 필요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가정책에 들어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중앙부처의 국가재정 운용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발전 전략사업 등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시는 2013년 추진할 42개 사업 총사업비 4조591억원 중 국가지원예산 확보액을 7천361억원으로 정하고 계속사업 28개 사업 2천129억원, 신규사업 11개 사업 178억원, 공통사업 1천250억원, 3개 장기과제사업 3천804억원 등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국비를 확보해야 할 주요사업으로는 국가 직접사업 19개 1천746억원과 시 편성 사업 20개 561억원 등 총 39개 사업 2천307억원, 남산~하양(국대도) 개설, 글로벌 코스메틱단지 조성,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3개 장기전략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국가 직접사업은 숙원사업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경산 IC~울산국지도 건설, 동대구~영천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 구미~경산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사업 등이다.시 편성사업은 하양공설시장 현대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조성, 신화랑 풍류 체험벨트 조성, 용성·남천 면 소재지 정비사업, 갓바위 권역단위 종합정비,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 와촌·서부·중방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이 포함되었다.미래 장기전략사업으로는 남산~하양 간 국대도사업과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코스메틱단지 조성(500천㎡) 등 3개 사업에 총사업비 6천454억원을 계획하고 이중 국비 3천804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4-16

주말 벚꽃 구경 나들이 어때요?

【경산】 해마다 봄이 되면 벚꽃놀이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영남대가 올해도 `캠퍼스 봄맞이 한마당`을 열어 봄날의 추억거리를 더한다.13년째 지역민을 위한 벚꽃 잔치를 열어온 영남대는 14일 캠퍼스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해 지역민과 재학생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한다.민속원 일대에서는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을 펼쳐 그네타기,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굴렁쇠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고 두레 마당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구계서원 앞마당에서 숲 속 음악회도 열린다.거울 못 일대에서는 응원, 댄스, 아카펠라, 통기타연주, 힙합공연, 밴드연주 등 영남대 학생동아리 공연이, 천마로에서는 `천마DM`, `YUSAE` 등 영남대 자작 자동차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작 자동차가 선보여 탑승 및 기념사진촬영 등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이 밖에도 이과대학 생물관에 있는 동식물표본전시관이 오후 1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개방되며 페이스 페인팅, 매직 풍선 만들기, 외국인 학생들이 펼치는 전통의상패션쇼, 전통음식 장터, 노래자랑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심한식기자

2012-04-13

`한약의 독성` 과학적 모델을 제시하다

【경산】 한약의 독성을 연구한 책이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대구가톨릭대 박영철 GLP센터 연구교수(독성학 박사·사진)와 이선동 상지대 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최근 한국학술정보(주)를 통해 한약의 독성을 연구한 `한약 독성학Ⅰ`을 펴냈다.한약의 안전성을 다룬 논문은 드물게 발표되었지만, 중국에서 수백, 수천년 전에 저술된 본초강목, 신농본초경 이후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한약의 독성학 저서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서도 처음으로 알려졌다.박 교수는 “질병치료는 한의학적인 인체관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더라도 한약의 독성 및 부작용에 대해서는 좀 더 과학적 접근이 한방분야에서 필요하며 이에 기초가 되는 것이 독성학이다”고 강조했다.이 교수와 박 교수는 한의학과 독성학은 질병의 원인과 독성을 바라보는 시각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함께 책을 쓰는 동안 치열한 논쟁을 벌였지만 두 학문의 접목을 통해 한약의 독성에 대한 구체적 접근 방법과 과학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독성전문가들은 실제로 한약의 부작용에 대한 한국 한의계의 자체 해결능력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독성전문가인 정해원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분자역학교실)는 “한국 한의학계에서 한약의 부작용과 독성에 대해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 독성학적 측면에서 한방과 과학의 접목을 피하기 어려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한약의 독성 가능성에 대한 근원적인 요인을 드러내지 않으면 더 안전한 한약 사용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없어 한약 독성학의 연속적인 저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독성학(toxicology)독성학이란 화학물질이 생물체 내에서 독성 또는 유해성(hazard-유해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의 능력)을 유발하는 기전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또한, 생물체에서 얻은 화학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사람에게 응용하여 위해성(risk: 개인이나 인구집단이 특정 화학물질에 특정 농도로 노출되었을 때 해로운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을 평가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예방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는 것도 오늘날 독성학의 중요한 분야이다./심한식기자

2012-03-29

경산시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시행

【경산】 경산시는 2012년까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해야 하는 정부방침에 따라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다.음식물쓰레기 20% 이상 감량을 목표로 시행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지금까지 무상으로 거둬가던 음식물쓰레기를 오는 7월1일부터는 전용수거용기 규격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납부필증(칩) 부착해야 한다.칩의 소비자 가격은 5ℓ 120원, 20ℓ 500원, 120ℓ 2천760원으로 쓰레기봉투판매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다.시는 음식물쓰레기종량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홍보물 5만부와 음·폐수 분리 가능한 단독주택용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5ℓ 5만 개, 소규모 음식점용 20ℓ 3천개를 사 전면시행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경산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로 6억원 이상의 예산절감과 깨끗한 거리,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지난해 시가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으로 지출한 예산은 38억여 원이다.시 관계자는 “시행 초기 주민혼란과 시행상의 문제점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성공적인 조기정착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과 홍보를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3-23

경산 `IAEC` 가입 유보 잡음

【경산】 경산시의 국제교육도시연합회(IAEC) 가입이 뒤로 미뤄져 경산시의회가 지역여건을 무시한다는 지적이 받고 있다.경산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147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 경산시 평생교육진흥조례 제13조를 근거로 국제교육도시연합회 가입에 따른 의결을 요청했지만, 해당상임위인 행정사회위원회가 본회의 상정을 보류해 유보되었다.국제교육도시연합회에 가입하려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이 가입서와 교육도시헌장 동의서에 이름을 쓰고 도장을 찍고 연회비를 내야 하는 행정절차를 위해 시의회에 동의를 구했다.시는 경산시의회에 12개 대학, 학생인구 10만을 헤아리는 교육도시인 지역여건을 반영해 세계 우수 교육도시와의 교육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인프라가 확충된 국제교육도시로의 위상 확보를 가입 동의안과 함께 제출하고 지난달 27일 의정간담회에서도 사전 설명을 하기도 했다.하지만, 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회는 일본과 중국에서는 국제교육도시연합회에 가입한 도시가 없고 현재 가입한 국내 도시가 누리는 혜택과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며 “국제교육도시연합회 가입 시 경산시 교육발전방안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보류한다”며 보류안건으로 묶었다.국제교육도시연합은 지난 1994년 창설되어 바르셀로나(스페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32개국 447개 도시가 가입된 가운데 아·태 지역에서는 대한민국과 호주, 팔레스타인 등 3개국 16개 도시가 활동하고 있다.경산시의회가 국제교육도시연합가입 안건을 보류안건으로 분류하자 이해할 수 없다는 견해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국제교육도시연합회의 기능이 교육도시헌장에 들어맞는 정책개발과 헌장에 공감하는 아이디어 공유와 교육운동협력 등으로 지표로 계산할 수 없는 무형의 자산축적임에도 장·단점 파악을 요구하고 부담해야 하는 연회비도 1천100유로(200만원)로 의원 1명의 해외연수경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는 항변도 나오고 있다.또 지난 1998년 6월 30일 경산시가 세계과학도시연합(WTA)에 가입한 사실과 대비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3-16

경산 시내버스 6개 노선 조정

【경산】 경산시는 신규 아파트 입주와 대중교통 사각지역의 접근성을 위해 29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일부를 조정한다.이번에 조정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경산 시내버스 28개 노선 중 6개로 입주가 시작된 신대부적지구 부영아파트 등 지금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지역에 노선이 신설된다.신대부적지구 부영아파트는 880세대 중 500여 세대가 입주했으나 버스승강장이 멀어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자 이를 해결하고자 운행 중인 압량1번 노선을 1km 연장해 하루 15회 운행한다.압량1번은 자인~가야리~가일리~신대부적지구~영남대~임당역(지하철역 신설 예정)~경산시청~경산시장~경산역~옥산2지구를 왕복한다.하양에서 경산까지 운행 중인 809번은 오후 7시20분인 막차시간을 8시15분까지 연장하고 오지지역 주민의 버스이용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용성·남산 일부 지역에 399번과 990번의 배차시간을 조정했다.또 3월5일부터는 경산 1·3공단 입주업체 근로자의 통근을 위해 운행 중인 911번, 진량2번 노선의 운행시간을 일부 변경 공단 내 순환운행에 나서며 출·퇴근 시간에 8회씩 운행된다. 상세 노선조정사항은 경산시 버스정보시스템(https://bis.gbgs.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정병윤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올 하반기 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개통에 대비해 지하철과 중복으로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줄이는 대신 여유차량을 아파트 밀집지구와 학교, 공단, 오지지역에 투입하는 등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2-02-29

경산시·의회 “갈등 접고 상생의 시대로 간다”

【경산】 경산시의회와 경산시가 실질적인 상생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의정간담회를 27일 가졌다.지난달 1일 경산시장 권한대행으로 부임한 정병윤 부시장이 시의회를 동등한 입장의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존중해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협의에 나설 것을 밝힌 후 실천에 옮겼다는 의미가 크다.그동안 수차례 양 기관이 상생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나 실망감만 안겨 주었던 시와 의회는 이날 △대규모 점포 등 의무휴일 지정 등 조례 제정 △국제교육도시연합회(IAEC) 가입 등 6가지 현안을 보고하고 의견을 나눴다.이날 집행부가 의회에 협조를 구한 사안은 △산·학·연·관·협력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시청사 사무실 확보 계획(안) △행정기구설치조례개정계획 △경산시 지방공무원정원조례개정계획 등으로 시의원들은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토론했다.정병윤 경산시장 권한대행도 의원들의 의중을 헤아린 답변을 담은 명쾌한 사안 처리로 신뢰감을 쌓아 상생의 기대감을 높였다.실질적인 상생 결과는 오는 3월 8일부터 14일까지 개회되는 제147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나타나겠지만, 의정간담회의 분위기는 훈풍을 예고했다.집행부는 사업의 추진경위와 타당성을 보고하며 의회의 협조를 구했고 의회 역시 그동안 보이던 행정사무감사식의 간담회 틀을 벗어나 순수한 간담회로 의사를 진행했다.하지만, 낙관론을 펴기에는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지난해 10월17일 당시 경산시장 권한대행이던 이태암 부시장이 시정현안에 대해 시의원들의 의견을 묻는 의정간담회를 마련해 상생과 상호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약속했으나 2012년도 예산심의가 파행으로 이뤄진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이날 의정간담회에서 최상길 경산시의회 의장은 인사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 양 수레바퀴의 조화와 25만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소통”"을 강조하고 정병윤 경산시장 권한대행도 “의회가 민심을 전달해 달라”며 의회의 의견존중을 표시해 그동안 진행되었던 집행부와 의회의 불신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