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군위·청도, 노후 지붕 철거 지원사업 나서
경산시는 3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해 150동의 노후 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처리한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2월 28일까지 건축물 소유지의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량이 150동을 초과하면 소득수준과 주택 노후도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가 선정되며 본격적인 슬레이트 철거는 3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신청대상은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로 가구당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되고 지원범위는 주택 및 부속건축물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 비용에 한하며 24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금액과 지붕개량 비용은 자부담해야 한다.
군위군도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석면이 다량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를 철거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키 위해 올해 50가구를 대상으로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따른 처리작업과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원하는 가구는 해당 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해에도 4천200만원을 지원해 21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처리한 바 있다.
청도군도 오는 3월부터 한국환경공단의 지원을 받아 군내 52가구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이번달 22일까지 각 소재지 해당 읍·면사무소(주민생활 지원담당)에서 받고 있다. 52가구 이상이 신청할 경우 소득수준과 주택노후도 등에 따라 우선순위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