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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난은 평온함 주는 안식처”

【영천】 영천지역에서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가 한국 난 명품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영천시 청통면 대혁농산 대표 윤정만(67)씨. 그는 봄 분갈이 철인 요즘 난을 돌보느라 외출도 자제할 만큼 난 키우는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목공예와 서각,사진 분야에도 다수의 입선 경력을 가지고 있는 윤씨는 “난은 자신에게 평온함을 가져다주는 마음의 안식처다”고 말했다.지난해 한국 난 명품전에서 황하소심 `보름달`로 첫 대상을 차지하면서 난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그는 ㈔한국난문화협회가 주관해 지난달 14일 충주에서 열린 제23회 한국 난 명품전에서 주홍소심 `태흥소`로 대상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600여 점의 난 들이 출품돼 50여 명의 심사위원이 서바이벌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대상작인 주홍소심은 지난달 15~16일 충주체육관과 22~23일 함평 엑스포공원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에 전시되기도 했다.윤씨는 “난 키우는 즐거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대로 난을 키우면 수입이 생기니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4-04-08

영천시 농업인재 육성 박차

【영천】 영천시가 최근 5년간 후계농업경영인이 도내에서 가장 많은 220명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올해도 신규 후계농업경영인 33명이 선정돼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 및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농정시책,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이용안내, 사업지침 설명 등 농촌정착을 위한 이론 교육과 현장 견학이 실시됐다.현장 견학은 대창면 용전리 여운혁씨의 농장에서 복숭아 수형의 Y자형 재배기술과 수확 시기가 다른 우수한 품종을 선택해 출하 시기를 조절하는 유통마케팅 전략을 배웠다. 이어 북안면 신대리 김동섭씨 농장에서는 지중 냉난방 시설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과 시설하우스 환경개선에 의한 고품질 탑프루트 시설포도 재배기술을 배웠다.시는 후계농업경영인에게 최고 2억원까지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등 분할 상환조건으로 융자지원하고 있다. 또, 선정 후 5년이 경과한 우수농업경영인에게는 추가로 2억원을 연리 1% 융자지원 하고 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FTA 등으로 농·축산물 시장개방이 가속화 되고 농산물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촌에 젊고 유능한 인재가 필요하다”며 “우수한 농업인력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4-03-20

영천시, 역점시책 추진 3개분야 우수부서 시상

【상주】 영천시는 3일 열린 3월 정례회에서 국·도비 확보, 예산 절감, 중앙·도 평가 등 역점시책 3개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낸 우수 부서에 대해 2천200만원의 성과시상금을 지급했다. 이번 성과시상금은 국·도비 확보 분야에 `거점승용마 조련시설 건립 등 18개 사업, 예산절감 분야에 `기증소나무 이식지 발효액비 자체 생산`등 3개 과제, 중앙·도 평가 분야에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등 3개 과제 등 15개 부서, 24건을 선정했다.심사 시 업무 추진 담당자의 창의와 노력, 적극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선정된 사업의 79%가 국·도비 확보 분야이다. 이번 결과는`예산이 곧 정책이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전 공무원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 줬다.또 지난달 25일 2013년도 도정역점시책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결과는 영천시 공무원들이 열심히 땀 흘리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노력을 반영했다는 평가이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가치있는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며 “신규사업 발굴 및 주민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현장행정을 펼쳐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4-03-04

영천 농업 이끌 브레인 떴다

【영천】 영천시는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김영석 시장과 농촌진흥청, 경북대를 비롯한 지역의 각 대학교 농업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영천시농촌발전연구소(이하 연구소) 연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연구소는 농업관련 대학 및 시험연구기관의 연구기능과 교육훈련 능력을 지역 농정과 농업기술분야에 접목해 지역 농업의 현안문제를 해결한다. 또 각종 공모사업, 국비 확보 등에 연구위원들의 전국적인 인적네트워크와 정보망을 적극 활용하고자 2007년 1기를 시작으로 2, 3기를 거쳐 이날 제4기 위촉식을 갖고 새로 출범했다.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연구소장과 식량작물, 경제작물, 축산진흥, 가공·유통, 농촌개발 등의 5개 분과 전문 연구위원으로 총 16명의 농업전문가로 구성했다. 새로운 사령탑은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교 손재근 명예교수가 위촉됐다.주요 활동 계획은 영천농업비전 5개년 계획의 구체화와 실질적인 농가소득향상으로 살기 좋은 영천건설을 위해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을 위해 연구위원들의 자문 및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1차 산업에서 6차 산업에 이르는 단계별 융복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과 유통구조개선,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주력한다. 안전 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업실천, 축산 악취 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이끌 미래의 핵심 인력육성에 연구위원들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우리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소득 1조원 시대의 조기달성을 위한 억대농 육성,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관련한 지역 현안사업의 문제점 해결과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연구위원들의 다각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에 손재근 연구소장은 “농정 시책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과제 수행으로 지역 농업발전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연구위원들의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사업유치와 국비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정재열기자 ycmyhome@kbmaeil.com

201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