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에는 신원 미상의 테러범이 체육관에 난입, 시민들을 인질로 잡고 폭발물을 설치해 화재 발생 및 건물 일부가 붕괴하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의 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폭탄테러에 따른 인명대피, 자위소방대 초기소화 활동 및 상황전파, 신고, 인명 구조견을 통한 인명구조 및 검색, 현장지휘소 및 응급의료소 설치 등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과 화재 발생에 따른 화재진압활동전개, 유관기관·단체 수습 및 긴급복구활동 등이다.
훈련관계자는 “재난발생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초동조치와 민·관·군의 긴밀한 공조 대응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여러 종류의 재난사고에 대비, 종합적인 훈련으로 대응능력을 함양해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