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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예산편성 해요

【상주】 상주시가 주민들이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들이 직접 예산을 편성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2022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했다.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을 통해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27건에 대해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번 회의에서 심사를 했다.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 공공성 등을 기준으로 각 사업별로 심도 있는 토의와 심사를 해 화재예방을 위한 붙이는 소화기 보급사업 등 총 6건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사업부서의 2차 검토를 거쳐 2022년도 본예산안에 편성해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시는 주민참여예산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도부터 제안자에 대한 보상 등의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변해철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주민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사업들을 제안해 준 분들게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02

상주시 낙동면, 낙동강면 변경 추진

【상주】 행정구역 명칭 상주시 낙동면을 낙동강면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이 공식화 돼 수면 위로 떠올랐다.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은 2일 열린 상주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낙동면을 낙동강면으로 변경하자고 제의했다.아울러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장 외서분소 설치도 제안했다.김 의원은 “낙동강의 근원인 상주시 낙동면의 정체성을 살리고 낙동강의 명칭을 선점해 낙동강을 상주의 강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문화적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며, 낙동강 칠백리에서 유일한 낙동면 낙동리라는 명칭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고 개명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시의 100년 대계와 낙동강 주변에 조성된 낙동강역사이야기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민관광지 경천대, 회상나루 관광지, 자전거박물관,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등의 관광활성화를 위해서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농기계 의존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만큼 외서, 은척, 공검, 사벌국면, 북문동 주민들이 근접한 곳에서 농기계 임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장 외서분소를 설치하자”고 했다.김태희 의원은 제7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제8대 전반기 부의장, 예결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장애인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등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올해 1월 경상북도 의정봉사 대상을 수상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02

상주시, 노인종합복지관 직지사복지재단에 위탁 운영

【상주】노인복지의 요람인 상주시 노인종합복지관을 9월 1일부터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에서 운영하게 됐다.상주시와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대표 유해직)은 최근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주시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관리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앞서 상주시는 지난 7월 27일 수탁자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을 수탁운영 법인으로 선정했다.위탁운영 기간은 2021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5년간 이다.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은 김천에 있으며, 여성 긴급전화1336 경북센터, 상주·김천·예천 시니어클럽 등을 운영하고 있어 사회복지분야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그 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 12명의 운영 인력을 배치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교육프로그램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연면적 1천864㎡ 지상 3층 규모의 상주시 노인종합복지관은 상주시 중앙로 111번지 옛 상주시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2015년 개관했다.사무실을 비롯해 배움교실, 컴퓨터실, 체력단련실, 당구실, 탁구실, 노래방, 바둑·장기실, 서예실, 하늘정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현재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 중심으로 삼백시니어 아카데미 교육을 하고 있다.강영석 시장은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위·수탁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복지관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01

한복디자인 콘테스트 공모전에 참여하세요

【상주】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한국한복진흥원(이하 한복원, 원장 이형호)이 한복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한복디자인 콘테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우리 전통문화 상징 중 하나인 12지신을 소재로 12종의 작품으로 구성한 종합분야와 1종에 대한 작품으로 구성한 단품분야로 나눠 진행한다.접수는 9월 1일 ~ 17일까지이며, 1차심사와 2차심사 총 2단계로 진행한다.1차 심사는 공모요건의 부합여부, 제출서류 등을, 2차심사에서는 작품의 구성도(작품 구성 및 주제 전달성), 창의성(아이디어 및 표현방식의 참신성), 심미성(작품의 미적 아름다움) 등을 심사한다.응모한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총 상금은 4천20만원이며, 일반부, 학생부로 나눠 시상한다.상금은 일반부 종합분야 대상 500만원(1점), 일반부 종합분야 최우수상 300만원(1점), 학생부 종합분야 대상 100만원(1점), 학생부 종합분야 최우수상 50만원(1점), 일반부 단품분야 대상 300만원(1점), 일반부 최우수상 200만원(1점), 학생부 단품분야 대상 50만원(1점), 학생부 단품분야 최우수상 40만원(1점) 등이다.접수방법은 9월 17일까지 이메일(sajo3080@gacf.kr)로 일체 서류를 접수하면 되는데, 한복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한복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 → 공지사항 → 2021 한복디자인 콘테스트을 참조하면 된다.이형호 한국한복진흥원장은 “공모전을 계기로 한복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독특한 한복문화콘텐츠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9

상주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상주】 상주시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9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2021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추가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추가지원사업 예산 8억5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상반기 1천여 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750대 정도를 폐차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상주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보조금 지원액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을 근거로 연식, 배기량, 중량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3.5t 미만 300만원, 3.5t 이상 3천만원,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최대 4천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총 중량 3.5t 미만 차량 중 매연저감장치 미개발 및 부착불가 차량이나 생계형, 영업용, 소상공인이 소유한 차량에 대해서는 지원금 상한액을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조기폐차 후 배출가스 1등급 또는 2등급에 해당하는 신차 및 중고차(경유차 제외)를 구매할 때도 추가보조금을 지원한다.시는 코로나19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우편, 등기 등 비대면 접수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병행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조기폐차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가 클 것”이라며 “주된 대기 오염원인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8-29

상주시, 제2회 추경 예산안 750억 편성

【상주】 상주시는 26일 750억원 규모로 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추경은 기정예산 1조 1천억원보다 6.82% 늘었다.일반회계는 기정 9천870억원 대비 730억원(7.40%) 증가한 1조600억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239억원 대비 11억원(4.60%) 증가한 25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당초 891억원 대비 9억원(1.01%) 증가한 900억원이다.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인력 운영비, 국·도비 반환금 등 필수경비에 37억원, 국·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지정사업에 426억원, 자체사업에 267억원을 편성했다.민생 경제 개선과 소비 심리 회복,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이번 추경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223억원, 수상지구 배수 개선사업 32억원, 한시생계지원 26억원, 낙동 상촌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26억원, 모동 금계천 인도교 설치공사 17억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12억원, 농촌재생뉴딜사업 10억원, 낙동강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10억원,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8억원 등이다.제2회 추경 예산안은 9월 2일부터 개회하는 제209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9월 9일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강영석 시장은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코로나로 침체된 시민 생활 안정과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한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춰 추경을 편성했다”며 “추경안이 의회에서 의결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이 경기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8-26

상주시, 평생학습 활성화 위해 방구석 TV 이벤트 진행

[상주] 상주시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방구석 평생학습 TV 시청 인증샷 이벤트사진 홍보 팸플릿를 진행한다. 방구석 평생학습 TV는 올해 상주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채널영남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편하게 TV로 학습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이벤트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TV를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사로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방구석 평생학습 TV를 시청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다음 해당 접속 링크를 통해 간단한 후기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면 된다.결과는 9월 30일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발표하며 10명을 선발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방구석 평생학습 TV는 KT 올레 TV에 가입된 시민이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7시, 11시 등 총 4회에 걸쳐 채널 789번에서 방영된다. 미가입자의 경우 상주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에서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평생학습원은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여행, 웃음치료, 서양미술사, 명상 등 지난 방송을 재방영해 지금까지 시청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조점근 평생학습원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평생학습 방법인 방구석 평생학습 TV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5

‘상주 함창 문경 고녕가야 학술대회’ 개최

[상주] ‘상주 함창 문경 고녕가야 학술대회’가 28일 오후 1시 상주시 함창읍사무소 대강당에서 열린다.상주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고녕가야사 학술대회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행사는 동국대학교 한국불교사학회 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 교수)가 주최하고 상주문경 불교연합회와 고녕가야 선양회(대표 지정스님)가 주관한다.상주 함창과 문경지역은 그동안 가야사 연구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었으나, 상주문경 불교연합회와 고녕가야 선양회가 지역의 뜻있는 분들과 함께 꾸준한 현장답사와 조사를 해 연구자료를 축적해 왔다.학술대회는 그동안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녕가야의 터전이 함창이었다는 사실을 발표하는 자리로, 고녕가야사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학술대회는 총 7부로 구성돼 있다.1부 개회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문경봉천사 주지 지정스님의 ‘고녕가야 사료와 오해된 해석’ 기조발제가 있다.이어 3부에서는 동국대 고영섭 교수의 ‘상주함창 고녕가야 권역의 재검토’라는 연구 발표와 동국대 명계환 교수의 논평이 펼쳐진다.4부에서는 동방문화대학원 이성운 교수의 ‘상주함창 고녕가야의 태조 왕릉과 왕비릉’ 이란 주제의 발표와 경북대 사학과 이영호 교수의 논평이 있다.5부에서는 중앙문화재연구원 홍지윤 연구원의 ‘상주시 함창읍 신흥리 고분의 실체’라는 주제발표와 영남대 박물관 김대욱 학예사의 논평이 개진된다.6부에서는 상주박물관 이진혁 학예연구사의 ‘상주시 함창읍 오봉산 남산고성의 검토’란 주제의 발표와 세종문화제연구원 박달석 부장의 논평이 이어진다.마지막으로 영남대 최재목 교수가 주제하는 종합토론이 예정돼 있다.지정스님은 “그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녕가야의 터전이 함창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제까지 고녕가야의 도읍이 진주라고 잘못 비정(比定)한 이병도 박사의 오해로 인해 오랜 세월 함창고녕가야가 역사에서 누락됐을 뿐만 아니라 많은 유적과 유물둘이 훼손된 채 방치돼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덧붙여“학술대회를 계기로 이러한 잘못된 역사 기술을 바로 잡고 지역의 뿌리 문화를 찿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4

귀농귀촌 1번지 상주서 ‘부농의 꿈’ 이루세요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임을 자부하는 상주시가 귀농귀촌 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기 때문이다.통계청의 2020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주시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은 1천339가구 1천708명(귀농인 185가구 268명, 귀촌인 1천154가구 1천440명)이다.귀농인의 경우 의성군에 이어 전국 2위를 자치했다.귀농귀촌인들이 상주를 선택한 이유는 곶감, 오이, 포도, 딸기, 과수 등 고수익 작물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다.토양과 기후 조건은 물론 당진∼영덕·중부내륙·상주∼영천고속도로 등이 통과하는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여서 농산물 유통 여건도 뛰어나다.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대구에서 이전 작업이 추진 중인 경북농업기술원이 완공되면 첨단 농법의 획득도 용이하다.상주시는 올해 3개 분야 13개 사업에 22억7천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귀농귀촌인 정착과 주거,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영농시설 확충을 위해 귀농인 55명에게 71억원을 융자했다.귀농인들은 보조금 400만원과 자부담 100만원으로 저온 저장고를 짓거나 관리기·운반차 등을 구입하는 등 영농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주택수리비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후 주택을 수리하면 자부담을 포함한 사업비 1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최고 500만원의 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귀농귀촌 희망자가 주거나 영농 기반을 마련할 때까지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귀농하기 전 ‘농촌에서 살아보기’사업에 참여해 체험마을이나 귀농인의 집에 거주하면 6개월간 연수비를 지원한다. 폐교된 공검중학교 부지에 공공임대주택단지 20가구도 조성해 내년 1월 입주한다. 올해 6월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72명이 신청해 3.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귀농 2년차인 박모 부부는 “일자리 탐색교육’에서 만난 귀농선배의 권유로 시설오이 재배교육을 받고, 귀농 융자금으로 스마트팜(오이) 시설을 조성했다”며 “귀농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시 관계자는 “더 많은 귀농귀촌인을 유치해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귀농귀촌과 관련한 문의는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054-541-2200)이나 상주시 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054-537-7437~8)으로 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4

상주시, 축산악취 개선 전 행정력 집중

[상주] 한우와 육계 사육두수 전국 1위를 달리는 상주시가 축산악취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시는 지난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축산 악취 개선 및 퇴액비유통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애서 상주시 관계부서와 축산환경관리원, 축산 농가, 지역 주민, 퇴액비유통협의체 등은 각자 입장에서 고충을 설명하고, 축산업을 살리면서 악취도 개선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상주시는 지난해부터 축산 악취 개선을 위해 컨설팅을 하고 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축산 분뇨 처리, 악취 저감 시설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올해는 축산 악취 개선 사업으로 액비순환시스템, OH라디칼, 안개분무시설, 바이오커튼, 분뇨저장조 밀폐사업 등 악취개선 기계·장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축산 악취 개선 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6억6천만 원을 들여 33개소에 악취측정ICT 기계·장비도 설치할 예정이다.이 사업을 통해 축산 농가 스스로 악취의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축산악취를 개선하자는 취지다.이현균 축산과장은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려면 상주시와 축산환경관리원, 축산 농가, 지역 주민 등이 협업해야 한다”며 “앞으로 가축분뇨를 토양 지력 향상뿐 아니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축산 발전과 악취 개선이라는 두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4

‘임란의 영웅’ 전 생애 실감나게 그려내

하용준 작가 [상주] 60전 60승, 임란의 신화를 남긴 충의공 정기룡 장군이 대하역사소설 ‘정기룡’ 완간으로 역사의 전면에 재등장했다.중견 소설가인 하용준 작가가 여러 해에 걸쳐 집필해 온 대하역사소설 ‘정기룡’의 제5권 ‘민심의 중심에서’가 나오면서 5권 전권이 완간됐다.제1권 ‘등불이 흐르는 강’, 제2권 ‘우정은 별빛처럼’, 제3권 ‘지옥 속의 목숨들’, 제4권 ‘죽음을 잊은 군병’, 제5권 ‘민심의 중심에서’로 구성돼 있다.하용준 작가는 소설 ‘정기룡’의 집필을 위해 지난 수년 동안 여러 집안의 족보를 비롯해 현존하는 역사 문헌과 설화·구전 등을 샅샅이 조사하고, 현장 답사를 했다.이 결과 혼란했던 시대의 영웅이자 위인으로 살다간 정기룡 장군의 전 생애를 마치 한 폭의 병풍을 보듯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200자 원고지 분량으로 환산하면 6천300여 장에 달한다.등장인물로는 조선인 600여 명, 일본인 140여 명, 명나라 사람 70여 명, 여진족 20여 명, 그리고 유일하게 등장하는 서양인 스페인 신부 한 사람을 포함해 모두 800여 명에 이른다.조선시대에 사용했던 옛말을 시대상에 맞게 적절히 구사했는데 낱말 수는 2천200단어에 이른다.단어마다 바로 뒤에 풀이를 달아 우리말의 어휘를 새롭고 풍성하게 했으며,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면서도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정기룡 장군은 60여 평생 동안 병영의 노비에서부터 보국숭록대부(정1품)에 이르기까지 한편의 장엄하고도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다. 그는 조선의 선조와 광해군 두 임금, 명나라의 만력제 신종과 천계제 휘종 두 황제로부터 인정받은 조선 최고의 장수였다. 그러나 그의 출신이 빈천하다는 점과 광해군의 총애를 받아 높은 벼슬을 지냈다는 이유로 인조반정 이후에 그의 업적은 폄훼됐고, 그 뒤로도 역사의 깊은 책갈피 속에 묻힌 인물이 되고 말았다.이번에 완간된 소설 ‘정기룡’을 통해 400여 년 동안 소홀하게 잊고 지냈던 또 한 명의 역사적 영웅을 새롭게 알게 됐다.정기룡 장군이 거의 전 생애를 살았던 곳, 경북 상주시에서는 정기룡 장군이 시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 중에 있다.소설 ‘정기룡’을 쓴 하용준 작가의 장편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올해의 최우수 도서’와 2013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동시 선정됐다.시집 ‘멸(滅)’은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으며, 제1회 문창문학상을 수상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3

상주시 두드림 시립도서관 건립 순항…2023년 완공 예정

[상주]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상주시는 최근 시립도서관 통합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강영석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이 사업은 생활SOC 복합화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74억원(국·도비 70억원)을 들여 복룡동 일원 5천922㎡ 부지에 건축 연면적 3천693㎡ 규모를 건립한다.1, 2층은 시립도서관, 3층은 생활문화센터로 구성된 복합 문화시설이다.과감한 오픈 플랜 공간 구성과 만화를 주제로 한 특화 공간을 조성해 기존의 경직된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중간 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추진한 내용을 점검하고, 참석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미비한 점과 중점 추진해야 할 사항들을 재설정 했다.11월 초 각종 인허가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착공해 2023년 상반기 내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강영석 시장은 “급변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차별화된 건립계획을 통해 복합 시립도서관이 지역의 명소이자 책과 문화를 매개로한 지역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