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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특산물, 해외 교류 새 활로 모색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5-26 19:42 게재일 2022-05-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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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바이어 초청행사<br/>홍콩 탑윌 대표 등 참석<br/>수출확대 방안 등 논의
상주시가 지역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최근 홍콩 바이어, 수출업체 에스지인터네셔널 등 수출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어 초청행사를 갖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농산물 수출 경북도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상주시가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최근 상주시곶감유통센터 등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를 가졌다.

시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침체돼 있던 해외 교류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홍콩 바이어, 수출업체 에스지인터네셔널(대표 조형도),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초청된 바이어는 홍콩에서 연 매출 200억원 규모로 식품 유통업, 도매업, 마트 등을 운영하는 수입 전문 업체 탑윌(Top Weal Ltd) 대표 케네스 리(Kenneth Lee)다.


그는 이번 상주시 방문 기간 중 홍콩 현지 시장동향 분석과 상주농특산물의 수출확대 방안 등을 수출업체 등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상주시는 현재 홍콩을 비롯해 뉴질랜드, 태국, 대만, 독일 등 5개국 12곳에 해외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별 소비 트렌드에 맞는 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판행사 등 연중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면서 세계를 무대로 상주 농특산품 알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상주시의 지난해 농특산물 수출액은 870억원으로 경북도 내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기존 수출 품목 이외에도 다양한 기호에 맞춘 새로운 수출 유망품종을 발굴하고,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진환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상주시는 매년 여러 국가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확대 및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실상 중단됐던 오프라인 교류를 재개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를 통해 수출 활로를 찾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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