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 입주 시작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5-30 18:03 게재일 2022-05-31 10면
스크랩버튼
28가구 59명 둥지 틀듯<br/>귀농·귀촌 주거부담 완화 기대<br/>스마트팜 혁신밸리 보육생도
청년 농촌보금자리(청사초롱마을)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에 건립한 청년 농촌보금자리(청사초롱마을)에 이달 하순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는 귀농귀촌 희망 청년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보육생의 주거부담을 완화할 목적으로 조성된 임대형 공공주택이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 사업으로 선정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단지 내에 건립했다.


총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가족형(전용면적 73㎡) 8호, 공유형(78㎡) 8호, 원룸형(15~16㎡) 12호, 주민공동 이용시설 1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주민공동 이용시설(커뮤니티센터)에는 북카페, 공동육아실, 주민사랑방, 공동주방 등이 배치돼 있다.


도시생활에 익숙한 청년들의 문화·생활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입주 청년은 물론 사벌국면민과 청년 간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는 총 28가구, 59명이 입주 예정인데, 지난 2월까지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경쟁률 1.75:1을 나타냈다.


원룸형은 2.6: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대주 평균연령은 33.8세이며, 입주자 전체 평균연령은 26.6세(영유아 13명 포함)로, 사벌국면 평균연령 59.7세를 감안할 때 ‘청년 농촌보금자리’가 고령화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건희 스마트밸리운영과장은 “입주자를 대상으로 마을 명칭을 공모한 결과 ‘청사초롱마을’이 최종 선정됐다”며 “그 의미처럼 청년들이 이곳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