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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북천, 명품 생태공원으로 확 바뀐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5-22 18:13 게재일 2022-05-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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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억 들여 내달 착공, 12월 준공<br/>산책로에 쿨링포그 테마존 조성<br/>녹지공간에는 생태수로 설치<br/>후천교 주변은 경관기능 강화
빗물 펌프장 옥상녹화 조감도.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북천이 명품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북천을 주민친화형 명품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지난 2020년 환경부가 기후ㆍ환경중심 도시모델 구축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상주시는 종합선도형 모델로 선정됐다.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167억원을 투자해 기후탄력(클린로드, 쿨링포그), 물순환(식생체류지, 그린인프라, 생태계류), 미래차(전기차 충전인프라), 스마트 생태교육시설 등을 통해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북천 산책로에 이색적인 쿨링포그 테마존을 조성하고 산책로 주변 녹지공간에는 발담금시설인 생태수로를 설치해 여름철 폭염과 미세먼지도 거뜬히 이겨낼 안전한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후천교 주변에는 식생체류지(빗물 정원)와 노면 태양광 발전 및 미디어 LED광장을 조성해 볼거리와 경관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빗물펌프장 옥상녹화를 통해 북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처도 확충한다.

북천 주변 도로에는 클린로드 시스템을 구축해 여름철 열섬 완화와 겨울철 염수 분사를 가능케 한다.

전기차 충전시설 16기(고속충전기200kw 30분내 충전 가능)를 설치해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선도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21년 6월 위탁 협약 체결을 했고, 올해 6월 착공해 12월 준공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녹색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시민들의 힐링공간인 북천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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