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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농기센터, 작물 염류장애 해결방안 내놔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작물재배 시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염류장애를 자연친화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발표해 큰 관심을 사고 있다.센터는 최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SK2023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상주시 토착미생물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SJ07 균주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토양염류는 농경지 중 관개지 20%, 경작지 50%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때문에 식물생육촉진세균(Plant growth-promoing bacteria, PGPB)과 같은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방식이 작물 염류장애 해결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상주시는 지역 대표농산물 중 하나인 오이의 염류집적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기능성 토착미생물 개발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지역 내 시설재배 오이 근권토양에서 112개의 토착세균을 확보한 후, 기내검정을 통해 식물생육촉진기능을 가지는 염류내성 균주 SJ07을 선발·동정했다.이 균주는 염류환경에서 식물 피해를 완화시키고, 토양 인산가용화효소 활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시설재배 실증시험을 통해 실제 염류집적 환경에서 오이, 토마토 작물의 스트레스 지수를 감소시키고, 생산량 증대를 유도하는 것을 추가로 밝혀냈다.SJ07 균주는 지난 9월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현재 상주시 농업인들에게 무상공급을 하기 위해 대량배양 조건을 확립 중이다.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미생물의 활용은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기술 중 하나로 기후변화 대응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구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11-02

상주시, 척수장애인 음악치료 힐링콘서트 호응

상주시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평생학습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지난 1일 상주시평생학습관 3층 강당에서 척수장애인 음악치료 힐링콘서트 ‘비비디바비디부(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상주시지회(회장 김병길)에서 주관했다.행사에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척수장애인 학습자와 보호자, 강사와 전문 연주자가 함께 노래, 악기 연주, 댄스 등의 다양한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음악치료 힐링콘서트 프로젝트’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중 하나다.척수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음악치료를 통해 정서지원과 신체활동을 돕고 1인 1악기 레슨으로 문화활동을 지원해 주는 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7일부터 10회에 걸쳐 진행했다.상주시는 누구나 계속 도약하는 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13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다.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전문 자격증 취득, 지체장애인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 자격증 취득,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초등/중등 검정고시 합격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유헌종 상주시 평생학습원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02

상주시, 읍면동 당직 ‘재택근무’ 전환

[상주] 상주시가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해 읍면동 당직근무제도를 전면 개편했다.시는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는 당직근무를 재택당직으로 일원화해 2024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6개 동(남원, 북문, 계림, 동문, 동성, 신흥동)과 7개 면(청리, 외남, 내서, 모서, 화동, 은척, 공검면) 총 13개 부서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재택근무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대표전화를 당직자 휴대전화로 착신전환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자택에서 대기하는 것이다. 기존 읍면동 당직근무는 주중에는 정규근무시간 이후 오후 9시까지 사무실에서 대기근무 후 재택근무로,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무실에서 일직근무 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는 읍면동 당직근무제도 개편사항은 평일 대기근무와 주말·공휴일 일직 근무를 폐지하고, 정규근무시간 이후 재택근무로 일원화해 상황관리 및 비상대응체계를 유지 운영한다.이 같은 변화는 과거 당직제도가 순기능적인 역할도 있었지만, 당직근무로 인한 대민행정서비스 저하, 당직 대체 휴무로 인한 평일 업무 공백 발생 등 그간 실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지난 7월 읍면동 당직제도 개편을 위한 부서 의견을 조사했으며, 읍면동 24개소 중 23개소(95%)에서 당직제도 개선(폐지)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와 이를 수렴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01

상주시 제작지원 ‘무인도의 디바’ 굿샷

[상주] 유서 깊은 상주지역의 숨겨진 명소와 특산품이 드라마로 전파를 타면서 대히트 예감에 사로잡혔다.상주시에서 제작지원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지난 28일 첫 방송부터 인기몰이를 했다.‘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 연출 오충환)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다.주요 에피소드의 배경이 상주시 곳곳에서 촬영돼, 상주시의 명소와 특산물이 밀도 있게 방영된다.tvN ‘무인도의 디바’는 올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믿고 보는’ 배우 박은빈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상주시는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2001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상도’이후, 입지적 특성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복합적 이미지를 갖춘 촬영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주인공 ‘목하’ 캐릭터의 완성을 위해 열연한 박은빈과 tvN 및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상주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산물 등이 드라마 속 여러 장면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된다.이에 따라 상주시의 관광명소들이 더욱 주목받고, 지역 특산물 역시 전세계적으로 알려질 전망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제작사들이 미디어 콘텐츠의 다양화로 수도권 촬영지를 벗어나 특색있는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K-드라마·영화 촬영지는 곧 관광지로 직결돼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는 만큼 숙박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31

상주서 농산업체 협력·혁신의 장 열려

[상주] 스마트농업 선도도시 상주에서 인공지능 결합 등 미래농업의 지평을 열기 위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상주시는 최근 상주시 사벌국면 소재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제1회 스마트농업 국제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지능형 온실관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스마트농업 관련 기업체, 연구기관 종사자, 농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실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최근 해외 온실관리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Plant Empowerment의 공저자 Peter Van Weel 박사가 ‘지속가능한 온실을 위해 필요한 기자재’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Plant Empowerment는 온실의 에너지 변화, 식물 증산과 흡수, 동화 및 이화 작용의 최적 균형을 찾아 적은 투입으로 많은 생산량과 우수한 품질의 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원리를 싣고 있다.이어 네덜란드의 온실 데이터 서비스 업체 Let’s Grow가 데이터 기반 온실환경제어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이시영 과장이 온실관리의 중요성과 도전과제, 상주 실증단지 입주기업 아이오크롭스 조진형 대표가 국내 온실 관리 데이터 솔루션 서비스를 발표했다.이번 심포지엄이 열린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 창업농 육성과 스마트팜 기술발전을 목적으로 운영 2년 차에 11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62명 창농이라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아울러, 교육생 해외 선진농업 연수, 실증기업 해외 진출모색과 함께 국제 심포지엄 등 활발한 해외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심포지엄에 참가한 한 스마트농업 기업 대표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에 어떤 제품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주로 연구자나 생산자를 위한 여타 심포지엄과 달리, 농산업체를 위한 행사로 협력과 혁신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밀접한 주제를 가지고 심포지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10-29

상주시, 서울 가락시장과 상생 모색

[상주]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지난 25일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하‘가락시장’)을 찾아가 농산물 생산·유통 상생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방문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지역 조합장, 생산자단체 대표 등 25명이 동행했다.방문단은 중앙청과 이영신 부사장을 비롯한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정인실 서울지회장, 서울청과, 농협공판장, 동화청과, 한국청과 등 관계자, 중도매인, 경매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지와 소비지 간 유통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상주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개선 및 건의 사항 위주로 진행됐으며, 농산물 출하포장 및 품질관리,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소비정보 등도 공유했다.이번 방문이 이뤄진 것은 서리·저온 피해, 폭우 등 이상기후와 인건비 등 경영비 상승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샤인머스캣의 경우 전국적인 생산량 증가로 가격하락과 소비위축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공동브랜드인 ‘명실상주’ 품위 기준 준수를 위한 품질관리단 운영, 생산자 단체에 대한 전문가 교육 및 자발적인 품위관리 등 고품질 산지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26

상주시, 스마트도시 조성 밑그림 그린다

[상주] 상주시가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첫발을 뗐다.시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상주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및 스마트도시 교육에 나섰다.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최우진 부시장을 비롯해 용역사와 부서장 및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스마트도시는 지능화된 시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술을 사용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플랫폼을 뜻한다.체계적인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계획 수립 및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따라서 시는 도시기본계획, 종합발전계획 등 중장기정책을 분석하고, 추진 중인 도시재생 및 각종 개발사업을 반영해 상주시만의 ‘차별화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도시 전반의 다양한 문제를 분석,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최우진 부시장은 “용역사뿐만 아니라 상주시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23-10-25

상주-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캠프

[상주] 상주시와 서울시가 업무협의를 통해 청소년 교류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상주시는 최근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상주-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캠프 ‘슬로시티 상주에서 하이패스를 타다’를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은 상주시와 서울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을 교차 방문해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와 전통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청소년 교류 활동이다.지난 9월 상주시 청소년 20명이 서울시의 역사문화교류 캠프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 서울 청소년의 상주 문화체험캠프가 이뤄진 것이다.캠프 첫날에는 상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체험을 하고, 은척면 소재 글램핑장에서 상주지역 농산품을 이용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이후 승마체험, 상주박물관 견학 및 도자기 체험, 농촌체험, 낙동강 수상버스, 밀리터리 체험 등 지역 내 주요시설을 방문해 상주만의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이번 캠프를 통해 상주라는 지역을 알게 되고,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멋진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비록 3박 4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하이패스처럼 빠르게 우리시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교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25

상주시-부산 연제구 새마을단체 ‘맞손’

[상주] 상주시와 부산 연제구의 대표 새마을단체가 도농상생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상주시새마을회(회장 이정희)는 최근 새마을운동연제구지회(회장 조홍제) 요청으로 농촌일손돕기 현장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식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고령화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대 조직인 새마을단체가 맞손을 잡은 것이다.두 단체는 상호 간 협력과 관계증진을 통해 우의를 돈독히 하고, 폭넓은 교류로 지역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특히, 협약식 후에는 상주시와 연제구 새마을지도자 모두가 동참해 수확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남면 신상리 독거노인 농가를 찾아 감 수확 작업 등에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또한, 상주시새마을회는 상주 관광 홍보물품을 전달하고, 경천섬 관광지 일대를 안내했다. 이 자리에서 양 단체는 지역 간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 확대 및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정희 상주시새마을회장은 “이번 결연을 토대로 두 지역 모두 큰 발전을 이뤄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타 시군 새마을회와 교류를 추진해 문화·관광행사 초청, 지역 간 합동행사 개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등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23

상주도서관 운영 우수, 문체부 장관상 수상

[상주]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안영주)이 공공도서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주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3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은 도서관 경영, 인적자원, 정보자원, 시설환경, 도서관 서비스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도서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은 지난 18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막식에서 있었다.상주도서관은 작은 도서관과 학교 도서관, 보육원, 교도소 도서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도모, 사서직 정원 충원 등 인적 자원의 전문성 강화, 스마트 도서관 및 메타버스 도서관 서비스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자료실의 친환경적 내부 환경 개선, 연중 상시적인 인문학 특강, 장애인, 영·유아,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임산부 및 면지역 거주자를 위한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 등을 추진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특히, 지역사회 문해 교육 중심지로서 성인 비문해자 대상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책담학교’를 2016년부터 운영해 늦깎이 학생들의 배움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곽인규기자

2023-10-22

상주시 종합민원실 “한복 입고 근무해요”

[상주] 시청의 얼굴인 상주시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명주 고장 상주의 자긍심을 살려 근무복을 한복으로 갈아입었다.상주시 종합민원실은 지난 18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한복입고 근무하는 날’로 정해 한복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량한복이 아닌 남녀 전통 한복조끼를 문화예술과로부터 지원 받아 제작했다.시청 최일선에서 가장 먼저 시민을 접하는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전통한복을 입고 근무함으로써 우선 민원인들에게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안겨주고 있다. 또한, 명주의 고장 상주의 자긍심을 높이며, 한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도 되고 있다.상주시는 시민들을 가족같이 모시고자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민원행정, 개발행위, 농지전용, 부동산관리, 지적, 지적재조사, 지리정보, 가족관계등록, 차량등록, 세무, 상·하수도 등 생활민원에 대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전통복식 한복을 민원근무복으로 채택해 점차 잊혀 가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산품 명주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단순한 복식 변화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적극행정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19

상주 남적동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상주] 농산물 유통에 핵심적 역할을 할 지역농협 산지유통센터가 준공돼 농업인들의 기대감이 크다.상주시 외서농협(조합장 김광출)은 지난 17일 상주시 남적동 일원에 건립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농협중앙회 관계자, 전국 품목농협 및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식전 행사에 이어 경과보고, 표창·감사패 수여, 격려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 및 출하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현대화된 유통시설이다.지난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외서농협은 총사업비 39억을 투입해 1만7천469㎡의 부지에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포장실 등이 들어선 지상 2층, 연면적 3천220㎡ 규모의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했다. 이곳에서는 배, 포도 등 연간 6천250t의 물량 취급이 가능해 지역 특화 품목의 시장 교섭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산물의 산지 경쟁력과 상품 가치를 높이는 유통시설을 갖추는 것은 결국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다”며 “다변화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18

국내 첫 모자축제 10만명 즐겼다

[상주] 전국 최초로 열린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방문객 10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상주! 모자와의 백년가약’을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특색 있는 콘텐츠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목을 끌었던 프로그램 중 ‘모돌이 도전 HAT’은 상주시 축제추진위원회에서 고안한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25명 정도의 사람이 모자를 돌려쓰며 기록을 측정하는 게임으로 24개 읍면동 주민들의 협동심을 엿볼 수 있었다.‘올해의 모자’ 프로그램에서는 축제장 내 큰 모자, 예쁜 모자, 특별한 모자, 올해의 모자를 관객들의 현장투표로 선정했으며, ‘큰 모자’ 수상작의 경우는 지름이 무려 3.6m에 달했다.‘당신을 축복 HAT’ 프로그램은 타인의 행복을 기원하는 문구를 모자에 적고 그 모자를 공중에 던져 타인이 받는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추억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졌다.상주 지역 설화에서 유래된 인물(공갈)을 모티브로 모자를 활용한 불꽃극, 미디어아트와 드론쇼가 가미된 판타지쇼는 관객의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손태진, 양지은, 김용임, 이찬원 등 국내 유명 가수들도 함께해 축제의 밤을 빛냈다.이 외에도 세계모자전시관, 상주세계모자shop, 상주예술마당, 시민어울마당 등 경연·공연과 만들지 모(帽), 추억 Hat, 모자나라키즈랜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윤재웅 상주시 축제추진위원장은 “국내 최초 모자축제를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가고자 했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축제를 보완해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우리 복식문화의 우수성을 ‘모자’ 콘텐츠로 알리기 위해 새로운 축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17

상주 헌신동 일반산단 입주기업 몰린다

[상주] 상주시가 의욕적으로 조성한 헌신동 일반산업단지에 입주기업들이 몰리고 있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상주일반산단은 지난 4월 준공 이후 이미 분양률이 63%에 달하는 등 괄목할만한 투자유치 실적을 보이고 있다.이는 교통과 입지, 저렴한 분양가, 도심과 인접한 정주환경 등 4박자를 두루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최근에는 최초 투자협약체결(MOU) 기업인 (주)동천수가 생수·음료제조 공장을 가장 먼저 준공했다.이차전지 기계 생산 제조 업체인 아바코는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9월 MOU를 체결한 양극재 소재 생산 기업 새빗켐은 최근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철망제조 기업인 타이슨도 산업단지 입주분양계약을 체결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상주일반산업단지는 도심과 2㎞ 이내에 인접하고 있어 주거·교육·의료 등 뛰어난 정주환경을 갖추고 있다.500m 인근에 상주IC가 위치해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당진-영덕 간 고속도로,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국내 어디서든 2시간권 대로 접근이 가능하다.이처럼 탁월한 입지를 갖추고 있음에도 산업용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36만원으로 저렴해 교통, 입지 및 산업경제, 편의성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발돋움하고 있다.상주일반산업단지는 사업비 706억원을 투입해 39만㎡ 부지에 산업용지 23만㎡ 규모로 조성됐다.10월 16일 기준, 4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총 1천220억원을 투자해 23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다.입주업체는 생수·음료, 이차전지 생산 기계장비, 양극재 소재, 철망 등 첨단 고도기술 수반사업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상주일반산업단지의 분양률 고도화는 첨단산업 유치와 함께 산업간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를 완성하며, 인구 10만 회복을 위한 기반 마련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친화적인 정책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청년인구가 유입하는 만큼 도심 내 정주여건 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