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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공설추모공원 부지 4개 지역 신청 …내년 6월 후보지 확정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12-11 11:32 게재일 2024-12-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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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설추모공원조성사업의 후보지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공설추모공원 부지 공개모집에 나섰으며, 이 결과 3개 면동, 4개 지역에서 신청서가 접수됐다.

추모공원 유치를 희망한 곳은 중동면 우물1리, 우물2리, 화서면 하송1·2리, 남원동 개운2통 등 4개 지역이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2022년 7월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를 공설추모공원 부지로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문경시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쳐 이를 포기하고 새로운 후보지를 선정키로 했다.

시는 올해 9월 9일 공설추모공원 부지 공개모집 공고를 하면서 사업의 필요성과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17개 읍면동, 9개 마을, 문화회관 등에서 직접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결과 공모과정 중 약 16개 읍면동, 30여개 마을에서 문의가 이어졌다.

앞으로 상주시는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신청지역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평가용역, 공청회 등을 거쳐 2025년 6월까지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 후보지 선정 전까지 신청지역 주민들의 선진 장사시설 견학 등을 통해 장사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심사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상주시공설추모공원은 봉안당 1만기, 자연장지 1만2000기 규모이며, 추모와 휴식, 문화가 공존하는 상주형 공설추모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박종욱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공설추모공원 조성은 시민들의 숙원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한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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