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고전적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기록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년차를 맞고 있는 이 사업은 고전적의 체계적인 조사 및 기록화를 통해 자료를 원활히 공유하고, 중요 자료의 발굴로 학술연구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매년 3000여점을 정리했으며, 올해 3178점을 완료해 총 1만3000점 정도를 정리했다.
최근에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박물관 세미나동에서는 올해 사업 대상 기증·기탁자 및 문중 관계자들을 모시고 용역 결과에 대한 심층 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2024년 조사 결과, 기증·기탁자별 조사 정리 현황 및 주요 자료 발표, 질의 및 답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함창향교의 17세기에서 20세기까지 지역 내 역할과 활동 등을 담은 ‘함창현선생안’, ‘향안’, ‘노비안’, 흥암서원 목판과 고전적, 풍양조씨 부윤댁에서 기증한 ‘갑을을묘쌍벽가’ 등 은 크게 주목받았다.
심층주제 세미나에서는 서울에서 온 용역 대상자 및 지역 내 서원, 문중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축적된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상주의 역사·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