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사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58만평 일반산업 단지 조성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날 것”
상주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공성면 용안리 및 무곡리 일원에 조성할 예정인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면적 192만3065㎡(약 58만평)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5083억원을 투입해 2030년 준공 계획이며, 입주조사 결과 45개 업체가 희망을 했다
따라서 지역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4월까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진행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B/C=1.12의 경제성 타당성을 입증받았다.
올해 4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해 사업 전반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와 평가 과정을 거친 후, 지난 7월 4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상주시는 사업 설계와 각종 용역 추진 등 본격적인 사업절차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상주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산자부)’을 비롯해 이차전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지정(교육부)’, ‘K-U시티 프로젝트(경상북도)’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이차전지 산업 발전의 다양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사업 투자심사 통과를 통해 최종 결실을 거둔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상주시가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