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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국 청년 100명, 상주·문경·의성 지역살이 탐색

[상주] 농촌지역 청년 유입방안의 하나로, 인접한 3개 지자체가 전국 청년 100명을 모아 지역살이 탐색행사를 공동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k-로컬 100 행사로 명명한 이번 행사는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3개 시군이 주최하고 상주시 이인삼각 협동조합, 문경시 가치살자 협동조합, 의성군 청년협의체가 공동 주관했다.지난 8일 문경시를 시작으로, 9일~10일 양일간은 상주에서 진행했으며, 의성군은 현장행사 없이 참여만 했다.3개 시군이 연합해 청년의 지역정착 및 유입방안을 모색하고, 서로 간 공감대 형성, 로컬창업과 청년마을에 대한 관심 유도 등을 목적으로 마련했다.사전접수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명의 청년들은 3일간에 걸쳐 지역을 체험하고 정보공유와 화합의 시간,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지며 지역살이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상주에서는 경천섬 일원 투어 등 지역체험을 비롯해 ‘경북이, 청년이 꿈꾸는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토크콘서트, 베스트셀러 ‘지대넓얕’의 저자 채사장 작가의 인문학 강연, 지역 예술가의 뮤지컬, 버스킹 등은 행사에 참가한 청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와 같이 청년들이 주체가 돼 경북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와 청년 유입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청년 스스로 대안을 만들어 간다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12

우수 외국인 유치로 인구·노동력 해법 찾아

[상주] 상주시가 인구절벽과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우수 외국인 유치에서 그 실마리를 찾고 있다.상주시와 상주시가족센터는 우수 외국인 유치를 위해 지난 7일부터 개강한 사회통합교육을 12월까지 운영한다.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법률교육 등을 매주 목, 금요일 평생학습원에서 진행한다.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등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하고, 한국생활 적응에 필요한 문화·법률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이번 교육사업은 현재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한정해 시행하는 사업이다.학사이상의 학위를 취득했거나 1인당 연소득이 2천974만 원 이상 되는 우수 외국인에 대해 인구감소지역 내에 5년간 거주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해 준다.상주시는 법무부 지역특화 비자사업이 시행 초기인 만큼 지역 내외의 우수 외국인 인재를 조기에 유치하고, 기업체의 안정적인 노동력 제공과 생활인구 확보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현재 상주시는 고령화와 출생률 감소로 인해 지역소멸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우수 외국인 인재가 지역에 장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이 한국어 교육 등을 희망할 경우 상주시 가족센터(054-531-1343)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곽인규기자

2023-09-11

상주시·문경시 고향사랑 기부금 활성화 ‘맞손’

[상주] 이웃사촌인 상주시와 문경시가 고향사랑 기부금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상주시 환경관리과(과장 최한영)와 문경시 환경보호과(과장 박연복)는 최근 상주시 함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를 실천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 확산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실천이다.이번 행사에서 상주·문경시 환경부서 직원들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상대 지자체에 기부를 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함께 응원했다.특히, 상주시와 문경시 환경부서 직원들은 ‘문상회라는 모임을 20여년간 이어 오고 있어 이웃사촌의 정이 남다르다.이 때문에 상주시와 문경시는 탄소중립, 기후변화대응, 배출시설관리, 생태·유역관리, 자원순환 주요 시책 등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있다.또한, 지방소멸시대 지자체 대응 전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최한영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주시와 문경시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도모하고 더불어 성장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10

육아휴직 규모 늘어도 중소기업 종사자 29% 1년 이내에 회사 떠나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육아휴직 기간 확대에 따른 경력단절 방지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기업의 육아휴직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지만, 중소기업 육아휴직자 10명 중 3명은 1년 이내에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임이자(상주·문경·사진) 의원이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기업 규모별 육아휴직 고용 유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중소기업(300인 미만) 육아휴직 종료자의 1년 내 고용유지율은 71.1% 수준이다.해당 기간 중소기업 육아휴직 후 종료자는 2만9천656명이었지만, 1년간 고용보험에 가입된 인력은 2만1천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같은 기간 300인 이상 대기업은 3만3천472명 중 2만9천449명이 1년 이상 고용보험을 유지해 88.0%를 보였다.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1년 이상 고용유지율이 17%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소속 육아휴직자 수는 7만1천336명으로 전년 대비 21.8% 늘었고, 대규모 기업 소속 육아휴직자도 5만9천751명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전체 육아휴직자 비중에서 중소기업이 우위에 있고, 늘어나는 폭 또한 더 크지만 고용유지 비율은 더 낮았다.당국은 육아휴직 후 퇴사를 하는 원인과 관련한 통계는 산출하지 않고 있다.다만, 업계에서는 중소기업의 고용유지율이 대기업보다 낮은 원인을 근무조건·낮은 임금·업무 연속성 등으로 보고 있다.육아휴직에서 복귀한 근로자가 임금 삭감·해고·동일업무 복귀 위반 등 불리한 처우를 받은 건수도 2018년 137건에서 지난해 223건으로 늘어났다.임이자 의원은 “향후 육아휴직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제도를 제대로 운용하고, 경력 단절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09-07

상주화령장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 개최

[상주]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 기여를 하며 전쟁의 판도를 바꿔 놓은 상주화령장지구전투의 전승기념행사가 열린다.상주시와 제50보병사단(사단장 문병삼)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상주시민운동장과 상주 시내 일원에서 제73주년 상주화령장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한다.전승기념행사는 호국보훈의 도시 상주에서 역사적 승리를 거둔 상주화령장지구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구국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15일에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전하는 상주화령장지구 전투 특강을 진행하고, 16일에는 전승기념식 및 참전영웅 위로연이 열린다.올해는 5년 만에 참전영웅, 군악대, 군 장비 등이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열려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17일에는 군악대 및 2군단 태권도 시범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호국보훈문화축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반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참여부스도 운영한다.병영체험, 페인트탄 사격체험, 전투장비 체험, 이동식 PX, 드론축구 등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초청가수 공연과 소공연 등이 이어진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화령장지구전투가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까닭은 민간인 최초신고자,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참전영웅 등 민·관·군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참전영웅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한편 시민이 참여하는 호국보훈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9-07

“태양광 발전·농작물 재배를 한번에”

[상주] 상주시가 태양광 발전과 영농을 병행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실증사업에 착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저탄소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농작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시험 포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사업’은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해 선정된 사업이다. 농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농작물 재배도 병행하면서 전기생산과 농작물 재배 타당성을 실증시험하는 사업이다.올해 완공된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사업’은 상주 포도 농가 재배 형태에 맞게 950㎡의 하우스에 총 72주의 포도(샤인머스캣)을 식재했으며, 시간당 30㎾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또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실험구(540㎡)와 미설치된 대조구(410㎡)를 분리해 태양광 시설이 포도의 생육, 숙기, 당도, 생산량 등에 미치는 영향을 향후 3년간 연구할 계획이다.영농형 태양광 관련 법안은 현재 국회에서 발의돼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을 통해 앞으로 고령화돼 가는 농업인들이 농업수익 외에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9-06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 꿈 영근다

[상주] 전국 최대·최고 수준의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미래를 항한 청년창업의 꿈이 태동하고 있다.상주시는 2023년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6기 합격생 52명과 함께 지난 4일 사벌국면에 있는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입문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개강식은 ‘청년 창업의 꿈! 스마트팜’에 도전하기 위해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선택해 20개월의 교육을 시작하는 6기 교육생들을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조영숙 원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환영사 및 축사, 혁신밸리 및 청년보육팀 소개, 기념촬영 등의 시간을 통해 교육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고 응원했다.이번에 선발된 6기 교육생은 만 18세에서 39세 이하의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청년들이다.지난 5월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농식품부 공모를 통해 3.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재원들이다.앞으로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작물재배 기초 등 입문교육과정(2개월), 스마트팜 선도농가 교육형실습과정(6개월), 파종·수확·판매까지 스스로 책임지는 자기주도 경영형실습과정(12개월) 등 총 20개월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교육기간 동안 교육실습비(70만원/월)와 교육에 필요한 재료비(360만원/년), 강사비, 현장실습교수비, 컨설턴트비 등은 전액 국비(100%)로 지원한다.개강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전국 스마트팜 혁신밸리 4대 권역 중 가장 규모가 넓고, 다양한 커리큘럼과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는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교육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우수한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20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최우진 상주시 부시장은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선택해주신 교육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개월 동안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9-05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산림육성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사장 정도원, 이하 재단)은 5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산림과학회 하계총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산림 Pioneer 육성 장학사업 2기로 선발된 장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산림 Pioneer 육성 장학사업’은 산림-임업분야의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기술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선발된 5명의 장학생은 2년간 학기당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투명하고 공정한 장학생 선발을 위해 우리나라 산림분야 최고학회인 한국산림과학회가 평가 전반을 담당했다.서류심사와 발표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장학생을 선발했다.재단의 장학사업이 의미 있는 점은 학업과 연구실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장학금 지원으로 학비 걱정은 덜고 경제적인 부담 없이 다양한 연구과제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만족감 있는 연구 결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분이다.재단은 지난해 1기 장학생 5명을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기까지 총 10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개의 실질기술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유용재 재단 사무국장은 “선발된 장학생들이 뛰어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산림 과학 및 임업 현장에 필요한 의미있는 연구결과를 도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인 삼표그룹에서 출연한 장학재단으로 지난 1993년 재단 설립 이후 다양한 지역 및 분야에서 장학금 지원 및 인재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지난 2021년부터는 산림분야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사진 :

2023-09-05

상주시, 道 평생학습박람회 준비 착착

[상주]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인 상주시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상주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상주시는 ‘제10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2023 상주’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근 청소년수련관에서 참여기관 관계자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상주시는 지난 7월 참여기관 관계자 1차 설명회를 열어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22개 시군과 협력해 홍보체험관과 작품전시관을 구성해 왔다.8월에는 생애 주기별 평생학습 홍보체험부스 운영 참가자를 모집했다.이번 설명회에는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할 평생학습기관ㆍ단체ㆍ동아리 및 장애인 평생학습 특별관 운영 관계자 등 40여 명과 22개 시군ㆍ시군교육지원청ㆍ공공도서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주요 내용은 박람회 추진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보고, 시군별 부스 위치 추첨, 박람회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 공유 등이었다.상주시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10회를 맞아 드론, VR, 키오스크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체험은 물론 유아에서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문화공연으로 진행한다.유헌종 평생학습원장은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평생학습에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알찬 행사 구성과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2023-09-04

상주 포도 생산자 단체 ‘고품질 출하’ 결의

[상주] 본격적인 포도 출하시기를 맞아 상주지역 포도 생산자 단체 등이 고품질 포도 출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지난 30일 상주시 화서면 중화농협 본점에서는 포도 생산자 단체 대표, 행정, 전문가 등 40여 명이 모여 ‘상주포도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샤인머스캣 포도의 경우 지난해 전국적인 생산량 급증과 이른 추석 특수를 노린 저품위 농산물 유통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가격이 추락해 생산 농가들의 고통이 컸다.상주지역 포도재배 농가들은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올해 봄부터 포도 재배 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착과량을 줄이면서 적기 수확의 의지를 다져왔다.이번 회의에서는 안재경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장이 상호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생산자가 강해지는 법’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이어 김영민 향토지적재산본부장이 나와 전통산업 지적재산권의 이해 및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지역 전통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타 지자체의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완진 모동백화명산포도회 대표를 비롯한 여러 생산자 단체 대표들은 “봄부터 착과량을 줄이고 수확기 당도 관리, 출하기 품위관리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본에 충실한 농사를 지어 소비자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소속 회원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상주 중화지역(모동, 모서, 화동, 화서)은 해발 280m 이상 고랭지로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 전국 최고의 당도와 특유의 향이 풍부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상주시의 포도 재배 면적은 1천997ha(3천335호)이며, 매년 수출국과 수출량이 늘어 2022년 기준 17개국에 736t(151억 원)을 수출해 경북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8-31

‘시의전서’ 개발메뉴 상품화 기대하세요

[상주] 상주시가 조선말의 조리서 시의전서와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아이템 기술전수에 나섰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식문화실습실에서 교육생 36명을 대상으로 ‘시의전서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개발메뉴 상품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지난 7월 전통식문화 활성화 지원 컨설팅 용역 중간 보고회를 통해 선정된 메뉴의 상품화를 위한 기술 전수 교육이다. 디저트류 5종, 비빔밥 2종에 대한 메뉴 개발자의 시연 및 실습형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교육생은 지역 내 일반음식업 종사자, 카페 운영자, 창업 예정자 등 향토 음식에 관심 있는 다양한 계층이다.상주시는 이번 전수 교육을 마친 이후 개발메뉴의 판매를 희망하는 대상자를 공모해 업체별 컨설팅, 홍보물(메뉴촬영, 메뉴판, 메뉴보드 등)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지난해 개최한 시의전서 요리경연대회에서 선보인 출품작들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창업 아이템 발굴을 통해 전통음식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올해 이 같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전통시장과 청년 사업자 등 다양한 계층에 개발된 기술이 전수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8-30

‘청탁금지법 개정안’ 현장 목소리 듣는다

[상주]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1일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상한액상향을 골자로 하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가결한 후 대표 농업도시 상주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권익위는 지난 24일 상주축산농협 유통센터에서 국민귄익위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과 관련한 농축산업계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정승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과 최우진 상주시 부시장, 분야별 농업협동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국민권익위 전원위원회는 지난 21일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등 선물 가액 범위를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상한액인 10만 원(설날·추석 20만 원)을 15만 원(설날·추석 30만 원)으로 상향한다.설날·추석 선물 기간은 설날·추석 전 24일부터 설날·추석 후 5일까지다.올해 추석은 9월 29일로,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2배로 상향되는 추석 선물 기간은 9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다.또 유가증권 중 물품 및 용역상품권에 한해 선물이 허용되며, 바로 현금화가 가능해 금전과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백화점상품권 등의 금액 상품권은 포함되지 않는다.최우진 상주시 부시장은 “이번 국민권익위 의결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8-28

백종원표 ‘상주 꿀배버블’ 맥주 내달 첫 선

[상주] 양봉과 배 최대 주산지인 상주지역의 꿀과 배로 만든 백종원표 맥주 ‘상주 꿀배버블’이 첫 선을 보인다.상주시는 (주)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상주지역 특산품인 꿀과 배를 이용한 ‘상주 꿀배버블’ 맥주를 개발했다.상주 꿀배버블 맥주는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더본코리아에서 기획한 상품이다.(주)더본코리아는 9월 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예산맥주페스티벌에서 상주 꿀배맥주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예산의 ‘애플리어’, 제주의 ‘감귤오름’, 영동의 ‘포도버블’, 백종원 대표가 직접 개발한 ‘빽라거’와 함께 판매된다.상주 꿀배버블 맥주는 앞으로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우수한 품질의 상주꿀과 상주배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상주만의 특색을 담은 지역 활성화 사업의 마중물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주)더본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이 상주의 농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주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8-28

상주시, 추경예산 1조3천711억 편성

[상주] 상주시는 총 1조3천711억 원을 2023년도 제2회 추경 예산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는 기정예산 대비 943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기정예산 1조2천768억 원보다 7.39% 늘어난 규모다.일반회계는 기정 1조1천802억 원 대비 920억 원(7.80%) 증가한 1조2천722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133억 원에서 5억 원(3.76%) 증가한 138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 833억 원 대비 18억 원(2.16%) 증가한 851억 원이다.이번 추경은 효율적인 투자유치 및 지원, 대규모 주요 사업의 사전절차(부지매입 등)와 7월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복구사업, 현안 사업 추진 등에 중점을 뒀다.주요 사업내용은 투자유치진흥기금 전출금 600억 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46억 원, 상주적십자병원 이전 부지매입 위탁 30억 원,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 24억 원, 상주읍성 북문 복원사업 토지보상 20억 원, 청년드림하우스 조성 부지매입 15억 원, 모동지구 풍수생활권 종합정비 12억 원, 두 지역 살기 기반 조성 10억 원, 화북 중벌리(대흥) 세천 정비 9억 원, 무양~연원 간 대로(3-2) 개설 7억 원,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출연금 5억 원 등이다.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응급복구를 위해 예비비 28억 원을 긴급 투입한 데 이어 산림·상하수도·수리시설 분야 등에 20여 억 원을 편성해 피해시설을 조속히 복구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대규모 주요 투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단 조성 등 기업 유치 및 투자 지원을 위한 재원 조성과 7월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에 중점을 뒀다”며 “미래상주 건설 및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예산인 만큼 의회 의결 즉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개회하는 제221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해 9월 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2023-08-28

구조·치료 수리부엉이 등 20마리 자연방사

[상주]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 구조된 야생조류가 재활치료 과정을 거쳐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경북 야생동물보호협회 상주시지부(지부장 이석구)는 최근 상주시 지천동 산 76번지 일대 용흥사 주차장에서 재활치료 야생동물(천연기념물) 20마리를 자연으로 방사했다.방사 행사에는 상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야생동물 보호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방사한 야생동물은 천연기념물(제324-2호)이자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수리부엉이 5마리와 천연기념물(제323-8호)로 지정된 황조롱이 15마리다.다치거나 질병에 걸린 야생동물 중 구조·치료·재활이 완료돼 자연으로 방사할 준비가 된 개체들이다. 경북 야생동물보호협회 상주시지부는 야생동물 구조 후 신속히 진료센터로 이송을 하고 치료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석구 지부장은 “상주시에서 구조한 야생동물을 치료해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다친 야생동물들이 치료를 받고 다시 힘찬 날갯짓을 하며 날아가는 광경을 보니 매우 감격스럽다”며 “야생동물의 구조 및 치료를 적극 지원해 자연보호의 가치를 알리고, 야생동물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8-24

상주 사벌농협 원황배 16.2t 대만 수출

[상주] 도내 최대 배 주산지인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배가 대만으로 수출됐다.상주시 사벌농협(조합장 안창현)은 최근 농협 농산물산지 유통센터에서 시·도의원, 회원농가, 수출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원황배 대만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수출길에 오른 원황배는 16.2t(40피트 컨테이너 1대)이며, 금액으로는 5천만 원 상당이다.수출된 배는 왈츠인터네셔널(대표 이석관)을 통해 대만 현지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대만으로 수출되는 배는 식물검역 수출단지 지정을 받아야 할 정도로 까다롭게 관리되고 있다.사벌농협 대만 배 수출단지 소속농가 37호는 매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하는 수출검역요건 교육을 이수하고, 고품질 배를 생산하고 있다.사벌농협 농산물유통센터는 2022년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 과수(배) 분야로 승인을 받았다.이 단지는 꾸준한 수출 확대로 국내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안정에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도 상주배의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및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윤호 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대만으로 배를 수출한 사벌농협 회원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출을 발판삼아 고품질 배가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