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대규모 식품산업전에서 지역의 우수농산물 가공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조인호 소장)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에서 우수 가공제품 홍보 기획전을 개최했다.
지역 내 우수 농산물 가공업체인 황의정·백두달표고·젤코바와이너리·초마루 등 4개 업체가 참가했다.
홍삼품은천마스틱, 표고국수 밀키트, 무가당 청수와인, 감식초 등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가공제품과 트렌드 변화에 맞춰 리뉴얼한 제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이벤트와 시식행사를 진행해 전시회장을 찾은 식품유통업체와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의정의 홍삼품은천마스틱은 2020년 천마를 이용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건강음료 제조방법을 기술이전 받아 출시한 제품이다.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줄이고 홍삼농축액을 더해 천마를 처음 접하는 고객도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젤코바와이너리의 무가당 청수와인은 2023년 농촌진흥청의 무가당 와인제조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동결압착방법을 활용한 와인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생산한 제품으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처음 소비자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가공제품 기획전은 국내외 바이어와 도시 소비자들에게 상주시의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기획과 지원을 통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