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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지역활력타운 추진 탄력…국토부, 행안부, 문체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11-21 11:09 게재일 2024-11-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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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해 상주시와 중앙부처간 체결한 지역발전투자 협약서. /상주시 제공
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해 상주시와 중앙부처간 체결한 지역발전투자 협약서.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중앙부처와의 협업이 이뤄져 지역활력타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상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관광체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효율적인 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한 지역발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발전투자 협약은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주거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청년층 등의 지방 이주와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이 지역특성을 반영해 상권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관계부처가 다부처, 묶음형, 수요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

상주시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있어 매년 50여명의 스마트팜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차전지 관련 취업 청년들이 다수 양성되고 있지만, 부족한 주거시설으로 인해 대다수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

이에 상주시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선정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간담회, 지역 청년 수요조사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 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해 창농, 취․창업 청년가족을 위한 주거, 돌봄 등을 지원하는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 마을’이라는 사업내용으로 지난 5월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내용은 상주시 가장동 산11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4만4700㎡의 스마트 주거단지에 스마트팜 창농, 취창업 청년가족를 위한 주거시설 60호를 건립한다.

또한, 영유아 돌봄을 위한 유아친화 체육시설인 상상체육센터, 경북대학교 학생-지역청년 간 커뮤니티 및 창업지원을 위한 상상플랫폼, 자생력 확보와 수익창출 기반인 수직농장시설 조성 등을 통해 청년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공간을 만든다.

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운영을 위해 ㈜더함에스디(위스테이 별내APT_491세대 건축․운영), ㈜MYSC(컨설팅 및 임팩트 투자기관), 경북시민재단(청년 취․창업 컨설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보유하고 있고, 이차전지 특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도시”라며 “지역활력타운의 신속한 추진으로 청년들의 주거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창농, 취․창업의 꿈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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