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기 초등 늘봄학교 확대 운영에 대비해 선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센터는 최근 늘봄재능나눔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원초등학교(상주시 외서면 소재) 전교생을 대상으로 ‘상주는 늘~봄입니다’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이 사업은 올해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한 우수프로그램으로 초등 늘봄학교 확대 운영 시 자원봉사자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4월부터 재능 나눔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 특강과 더불어 매월 분야별 양성과정과 정기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들이 그동안 익힌 재능을 시연하며 초등학생과 소통하는 자리였다.
1~2학년은 종이접기, 3~4학년은 아트풍선, 5~6학년은 보드게임을 운영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실전 경험을, 참여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리는 시간이 됐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긴장하며 교실에 들어섰는데 아이들의 밝은 모습과 신나게 따라 하는 모습에 수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연습과 실전은 역시 달랐지만, 이번 경험을 토대로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장미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백원초등학교에 감사드린다”며 “늘봄 재능나눔 자원봉사자들이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