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농경문화 창달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내서면 밤원마을에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삼백(쌀, 곶감, 누에)을 테마로 농경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4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1년 차에는 농경문화 자원의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 체험 기반조성 등이 이뤄졌다.
2년 차에는 발굴된 농경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밤원마을 브랜드 개발, 체험환경 정비,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자인 체험마을 밤원 영농조합법인은 상주삼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객들은 밤원마을의 숙박시설인 황토방에서 휴식과 힐링을 하며, 상주와잠 자연놀이 체험과 곶감 만들기 체험, 와일드푸드 체험, 어머니 텃밭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경문화자원에 대한 실질적 활용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사업은 농촌 관광과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농촌지원과장은 “밤원마을에서 진행되는 농경문화 체험은 사라져가는 농촌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지역 소득 증대와 농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농촌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