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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출범

[상주]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목표로 하는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상주의료사협)이 상주지역에서 처음 출범했다.상주의료사협은 지난 26일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215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는 사진전과 다과회, 식전 공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로 꾸며져 축제의 장이 됐다.조합원과 초대임원이 함께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윤도현밴드의 ‘나는 나비’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상주의료사협은 2021년 12월 9일 첫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2022년 11월 26일 1차 발기인대회를 열었다.올해 4월 22일 교육-커뮤니티센터를 개설했으며, 10월 28일 2차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30여 명으로 출발해 1년만에 331명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출자금 6천845만 원을 형성해 인허가 조건을 갖췄다.상주의료사협은 조합원과 주민이 함께 실천하는 건강증진 활동과 의료복지돌봄사업으로 서로 돌보는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든다는 비전를 가지고 있다.김하동 준비위원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이사 12명, 감사 2명을 선출해 임원진을 구성했다.김하동 이사장은 “아프거나 나이든 사람들도 인간으로서 존엄함을 잃지 않고 살아갈 권리가 있다” 며 “우리 모두 함께 몸과 마음의 건강함을 유지하며 서로를 돌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경상북도 상주시 서문길 111-24, 2층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조합원 가입 등 궁금한 내용은 전화 054·533·8579번으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28

경북도 국민안전체험관 상주에 2027년 들어선다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이 최우선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이 오는 2027년까지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에 건립된다.상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단계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원사업(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에 선정돼 총 350억 원(국비 120억, 도비 230억)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국민의 재난대처능력 향상과 안전 경북의 미래 가치 창조를 위해 추진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전국 9개 시·도 (1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역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국 6개소를 선정했다.상주시는 부지 제공과 건축 용이성, 사통팔달의 교통 접근성 등을 앞세워 낙동강 주변 22개소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낙동강 권역 안전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건립계획안을 제시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기존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 이어 2025년 준공 예정인 상주청소년해양교육원과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이 건립되면 대한민국 안전테마관광 명소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에 총 사업비 588억 원(국비 120, 도비 230, 시비 238)을 투입해 본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되며, 6대 안전분야 28개 체험시설이 들어선다.특히, 별관에는 누구나 4계절 전문적인 생존수영 훈련을 받을 수 있는 365생존수영체험장을 건립하며, 야외 안전체험시설로 터널안전과 산불·산사태 등 5개 체험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교통 요충지 상주시에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안전체험관 조성으로 안전문화 확산은 물론 더 안전한 경북도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학생·가족 단위 등 다양한 체험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26

“상주지역 강소농 생산한 우수농산물 맛보세요”

[상주] 작지만 강한 상주지역 강소농이 전국 단위 대규모 식품산업전에서 자신들의 상품 홍보 및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2023년 상주시 우수 강소농이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강소농 육성 사업 성과보고회를 서울국제식품산업전과 연계 개최해 강소농 사업성과를 홍보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소비자와의 접촉기회 확대로 강소농 생산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참가자들은 강소농 홍보 부스를 설치해 젤코바와이너리(머루와인 등)와 황의정·문장대천마농원식품(천마가공품) 등 우수한 상품을 전시·홍보하며, 다양한 구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756명의 강소농을 육성해 농산물 판매, 유통, 마케팅 등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강소 농가 애로사항 해결,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김우진 농촌지원과장은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이 상주시 강소농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가공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22

상주시, 내년도 예산안 1조1천750억원 편성

상주시가 1조원대 세출예산 규모를 5년 연속 이어 가고 있다.상주시는 2024년 본예산안 규모를 총 1조 1천750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20일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이는 2023년 본예산 1조 1천500억원보다 2.17% 증가한 것이다.회계별로 일반회계는 3.54% 증가한 1조 977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1.28% 감소한 11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4.38% 감소한 655억원이다.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567억원, 세외수입 337억원이며,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5천244억원, 조정교부금 140억원, 국․도비 보조금 3천742억원이고,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947억원이다.내년도 예산안은 경기침체로 인한 국세수입 저조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방채 발행 없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내용이다.그렇지만 예산이 필요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한다는 기조로 ‘사람이 오고, 돈이 도는 상주’, ‘더 커지고 더 안전한 상주’, ‘스마트한 농업1번지 상주’, ‘존심애물, 모두가 행복한 상주’라는 4개 분야에 대해서는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이중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상주적십자병원 이전 부지매입 위탁 130억원, 농관원상주사무소 신축 부지매입 60억원, 외국인 우수인재 단기숙소 조성 58억원, 유기동물 보호센터 건립 4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21억원, 상주일반산단 오폐수 연계처리시설 설치공사 20억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19억원 등이 있다.또한, 최근 행안부 훈령에 개정된 이․통장 기본수당 기준액(30만원→40만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즉시 반영해 행정 최일선에서 역할과 책임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이․통장 처우개선에도 집중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장기간 경기침체와 국세수입 저조에 따른 세입 감소가 우려되지만, 지방채 발행 없이 불요불급한 경비는 최대한 억제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민행복과 상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한정된 재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인 만큼, 상주시는 미래를 향한 무한한 상상과 도전 정신으로 시대를 주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제223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확정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22

MZ세대의 유쾌한 ‘상주곶감 팸투어’

[상주] 한국관광공사가 청년관광공모전(트래블리그)에서 대상을 수상한 여행기획안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지난 18~19일 1박 2일 일정으로 청년 인플루언서 대상 ‘상주곶감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의 청년 1천636팀이 참여한 가운데 ‘테마가 있는 소도시 여행코스 기획’이라는 주제로 청년관광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9월 시상식을 가졌다.시상식에서는 상주시를 대상지로 여행기획안을 작성한 ‘감쪽이들’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에서 15명의 청년을 선발해 이번 상주곶감 팸투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 청년들이 주목한 상주의 관광 키워드는 ‘곶감과 할매니얼’이다. 할매니얼은 할머니와 밀레니얼을 합한 신조어로 할머니들이 선호하는 옛날 음식이나 옷을 재해석해 즐긴다는 의미이다. 이들은 곶감을 최신 유행에 맞게 재해석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발굴해 상주를 더욱 알차게 즐겼다.팸투어 첫날에는 둥시감에서 착안한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에서 둥시라떼를 맛보고, 상주중앙시장에 들러 할머니들의 일상복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몸빼바지’를 사 착용해보며 지역의 정취를 온몸으로 체감했다. 둘째 날은 상주곶감공원에서 직접 감을 깎아 매달아 보는 곶감 만들기 체험을 한 뒤 시골 할머니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한옥 숙소에서 소박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곽인규기자

2023-11-21

상주쌀, 서울 ‘밥맛평가회’서 엄지 척!

[상주] 상주시가 쌀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해 서울에서 상주쌀 밥맛평가회를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상생상회(서울시지역상생교류단)에서 서울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상주쌀에 대한 밥맛평가회를 열었다.아울러 5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주쌀 소비촉진 및 상주시 홍보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이번 평가회는 당초 농업기술센터에서 상주시 식량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매년 실시했던 식미평가회를 실제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기 위해 장소를 대도시 소비자 곁으로 옮겨 진행했다.밥맛평가회에서는 상주쌀 2품종(미소진미, 일품)을 두고 모양, 냄새, 맛, 찰기, 질감 등 5가지 특성에 대해 소비자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다.이 결과 평가에 참여한 200명의 서울시민 대다수가 큰 만족도를 나타내 고품질 상주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평가대상이었던 미소진미는 2020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최고품질 쌀로 2021년~2022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식미평가회에서 2년 연속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이에 따라 미소진미는 앞으로 일품과 함께 상주를 이끌어갈 대표 쌀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밥맛평가회가 열린 상생상회는 2018년 서울시가 중·소농을 도우면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장한 농·특산물 판매장이다.상주시에서도 13개 업체가 입점해 59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김정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대도시에서 밥맛평가회를 개최해 상주쌀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주쌀의 품질관리와 소비자 신뢰 확보 및 이미지 각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20

상주시, 배후마을에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

[상주] 상주시가 면 소재지 문화복지센터 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주민들을 위해 문화배달사업에 착수했다.시는 2023년 시군역량강화사업 완료지구(사벌국면 등 6개면)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배달부’사업을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찾아가는 문화배달부’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준공시설물을 활용해 중심지까지 접근성이 낮은 배후 마을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주요 프로그램은 정원교실(미니화분 만들기), 공예교실 (천아트 에코백 만들기), 목공교실 (곽티슈함 만들기) 등이다.찾아가는 문화배달부는 수요조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14일 모동면 용호2리를 시작으로 사업완료 지구 내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동면의 한 주민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을 이웃들과 함께함으로써 공동체의 정이 더욱 돈독해졌다”며 “농번기에 지쳤던 몸과 마음이 치료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전재성 농촌개발과장은 “앞으로도 주민 수요 등을 바탕으로 지자체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배후 마을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15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체험 행사 ‘호응’

[상주] 전국 최대 규모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농산물 수확체험 행사를 이어가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실증단지 체험온실에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11월부터 연말까지 토마토 수확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의 기자재나 농업용 로봇 등 스마트팜 관련 기술 및 신제품의 현장실증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기자재 국산화와 스마트팜 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혁신밸리의 핵심기능이다.행사에서는 토마토 수확체험뿐만 아니라 스마트팜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도 견학할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4일 진행한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상주지회 체험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지원과 자원봉사자 연계 등이 이뤄져 행사의 효율성을 높였다.이에 앞서 7~8월에는 천봉산 요양원 등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체험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소외계층의 사회활동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건희 상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수확체험 참가자들의 큰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증단지의 지속적인 수확체험으로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한편, 시민과 상생하는 혁신밸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11-15

상주배, 캐나다 밴쿠버서 홍보·판촉 행사

[상주] 경북도 내 최대 배 주산지인 상주시가 캐나다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상주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밴쿠버 4개 매장에서 상주농특산품 캐나다 신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한 상주배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상주배는 지난 1월 우리나라 최초로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해 캐나다 국민들에게 우리배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이번 홍보.판촉행사는 기존의 한인 마켓을 벗어나 중국인 마켓에서 이뤄지고 있어 시장 확장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캐나다는 인구감소와 노동인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정책으로 매년 35만 명 이상의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 이민자 수가 증가하고 구매력도 높아 이번 판촉을 통해 배뿐만 아니라 샤인머스캣의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특히, 행사기간 중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견종호 총영사)과 KOTRA(대한민국무역투자진흥공사) 밴쿠버 무역관을 방문해 상주 농특산품의 수출 현황 및 전망, 수출전략, 현지 소비자 트랜드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박호진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의 국내가격 안정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11-14

상주시, 농촌체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

[상주] 농업중심 도시 상주시가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농촌체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최근 농촌체험 전문인력 양성과 차세대 농촌교육농장 육성을 위한 농촌체험 활성화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농촌교육농장’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농업·농촌의 자원으로 농촌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와 학생들에게 학습과 쉼을 제공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이 조성된 농장이다.이번 교육은 농촌체험에 관심 있는 지역 내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11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10회 40시간 진행된다.주요 교육내용은 농촌교육농장의 개념과 이해, 학교 교과과정의 이해, 농촌교육농장 조성 디자인 등이다.상세 일정이나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sja.sangju.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담당 부서(537-5317)로 문의하면 된다.김우진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농촌교육농장주의 전문적인 자질 함양과 농촌체험 프로그램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초중고교의 체험활동 교과과정과 연계 운영할 수 있는 농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12

속리산둘레길, 9번째 국가 숲길 지정

[상주] 우리 국토의 근골인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속리산둘레길이 국가 숲길로 지정됐다.산림청은 최근 속리산국립공원 주변 4개 시군(상주, 문경, 보은, 괴산)의 역사와 문화, 생태가 담긴 속리산둘레길을 국가 숲길로 지정ㆍ고시했다. 국가 숲길 지정은 이번이 9번째다.국가 숲길은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ㆍ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인 운영ㆍ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청장이 지정ㆍ고시한다.속리산둘레길은 그 길이가 무려 208.6km에 이르는 장거리 도보 여행길이다.숲길을 따라 수많은 옛길과 문화재가 있어 상징성이 크고, 국토 중심부에 대한 접근성이 양호하며, 지역 간 연결성이 높은 점 등이 이번 국가숲길 지정에 크게 작용했다.산림청은 상징성과 대표성이 높아 체계적 운영ㆍ관리가 필요한 숲길을 국가 숲길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DMZ펀치볼둘레길, 대관령숲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대전둘레산길, 한라산둘레길 등 8곳이 지정돼 있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품질 높은 숲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 숲길을 체계적으로 운영ㆍ관리하겠다”며 “이용객들의 만족도 향상과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11-12

상주, 도내 첫 수경재배 양액분석 서비스

[상주] 농업의 대세인 스마트팜 확산과 더불어 수경재배 농가도 크게 늘어나자 상주시가 농업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수경재배 농가를 위해 내년부터 양액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센터는 양액분석 시스템을 이미 10월 말까지 설치 완료했으며 11~12월 시험분석 과정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수경재배는 무토양 상태에서 작물 생육에 필요한 필수양분을 배양액 상태로 공급해 재배하는 농법이다.이 농법은 필수양분을 함유한 비료를 원수(原水, 지하수 등)에 녹인 배양액 상태로 공급하기 때문에 원수와 배양액의 양분함량 분석이 필수적이다.센터는 이러한 수경재배 증가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 농촌진흥기관 최초로 양액분석 시스템을 도입키로 결정한 것이다.지난 10월 분석에 필요한 장비인 이온크로마토그라피(IC) 등은 설치를 완료했다.11~12월 시험분석을 진행하고, 분석결과를 외부 전문기관과 교차검정한 후, 내년 1월부터 분석결과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지금까지 지역 내 수경재배 농업인들은 유료로 외부기관에 의뢰해 원수와 양액을 분석해 왔다.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경재배를 위해서는 원수 및 배양액 분석이 꼭 필요하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분석뿐만 아니라, 작물별로 희석할 비료량까지 알려주는 배양액조성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08

상주 유일 군부대 ‘상주대대’ 역사 속으로

[상주] 상주지역 유일의 군부대인 제5837-4대대(상주대대)가 국방개혁 일환으로 김천대대에 통합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상주시는 지난 3일, 지역에서 통합방위 임무를 종료하고 떠나는 제5837-4대대 장병들의 환송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상주시에서 40여년간 통합방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ㆍ협력을 위해 노력해 준 제5837-4대대와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군부대와 지역사회가 함께했던 영상시청, 감사패 및 꽃목걸이 전달, 송사 및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행사 시간 내내 40여 년간 정들었던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는 마음이 참석자들의 면면에서 고스란히 묻어났다.제5837-4대대는 1981년 4월에 창설돼 1982년 6월 상주시 개운동으로 이전했으며, 그간 지역사회에서 통합방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통합방위라는 군부대 본연의 임무뿐 아니라 부대 개방행사, 지역문화탐방, 산불진화, 전염병 예방, 국가유공자 주택개량사업, 대민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관군 상생·협력에 앞장서 왔다.강영석 시장은 “이제 제5837-4대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지지만 상주시민의 마음 한켠에는 영원히 자리할 것”이라며 “군을 사랑하는 상주시민의 마음만은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석별의 정을 전했다. /곽인규기자

2023-11-06

“제2차 공공기관이전은 비혁신도시로”총궐기대회

제2차 공공기관이전에 대한 각 지자체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상주시를 비롯한 전국 80여 자치단체장들이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지난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번 궐기대회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마련했다.행사에서는 올해 공공기관 유치 공동성과를 재조명하고, 2024년 공동 대응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논의했으며, 개회사, 정책제언, 결의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비혁신도시 자치단체장 등 80여 명이 동참해 혁신도시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 퍼포먼스 등을 펼치기도 했다.혁신도시특별법의 개정 주요 골자는 기존 혁신도시 이전 원칙에서 이전 공공기관을 혁신도시 또는 그 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규정하는 것이다.그동안 혁신도시 위주의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비혁신도시는 균형발전 측면에서 미흡했기 때문에 공공기관 이전을 지방소멸과 인구 위기를 극복하는 정책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상주시는 제천시와 공동 연대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토론회와 국회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으며, 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비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당위성이 담긴 공동성명서를 전달한 바 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