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관람 등 일반적인 업무영역을 벗어나 의류문화 연구까지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과 서울 허준박물관(관장 김충배)은 최근 허준박물관에서 상호 콘텐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연구,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조선시대 의료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양기관은 조선시대 의료 문화 콘텐츠의 연구·개발 및 전시·교육·행사 협력, 인적·물적 문화자원의 활용 및 교류, 공동 추진 사업 및 주요 사업에 대한 대외 홍보,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정보 상호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허준박물관은 동양 최고 의서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업적과 생애를 기리기 위해 2005년 서울 강서구에 개관한 공립박물관이다.
허준 선생의 각종 저서와 관련 문화유산 등의 전시를 비롯해 유물수집과 교육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한의학 전문박물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허준박물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조선시대 의료 문화의 연구와 대중화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 결합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