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부터 최근까지 9개국에 총 24t, 5억2000여만원 수출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딸기가 한겨울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있음에도 세계 시장을 향한 수출 여정을 멈추지 않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유통시장이 잠시 숨 고르는 국면에 들어간 것과는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남상주농협(조합장 윤석배)과 농협 수출딸기공선회(회장 김성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그의 매일 선적을 해 최근까지 싱가폴, 인도네시아, 홍콩 등 9개국에 딸기 24t(5억2000만원)을 수출했다.
지난 11일에는 말레이시아 수출 물량 0.5t을 선적했다.
상주시 딸기 산업은 경상북도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되고 있으며, 수출 실적과 성장 속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Berry Good Project’에 적극 참여하며, 단순 생산을 넘어 품질·조직·브랜드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수출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출용 딸기는 일반 재배 딸기보다 생육 관리가 까다롭고, 품질 기준 또한 훨씬 엄격하다.
온도·습도·병해 관리부터 선별·포장까지 모든 과정이 ‘수출 기준’에 부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상주지역 수출용 딸기 회원 농가들은 강한 의지와 지속적인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수출 물량 1위를 달성했으며, 그 성장세는 지금도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남상주농협은 생산 단계부터 공동선별, 물류, 수출 연계까지 전 과정을 공선회와 함께 설계하며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경상북도와 상주시의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은 상주시 수출용 딸기 산업의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수출전략 품목 육성사업, 신선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 사업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재배 환경 개선, 품질 고도화, 해외 판로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수출용 딸기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회귀 되고 있다.
김영기 유통마케팅과장은 “상주딸기는 이제 단순한 지역 농산물이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설 명절에도 멈추지 않고 수출이 이뤄진 것은 상주딸기의 수준이 이미 ‘글로벌 기준’으로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