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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둘째 아이부터 ‘건강보험료’ 쏜다… 저출생 대책 강화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6-02-12 11:12 게재일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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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전경./김천시제공

김천시가 출산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생아 건강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둘째 이상 출생아 가정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 2012년부터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가입을 지원해 왔으나,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원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월 3만 원 이하의 보험료를 5년간 지원받게 된다. 보장 기간은 총 10년으로,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상해, 화상, 교통사고 등에 대해 실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이상의 자녀다. 김천시에 출생신고를 하고, 해당 출생아와 부모 중 한 명이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25년에는 총 337명을 대상으로 약 7700만 원의 보험료가 지원됐다. 올해부터 지원 범위가 둘째아까지 확대됨에 따라 수혜 가구 수와 지원 예산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숙희 김천시 보건소 지역보건과장은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응책을 강화해 출산 친화적인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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