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후손들에게 물려 줄 역사의 증언인 문화유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최근 경북도가 시행한 ‘2024년 시군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시상금 200만원과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또한, 상주시 문화예술과 이승은 주무관은 문화유산 보존․관리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문화유산 분야 예산 확보 및 집행, 문화유산 재난 대응 및 관리현황, 문화유산 신규 지정 및 승격, 현상변경 허가 등의 문화유산 관련 행정업무 이행 상황, 문화유산 분야 국비 공모, 문화유산 보존·활용 노력도 등 6개 분야 14개 항목을 평가했다.
상주시는 ‘낙동 물량리 암각화’와 ‘상주 극락정사 아미타여래회도’가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문화유산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시에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향교·서원, 생생국가유산,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 각종 국가유산청 공모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사업으로 4건에 2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저력있는 역사도시 상주의 국가유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이를 널리 알리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