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정부부처 72개 사업, 전년 대비 248억원 증가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89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외부재원 의존도가 높은 상주시가 절박한 재정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상주시는 2025년도에 총 10개 정부부처 72개사업 899억원을 확보해 2024년(총 63개사업 651억원) 대비 248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열악한 재정여건을 개선하고 주요 현안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신규사업은 지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총사업비 416억원, 총 국비 208억원), 2단계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사업(총사업비 588억원, 총 국비 120억원), 청리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3-1단계) 설치사업(총사업비 335억원, 총 국비 235억원), 중동교(국도59호선) 위험교량 재가설공사(총사업비 490억원, 총 국비 490억원), 국도25호선 상주(내서 신촌~서원) 건설사업(총사업비 484억원 총 국비 484억원), 상주시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총사업비 483억원, 총 국비 242억원) 등이다.
상주시는 내년초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추경이 예상되는 만큼, 미반영된 국가투자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세수입 저조에 따른 지방교부세 등 세입 감소가 우려돼 어느 때보다 국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올 한해 모든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경북도‧정부부처‧국회 등의 문을 두드린 결과 국비 확보액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