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국 400여 명 선수 참가, 3종목 6체급에서 열전
명품 스포츠도시 상주시에서 열린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캐나다, 멕시코, 헝가리, 일본, 폴란드 등 18개국 400여 명의 레슬링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대회는 대한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레슬링협회와 상주시레슬링협회에서 주관했다.
2012년 구미에서 개최한 아시아 시니어 레슬링 선수권대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였다.
여자 자유형, 남자 자유형, 그레고로만형 3종목 6체급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한국은 여자자유형 50kg 국가대표 천미란(삼성생명)선수와 남자자유형 86kg 국가대표 김관욱(수원시청)선수가 금메달을 목애 걸었으며, 그레고로만형은 중국이 단체전 1위를 기록했다.
24일 결승전은 KBSN Sports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상주시는 대회 유치를 통해 명품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한걸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레슬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회였다”며 “세계 각지에서 온 레슬링 관계자와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 세계레슬링연맹과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 유치는 상주시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인 육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다양한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