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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사업주 편리하고 근로자는 실익 일용근로 스마트폰 신고 `호응`

【구미】 올해부터 도입된 스마트폰을 통한 일용근로내용 신고 제도가 구미·김천 지역에서 새싹이 돋기 시작했다. 1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에 따르면 건설현장 7곳과 소상공인업체 1곳에서 이달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근로내용을 신고키로 했으며, 앞으로 이용하는 사업주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그동안 일용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는 근로내역을 다음달 15일까지 `근로내용 확인신고서`를 서면 또는 전산망(고용보험홈페이지)을 통해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번 제도로 사업주는 간편하게 일용 근로내역신고를 할 수 있고, 근로자는 실업급여 수급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스마트폰을 통한 근로내용 신고는 `건설 고용보험 모바일 앱`과 `소상공인용 모바일 앱` 등 2가지로 구성된다.`건설근로자용 고용보험 모바일 앱`은 근로자가 건설현장에 출근한 후 스마트폰으로 출근한 사실을 신고하면 그 신고내용이 사업주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며, 사업주는 이를 확인한 후 확정해 월 1회 전산망으로 전송하면 된다.`소상공인용 모바일 앱`은 사업주가 `모바일 앱`을 통해 일용근로자의 출근내역을 관리하고 이를 월 1회 신고하면 된다.구미고용지청 관계자는 “일용근로자의 스마트폰을 통한 근로내용 신고는 사업주와 일용근로자 모두에게 편익이 돌아가는 제도”라며 “보다 많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주에게 안내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4-02

경운대 `이음 프로그램` 인기만점

【구미】 경운대학교가 선·후배들의 대학생활과 취업진로문제에 도움을 주기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음(E-UM)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해 의료경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된 `이음 프로그램`은 1~4학년 전체 학생을 무작위로 조를 편성해 멘토와 멘티 역할을 부여한 다음 재학생들 간에 대학생활 및 취업진로 문제 등에 대해 서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이 결과 이음 프로그램을 시행한 의료경영학과 학생들이 대학생활 만족도, 교육만족도, 취업진로분야에서 일반 학과의 학생들보다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부터 6개 대학 22개 전 학과로 확대시행 할 방침이다.경운대는 1학기 중 학과별로 4~5명씩 조를 편성해 매주 조별활동계획에 따른 토론주제와 내용, 멘토와 멘티간의 역할에 대한 보고서 및 팀과 개인별 목표 달성현황에 관한 중간 및 결과보고서를 통해 행복한 대학생활을 만들고 있다.또 이음 프로그램의 질적 우수성과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천35명의 이음 프로그램 신청자 가운데 총 256명의 우수 멘토와 멘티를 선발, 9천6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올해에도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김도경 학생은 “이음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학교생활과 학우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자신의 진로와 고민에 대해 서로 상담해주면서 학생들의 얼굴이 훨씬 밝아졌다”고 말했다.이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낸 의료경영학과 박근 교수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점점 짙어지는 학과 활동을 지켜보면서 개인보다는 모두가 융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선후배 간의 스스럼없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문제점 해결은 물론 자신의 목표설정과 진로설계에 많은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운대는 이음프로그램의 시행에 따른 효과가 높을 경우 앞으로 졸업생에게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재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이음 프로그램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경우 장소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4-01

행복도시 조성 제안공모전 진행

구미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제안 공모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15년 시정추진방향에 맞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 문화·관광 콘텐츠화 및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 창의적 인재 육성과 평생학습기반 강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시민의 편의를 위한 아이디어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국민신문고(http://www.epeople.go.kr)와 홈페이지, 읍·면·동에 비치된 제안서로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된 제안은 내부심사를 거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70만원, 장려상 50만원으로 나눠 시상한다.구미시는 지난해 제안제도 운영 평가에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경북도 시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시민의 현장 눈높이에 맞는 실용 가능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제안 공모 외에도 국민신문고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 받고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 홈페이지, 반상회보,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제안 제도 활성화에 앞장서고, 시민의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여 소중한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업무 추진의 밑거름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3-31

구미·김천 中企 인력난 해소 기대

【구미】 구미고용노동지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14일까지 구미·김천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서 발급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수된 신청서는 고용허가서 발급요건 및 결격사유 등을 검토한 후, 허가 요건이 충족되는 사업장에 대해 `점수제` 방식에 따라 외국인력 배정을 확정한다.`점수제` 외국인력 배정방식은 외국인력이 필요한 사업장으로부터 외국인 고용허가신청서를 받은 후 외국인 고용이 절실한 정도, 외국인 고용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징표 등을 중심으로 점수를 매겨(근로조건 등 위반 시 감점)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외국인력을 배정하는 방식이다.신규 인력 채용을 원하는 사업주는 먼저 내국인 구인노력을 거쳐야 하며, 14일 동안의 구인 노력에도 내국인을 채용하지 못할 경우 고용허가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사업주가 직접 온라인(www.eps.go.kr) 또는 구미고용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되고, 필요서류로는 사업주 신분증(직원이 신청할 경우 사업주 위임장 및 재직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김구연 지역협력과장은 “이번 외국인력 공급이 구인난을 겪는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구미·김천지역 많은 중소기업이 동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2월말 현재 고용허가제를 통해 구미·김천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는 3천57명(522개사)으로 지역 기업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3-25

“상생 노사관계 확립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구미】 구미시노사민정협의회는 23일 구미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노사정 공동 선언문 체결 및 노동시장 구조개선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노사민정 협의회·실무협의회 위원·지역 기업노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올해 통상임금 범위조정, 정년연장과 연계한 임금피크제도입 등이 임·단협에 핵심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 주요 고용노동현안에 대한 `지역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체결, 발표했다.지역 노사정 공동선언문에서 지자체와 지방노동관서, 지역 노사단체 및 유관기관 등의 협업 강화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한 세계속의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실천 다짐했다.구미지역은 노·사·민·정이 함께 하는 `We Together운동`을 2008년 전국 최초로 전개해 지속적인 운동으로 다년간 고용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원동력을 발판으로 삼고 있다.노동시장 구조개선 설명회에서는 2015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 및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이해, 임금조정 기본방향 , 단체협약체결지침, 기업의 단체교섭 주요쟁점 전략 모색, 일학습 병행제,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 지원기업제도 등 다양한 의제로 진행돼 노동 현안에 대한 이해와 지역 차원의 공감대 확산 계기가 됐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노사정 공동선언문으로 생산현장의 고용과 안정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노·사의 단기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생산적 교섭, 서로 양보하는 교섭을 확산하고, 이를 위해 행정적·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는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 노사정의 역할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3-24

구미시, 유럽 경제협력 박차

【구미】 구미시가 지난 20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에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를 개소하고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경제협력사업을 전개한다.이날 개소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함부르크 총영사관 장시정 총영사, 이동규 영사 등 정부 관계자, 볼프스부르크시 클라우스 모스 시장, 폭스바겐의 부품공급을 총괄하는 볼프스부르크AG사의 올리버 시링 사장, 줄리어스 폰 잉겔하임사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구미시의 통상협력사무소 개소는 지난해 10월 폭스바겐 국제자동차 부품 박람회(IZB·Internationale Zulieferer Borse, 이하 IZB박람회)에 구미시 기업인들과 함께 참석했던 남유진 구미시장에게 폭스바겐의 부품공급 및 IZB박람회를 총괄하는 볼프스부르크AG사 측이 적극적으로 제안해 이뤄졌다.볼프스부르크AG사의 올리버 시링 사장은 “2011년 이후 지난 4년간의 교류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는 양 도시간 기업투자 및 경제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우리 볼프스부르크AG사 전직원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통상협력사무소는 앞으로 IZB박람회의 구미시 교차개최에 대한 실무협의를 비롯, EU국가들에 대한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유럽기업 투자유치 등 경제교류 뿐만 아니라 문화·교환학생 파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통상협력사무소의 개소에 앞선 19일 구미시 경제협력단은 독일의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를 신규 정회원 자격으로 방문하고 총회에 참가했다.총회에서 남유진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일본 도레이사의 대규모 탄소섬유 제조시설 건립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는`구미 5공단 탄소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구상과 자동차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볼프스부르크AG사와의 협력을 통해 개소한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에 대해 설명했다.또 올해 6월 구미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탄소산업포럼(ICIF2015)`에 회원사의 참여를 요청, CFK-Valley 구나르 메르츠 대표의 참석 및 기조연설을 확약 받기도 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글로컬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특정 국가나 도시의 혼자 힘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특히 수출도시인 구미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국제 도시간·기업간 공조로 해법을 찾아야한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독일주재 통상협력사무소 설치는 차세대 성장산업의 원천 기술을 가진 유럽 국가들에 대한 직접적인 교류의 창구로써, 구미시 산업이 다음 세대로 나아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경제협력단을 구성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통상협력사무소 개소 및 타겟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스위스와 독일에 파견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3-23

구미산단 수출 12개월 연속 하락

【구미】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업체들의 수출실적이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구미세관의 2015년도 2월 한 달간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총수출액은 20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2월 26억9천만달러에 비해 23% 감소했다. 또 지난달 총수입액은 7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2월 9억4천만달러보다 17% 감소했으며,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지난해 2월 17억4천만달러에 비해 무려 27% 줄어든 12억7천만달러에 그쳤다.품목별 수출은 전자제품이 14억달러로 24% 감소했으며, 광학제품 3억달러, 플라스틱류 8천만달러로 각각 14%와 27% 감소했다.기계류는 7천만달러로 가장 큰 폭인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이 8억1천만달러(41%), 미국 2억8천만달러(13%), 중남미 1억8천만달러(8%), 일본과 유럽이 각각 1억2천만달러(6%), 기타 등이다.구미산단의 수출액 감소는 총수출액의 66%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LCD 등의 전자제품 수출이 매년 10% 이상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년도와 비교한 구미산단의 수출실적은 지난해 2월 7% 늘어난 이후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지난해 구미산단의 총수출액은 325억5천만달러로 당초 목표액 380억달러의 85% 수준에 그쳤고, 구미시는 올해 수출 목표액을 350억달러까지 대폭 낮췄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3-23

삼성전자, 새터민 자녀 학습 지원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북한 이탈주민 자녀들의 안정적 정착과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8일 구미시 옥계동에서 `꿈마을 공부방` 개소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윤종호 시의원, 사단법인 경북이주민센터 김영달 이사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꿈마을 공부방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지원으로 지난 1월부터 4주간의 공사를 거쳐 경북이주민센터가 2월 12일부터 최근까지 시범운영을 하고, 현재 29명의 북한 이탈주민 자녀가 등록해 부족한 학업을 보충하고 있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교육기자재를 비롯해 공부방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임직원들도 직접 교사로 참여,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청소년들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2천여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고 자신의 진로 상담을 받는 드림락서와 연간 1천여명이 자신의 비전을 탐색해 보고 스트레스 클리닉 등을 체험하는 꿈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또 예체능 분야 학생을 연간 60명 선발해 총 1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구미와 대구에 5개의 청소년공부방을 마련, 청소년들의 학습과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심원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공장장은 “많은 새터민들이 낯선 문화와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적응이 쉽지 않은데 자녀들 마저 남한에서의 교육격차와 사회적응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사정을 듣고 이번 꿈마을 공부방 개소를 돕게 됐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3-20

구미공단 체감경기 기지개 켜나

【구미】 구미지역 기업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지역 내 8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12`로 전분기 전망치 83보다 2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4분기 BSI 실적추정치는 `81`로 나타나 2011년 2/4분기 이후 단 한 차례도 기준치(100)를 넘지 못했다.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만큼 실제 체감경기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세부항목별 지수를 살펴보면 2/4분기 중에는 대외여건 호전(105), 대내여건 호전(102), 매출액 증가(116), 수출 증가(107), 내수 증가(117), 영업이익 증가(108), 생산량 증가(117), 설비투자증가(107), 자금사정 악화(93) 등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을 전망했으나, 여전히 자금사정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 경기전망은 1/4분기 중 실적추정치는 전기전자 77, 기계금속 75, 섬유화학 83, 기타 90으로 집계됐으며, 2/4분기 전망치는 전기전자 114, 기계금속 121, 섬유화학 100, 기타 116으로 나타나 섬유화학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에서는 기준치를 상회했으며, 특히 기계금속 업종을 가장 긍정적으로 전망했다.또 기업규모별 경기전망은 1/4분기 실적추정치는 대기업 94, 중소기업 78로 모두 기준치를 하회했고, 2/4분기 전망치는 대기업 106, 중소기업 114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호전전망이 우세했다.대외여건 중 구미공단 업체들은 원자재가 불안정(30.4%)이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중국·신흥국 성장둔화(29.1%), 엔화약세 등 환율불안정(13.9%), 미국 금리인상 및 금융시장불안(8.9%), 보호무역주의 지속·강화(2.5%) 순으로 나타났다.경영애로요인으로는 53.7% 업체가 판매부진을 꼽았고, 자금난(18.3%), 인력난(13.4%), 환율불안(8.5%), 기업관련 정부규제(3.7%), 기타 (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조사부장은 “2/4분기 중 경기회복 신호가 예고되는 만큼 산·학·연·관에서는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힘을 모으는 한편, 고질적인 기업자금 난 완화를 위해 정부에서는 협력업체 거래환경 개선을 위한 세제혜택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2015-03-19

구미시 의료기시장 공략 본격화

【구미】 구미시 유럽 경제협력단으로 스위스, 독일을 방문 중인 남유진 시장 일행이 지난 16일 스위스 M사 본사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지난달 24일 M사의 한국법인 회장단 일행이 구미시청을 방문해 전자의료기기 사업 등에 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이날 남 시장은 M사 본사의 사장, 연구개발 총괄이사 등 임원진과 만나 구미시가 현재 1천213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M사 본사 차원에서 구미시를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해 줄 것과 직접적인 투자방식 외에도 OEM, 기술교류 등 다양한 진출방식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M사 임원진은 구미시의 전자의료기기 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추가적인 자료 요청을 통해 메디컬 산업을 중심으로 구미시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상호간에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또 오는 7월 중 구미시를 직접 방문키로 했다.1961년 설립된 정밀모터 제작 업체인 M사는 로보틱스, 항공우주, 의료 분야 등의 폭넓은 첨단 사업분야를 개척, 최근 화성에서 10주년을 맞이한 NASA의 화성탐사선 오퍼튜니티(Opportunity)호와 97년 미국에서 발사된 미니탐사로봇 소저너에 모터를 공급한 기업이다. 의료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 150만 건 이상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수술 로봇 다빈치(da Vinci), 일본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에도 M사의 제품이 주축으로 사용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3-18

구미산악인 `에베레스트 등정` 출정식

【구미】 구미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구미산악인들이 43만 구미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지구상 가장 높은 곳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만데이`에 간다. 구미시와 구미시산악연맹은 지난 13일 시청 4층 대강당에서 `예스 구미, 2015 아시아-에베레스트(8천848m) 원정대 출정식`사진을 가졌다.이날 출정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최성모 구미시산악연맹 회장을 비롯한 심학봉 국회의원,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정숙 구미교육장, 시·도의원, 지역기관단체장, 대한산악연맹, 경북도연맹, 구미시연맹 임원·회원, 원정대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전하는 구미의 아들과 딸은 등반대장 장헌무(45), 대원 박문석(51), 송준교(43), 정용규(33), 강경숙(52·여), 권정옥(47·여)씨 등 6명이다.이들은 43만 구미시민과 1만5천여 구미산악인의 염원을 담아 오는 29일부터 5월31일까지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 길에 나선다.장헌무 원정대장은 “네팔 쿰부 히말라야산맥에 속한 `에베레스트 남동릉`을 세미알파인 등반방식으로 정상에 안전하게 올라 `예스 구미` 깃발을 꽂고 무사 귀환하겠다”고 말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의 자랑스러운 아들과 딸들이 지구상 가장 높은 곳 `에베레스트 만데이`에 간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꼭 에베레스트 정상 올라 구미인의 기상을 널리 알려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와 구미시산악연맹은 이번 에베레스트 정상 도전에 이어 2016년 남아메리카-아콩카구아(6천957m), 2017년 오세아니아-칼스텐츠(4천884m), 2018년 남극-빈슨메시프(4천897m) 정상 등정을 끝으로 장장 7년간 `7대륙 세계 최고봉 원정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