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상인창업지원사업` 선정<BR>市 “지역 랜드마크 거듭날 것”
【구미】 구미시 선산종합시장이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에 버금가는 지역 청년 상인들의 창업 거점지가 될 전망이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선산종합시장이 중소기업청의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 사업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선산종합시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올 초에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20개 내외의 빈 점포를 확보해 기반을 조성하고, 점포 리모델링, 전략 업종 배치 등을 거쳐 청년상인을 모집해 입점하는 사업이다.
선산종합시장에는 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으로 입점한 `靑 Dream(청드림) 몰` 8개 점포가 이미 입점돼 있으며, 청년몰이 조성되면 30개 이상의 청년점포가 들어서 지역상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현재 선산종합시장은 침체해 있지만, 오일장의 막대한 유동인구, 지역의 문화콘텐츠 등 기회 요소도 많다”며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등 기존 사업과 청년몰 조성사업을 잘 연계해 선산종합시장이 청년상인의 창업 메카가 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과학경제과는 청년몰 조성사업 선정을 위해 청년몰의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일컬어지는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을 벤치마킹하고 대전 태평시장 청년상인 창업현장을 방문하는 등 사업선정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