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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상의 수출기업 재도약 모색

【구미】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16일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초청 구미지역 중소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는 류병선 부회장, 최수정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장, 장준상 코트라 대경권지역단장, 방경배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사장, 백승균 구미아이티파크경영자협의회장, 김홍태 구미시 투자통상과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수출 중소기업체 대표 및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개회, 참석자 소개, 권평오 실장 인사, 류병선 부회장 인사, 수출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 논의·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류병선 부회장은 “구미지역은 내륙최대의 수출공단으로 한때는 전국수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국가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으나 글로벌경제위기이후 구미의 위상은 점차 약해져 지난해는 구미수출목표에도 미치지 못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하지만 현재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면 구미공단은 또 한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권평오 실장은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극복 이후 2012년부터 저성장시대에 돌입해 수출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다행히 최근 환율안정과 유가하락 등으로 기업인들은 어려운 난관을 잘 풀어나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는 FTA활용을 위한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 바이어발굴, 무역보험공사와 중기청 등을 통한 무역금융지원 확대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해외전시회 지원 및 무역금융지원 확대, 수출물류비 절감을 위한 철도물류기지 신설, 일관성있는 정책 유지 등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2-18

구미 `도량 미소지움` 대박행진 이을까

【구미】 코람코자산신탁과 SG신성건설이 구미에 `도량 미소지움` 530세대(1·2단지 합계)를 공급한다.도량 미소지움은 구미시 도량동 일원 3만8천342㎡(약 1만1천598평) 부지에 전용면적 53㎡, 59㎡, 84㎡ 총 3개 타입의 주택을 공급한다.도량동은 구미의 전통적인 도심지역으로, 구미역, 중앙시장, 금융기관, 영화관, 쇼핑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 생활문화중심지다. 또 도량초교, 구미중·고, 구미여고 등의 전통 명문 학교가 위치한 교육중심지이기도 하다. 도량 미소지움의 가장 큰 입지적 특징은 생태하천으로 조성중인 구미천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에 있어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함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이러한 입지조건 외에도 최근 산업단지 인근 외곽지 주택공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도심지역의 대단위 주택공급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이는 최근 도심지역 대단위 주택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점과 일맥상통한다.지난 1월7일부터 청약을 받은 포항의 `영일대 우방아이유쉘`과 `대구역 센트럴자이`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영일대 우방아이유쉘`은 일반공급 290가구(특별공급 84가구 제외) 모집에 6천86(광역권 제외)명이 청약해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내 마감했으며 `대구역 센트럴자이`는 일반공급 분 726세대에 1순위 청약자만 4만4천여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83.95대1로 전평형 1순위에 마감했다.이밖에도 브라운스톤 범어(일반공급 124세대, 1순위 1만7천602명), 범어 라온프라이빗(일반공급 119세대, 1순위 1만4천127명), 침산화성파크드립(일반공급 835세대, 1순위 3만1천131명),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일반공급 409세대, 1순위 3만1천436명) 등 최근 신규 분양한 도심 아파트의 경우 최고 수백대 일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오랜 시간동안 도시가 팽창되면서 외곽지의 주택공급은 꾸준히 늘어왔지만 도심 주택공급은 제자리걸음이었다”며 “재개발·재건축 등 합리적인 도심재생사업이 이뤄지지 않는 한 주택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도심 내 신규 분양 아파트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러한 흐름을 `도량 미소지움`이 구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지 지역 주택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견본주택은 이달 중 공개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2-13

학대아동·의료취약가정에 희망을

【구미】 순천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가 지난 한 해 30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햇살아이센터는 지난 9일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향설교육관에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2014년 사업보고와 201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이날 사업보고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해 학대아동, 의료취약 가정, 문제행동 아동 30명에게 168건 지원했다.수술과 치료비 지원, 심리검사와 치료는 물론 아동심리 상담과 양육에 대한 부모교육도 실시했다.또 학대아동에만 국한되어 있던 사업을 의료취약 아동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센터는 지난 4월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1366경북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아동센터장과 학교 교육복지사들을 만나 센터의 지원활동에 대해 홍보했다.이후 여러 기관에서 문제점을 가진 아동이 의뢰되면서 다양한 지원활동이 이뤄졌다.햇살아이센터 이희경 대표(순천향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007년 시작된 이 사업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불안전했던 가정과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올해에는 지원지역을 확대하고 아동관련 종사자교육을 시행해 을많은 아동들에게 따뜻한 햇살이 되겠다”고 밝혔다.순천향구미 햇살아이지원센터는 말기 위암 환자였던 故배용이씨가 2006년 10월 평생 모은 재산을 지역 내 사회복지 사업에 써달라며 병원에 기증하면서 시작됐다.0~18세 아동 중 부모로부터 학대(신체적학대·방임·정서적학대·성학대·유기)를 받고 있는 대상과 취약계층으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대상에게 의료, 영양, 가족상담을 지원하고 가정 내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전문 기관과 연계하는 등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07년부터 총104명의 피학대아동과 위기가정 아동에게 진료비, 수술비, 심리검사 및 심리치료를 지원했으며 현재 230여명의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교직원과 개인 및 단체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2-13

인터넷쇼핑몰 `구미팜` 인기몰이

【구미】 구미시가 운영하는 농업인 직거래 쇼핑몰 `구미팜`이 설 명절을 앞두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구미팜에서는 한과, 사과, 배, 곶감, 찹쌀, 파프리카 등 우수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2005년 9월 7일 첫 오픈한 구미팜은 당시 39농가 50품목으로 시작해 현재 108농가가 76품목 501점을 판매하고 있다.농민이 직접 거래하다보니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첫해 300만원에 불과하던 매출도 지난해 4억5천만원을 기록했다.구미시는 구미팜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여러 사업을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우선 지난해 8월 전국의 파워 블로거 20여명을 초청해 구미팜 농산물의 생산과정을 체험하는 구미팜 쇼핑몰 팸투어를 진행했다.이들 블로거는 이틀 동안 옥성 주아리의 현대농장에서 고사리를 이용한 농산물 체험과 산촌 토종농원에서 토종꿀 채취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무을 고점산농원의 사과와 고아 대망의 금오산인삼연구회의 홍삼액기스 가공과정과 인삼밭을 체험했다.팸투어를 마친 파워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구미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또 SNS를 통한 이벤트로 이용객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주고, 구미팜을 블로그를 통해 홍보하면 그 순위에 따라 장뇌삼, 사과즙, 토마토 등의 경품도 지급했다.오프라인에서는 구미팜 회원농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미파머스마켓 구미팜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이 직거래 행사는 구미 파머스마켓의 정기세일 행사 형식으로, 구미팜 회원농가들이 생강, 우엉, 고구마 등 50여 품목을 직접 들고 나와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구미팜이 널리 알려지면서 대기업에서도 구미팜을 통해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있다.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지난해 쌀 10㎏ 2천포와 떡국 2㎏들이 2천300봉지 등 4천여만원어치를 구미팜을 통해 구입했다.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른 기업들도 구미팜을 통해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농업인의 직거래 쇼핑몰인 구미팜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통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설을 앞둔 요즘 이용객들이 많이 늘고 있다”며 “구미팜에서는 모든 상품이 택배료 부담 없이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3년여간 입점 농가들이 직접 운영하던 구미팜은 이달부터 전문업체에 위탁·운영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2-12

3년간 `주독야경` 구미대 수석졸업 결실

【구미】 구미대학교 수석 졸업생으로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한 정예림(여·27·작업치료과)씨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6일 구미대 긍지관 강당에서 제22회 학위수여식에서 2천여명의 졸업생 중 수석 졸업한 정씨는 드라마에 나올 법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당당히 수석졸업이라는 영예를 안아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정씨는 초등학교를 진학하기 전 어머니와의 이별하고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마저 이직이 많아 친척 집에 맡겨지거나 혼자서 생활해야 했다.그러다 아버지를 따라 구미로 와 생계를 돕겠다는 마음에 구미전자공고에 입학해 3학년 때 조기 취업으로 전자관련 회사에 취직, 하루 2교대의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집안 형편이 더 어려워지면서 급여가 더 많은 회사를 찾아 다녔고 병원 매점에서 일하다 문득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는 정씨.이때부터 보건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2012년 구미대 작업치료과에 입학했다. 3년간 과수석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쉬는 날도 거의 없이 매일 5시간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틈틈이 노트정리와 의학 용어를 외우는 날들이 시계바늘처럼 지나갔다.정씨는 “공부를 잘해야 학비가 안 들죠, 3년간 장학금을 받아서 몇 만원의 학생회비를 낸 게 전부예요”라며 “명절 연휴가 휴가죠, 다른 날에는 공부하고 아르바이트하느라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라며 수줍게 웃었다.3년간 주독야경을 한 정씨는 이제 주경야독을 계획하고 있다.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전공심화과정 야간반에 편입할 생각이다.꿈이 더 있다. 1학년 때 글로벌학습단으로 캐나다를 다녀온 것이 계기가 됐고 2학년 때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통해 그 꿈을 구체화 했다. 캐나다로 유학을 가서 더 공부하고 훌륭한 전문인으로서 세상에서 가장 당당해진 자신을 보는 것이다.정씨는 “그동안 좌절과 절망이라는 유혹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자신에게 견딜만한 고난이 있을 뿐이라며 스스로를 추스렸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2-09

“입맛대로 골라먹는 3천원짜리 도시락 맛보세요”

【구미】 구미시는 지난 2일 구미새마을 중앙시장에서 새마을 도시락 체험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이재학, 김경자 새마을협의회장 및 부녀회장, 장용웅 전국상인연합회 구미시지부 회장 등 기관·단체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직접 시장중흥센터에서 엽전을 구입해 시장 구석구석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맛깔스럽고 푸짐한 시장의 먹거리를 엽전과 교환하며 시장 상인들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새마을 도시락은 중흥센터에서 빈도시락과 엽전을 교환해 시장 내 26개 가맹점에서 엽전 3천냥(3천원)으로 원하는 먹거리(반찬)를 구입할 수 있다.시민들은 이곳에서 구입한 먹거리를 중흥센터에서 제공하는 밥과 국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재미는 물론 맛까지 있는 새마을 도시락이 시장 뿐만 아니라 구미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며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 시장이 되도록 상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의 첫번째 프로젝트인 새마을 도시락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시장중흥센터(054-456-536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2-04

구미시 2월의 기업 영진하이텍 선정

【구미】 구미시는 2월의 기업에 ㈜영진하이텍을 선정했다. 시는 2일 시청 국기게양대 앞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영호 ㈜영진하이텍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기(社旗) 게양식을 가졌다.사진 2월의 기업으로 선정된 ㈜영진하이텍은 1997년 설립해 17년간 탁월한 성실함과 도전정신으로 휴대폰, 반도체, LCD 등 최첨단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며, 지역의 부가가치 창출과 1천500만불의 수출기업이다. 특히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김영호 대표이사는 “창의와 독창, 성실과 정성, 신뢰와 믿음을 경영이념으로 임직원 모두의 단결된 노력과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새로운 도약을 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의 발전이 43만 구미시민의 행복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시는 ㈜영진하이텍의 모범적인 경영활동과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의 경제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해 2월의 기업으로 선정, 범시민 기업 사랑의 의미를 담아 시청사 국기게양대 및 군집 가로 게양대에 해당 회사기를 1개월간 게양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