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는 지난 18일 KEC구미공장에서 황창섭 대표이사, 공국희 노동조합위원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KEC의 무파업 임단협 타결은 그동안의 노사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다.
회사는 노조원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수차례의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경영위기 상황을 공유했고, 노조는 회사의 경영현황을 이해하며 동참했다.
특히, 이날 임단협에서는 임금 및 단체협약뿐만 아니라, 전임직원이 실천할 생존방안을 찾고자 함께 노력키로 했다.
KEC 관계자는 “노사관계의 새로운 협력체계인 생존경영 특별위원회를 통해 상시적인 대화와 협의, 노사 공동의 생존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선진적인 노사관계와 위기 극복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