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bR>멜로우 비트 나이트 개최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일 저녁 영천시 귀애고택 귀애정 앞에서 한여름 밤의 감성고택음악회 `Mellow Beat Night(멜로우 비트 나이트)`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홍대 인디 아티스트 민채가 출연해 귀애고택·귀애정 앞 잔디밭 광장에 모인 2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공연은 스탠다드 재즈팝을 비롯해 아티스트 민채의 감미로운 스타일로 소화한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농촌은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어 아쉬움이 컸는데, 이런 고택에서 공연이 마련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진한 센터장은 “한여름 밤의 음악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시민들의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이벤트”라며 “전통적인 고택과 문화예술이 만나 더욱 있는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6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사업`을 통해 영천 귀애고택이 `귀애고택&인디밴드 융합, 고택음악회` 아이템으로 선발돼 추진하게 됐다. 귀애고택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경북 명품고택 44곳 중 한 곳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전통한옥 및 고택체험 활성화를 위한 360° 영상 모바일 홈페이지와 보안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대도시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