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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새누리 울릉 도의원 경선 여론조사 표본 더 늘려야”

【울릉】 새누리당이 울릉군 선거구 도의원 공천을 위해 울릉군민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로 선출하기로 했지만 새누리당 공천이 곧 당선을 의미하는 만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 표본을 늘려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6·4 지방선거 경북도의원 울릉군 선거구는 이용진(58) 현 경북도의원, 남진복(55) 전 경북도청공무원 노조위원장, 서일(61) 전 KBS 포항방송국 울릉중계소장 등 3명이 출마선언 후 모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공직선거법 상 정당공천경선에 참가 탈락한 예비후보는 그 선거에 출마할 수 없기 때에 울릉군 도의원 선거는 새누리당 후보가 선정되면 현재로서는 무투표 당선이 될 가능성 크다.현재 울릉군 도의원선거에 다른 예비후보의 등록은 물론 거론 조차 되는 인물도 없으며 등록일까지 새로운 후보가 출마는 사실상 어렵다.새누리당은 이같이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큰 도의원 공천 경선을 에이알씨그룹 에이스리서치(주), 포커스 컴퍼니, 현대리서치 등 3곳에 울릉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집전화를 통한 100% 여론조사로 결정키로 했다.하지만 이 같은 조사는 울릉도지역 특성 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울릉도에는 노인들이 많고, 젊은 층은 휴대전화만 사용하면서 아예 집전화가 없는 가구도 있기 때문에 표본 수가 적으면 울릉군민의 뜻과 상관없는 후보가 당선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따라서 다양한 여러 계층의 의견을 두루 흡수해 울릉주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여론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주민 K씨(60·울릉읍)는 “울릉군 유권자들은 새누리당 공천이 끝나면 경북도의원 선거 투표를 아예 할 수 없는 만큼 좀 더 객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겨우 600명이 대상이라면 울릉군민의 뜻과 무관한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24

울릉군 해상재난 예방대책 모색

【울릉】 울릉군은 전남 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계획 심의 및 해상재난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는 강철구 부군수, 울릉군의회의장, 울릉경찰서장, 울릉교육장, 해군 제118전대장, 공군 8355부대장, 울릉119안전센터장, 경북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장, 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 산림조합장, KT 울릉지사장 등 위원 20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침몰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토론 및 의견을 수렴하고 해상사고, 해상재난 대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특히, 해상사고 발생에 대비한 긴급구조체계와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과 수습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해안을 운항하는 여객선, 유·도선 및 어선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안전운행 교육도 실시하도록 했다.울릉군은 안전관리계획의 분야별 중점과제로 산불대책, 대형화재 재난대책, 해상 재난대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 대책을 세우고 시기·계절별 과제로는 풍수해, 해빙기, 설해, 폭염대책 등에 대해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장소별 과제로는 대형공사장, 관광시설 안전관리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안전한 일상생활 실현을 위해 촘촘하고 폭넓은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생활 속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업무를 실천해 군민 안전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22

울릉군수 선거 `괴문서` 논란

【울릉】 6·4지방선거 새누리당 경선이 다가오면서 재선을 노리는 최수일 울릉군수와 관련한 각종 의혹이 괴문서를 통해 불거져 나왔다. 최근 유포되고 있는 A4용지 17쪽 분량의 괴문서에 대해 최 군수는 사실무근이라고 펄쩍 뛰며 유포자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이번 일은 한 달 전부터 소문이 퍼지기 시작해 급기야 괴문서가 발견됐고 문서를 입수한 관련자인 모 건설업자는 괴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C씨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문제의 문건의 첫 페이지에 보낸 사람으로 적힌 C씨는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두 예비후보와 친구 사이다.괴문서의 주요 내용은 `최 군수가 건설업자에게 하도급을 알선해 5억원을 받았다` `최 군수가 임대주택 건설 부지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주고 대가를 받았다` `공무원 승진 인사 대가로 돈을 받았다` 등으로 최 군수가 비리와 관련됐다는 주장이다.또 친인척 소유 업체의 불법 공사 묵인, 학력 위조, 2년 전 군수 보궐선거 당시 경력 허위 기재, 자질 미달 등을 담고 있다.이에 대해 최 군수는 “학력을 위조했다면 지난 재선거에서 당선됐을 때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의혹에 대해 일체의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다. 임대주택 건설부지는 울릉군이 마련하는데 부지가 없어 애먹었고, 현 부지는 돈을 많이 달라고 해서 설득하느라 공무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도 대가를 받았다니 황당하다”고 말했다.해당 문건에는 의혹과 관련된 업체 이름과 공무원 등이 모두 실명으로 거론돼 있어 최 군수 외에도 관련 인물들이 C씨를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배후로 거론된 김현욱 전 울릉부군수는 성명을 발표해 “자신은 절대로 배후가 아니며 괴문서에 제기된 의혹은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21

울릉도 피암터널 추가 건설

【울릉】 해안을 따라 절벽 절개지에 개설된 울릉도 일주도로인 국가지원지방도 90호 중 가장 낙석이 심한 서면 통구미 대석 구간 도로에 떨어지는 돌을 막아주는 피암(避岩)터널이 건설된다.울릉도 일주도로는 대부분이 해안을 따라 진행되는 도로로 좌측은 해안과 인접하고 우측은 대부분이 화산암반으로 낙석이 심해 거의 90% 이상의 절벽으로 형성돼 있다. 따라서 파도가 높으면 좌측은 파도가 월파하고 우측은 낙석으로 위험하다.이에 따라 울릉도 일주도로는 좌측이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 형으로 설치돼 있지만, 우측은 많은 예산이 투입됨에 따라 대부분 지역이 낙석에 노출돼 있다.울릉군은 일부 사고다발 낙석 구간은 피암터널을 건설했고 지난해부터 지역 일주도로 가운데 낙석사고가 가장 심한 통구미 대석 구간에 총 사업비 150여억원을 들여 길이 268m, 폭 9.5m 등 규모의 피암터널 건설에 들어갔다.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이 구간은 2015년 6월까지 마무리되지만 공사 진척도에 따라 예산이 집행되기 때문에 조기 건설도 가능하다.앞서 낙석사고로 사람이 숨지고 교통통제가 자주 발생하는 울릉읍 사동리 가다물, 서면 남양마을 입구 등에 피암터널이 개설돼 위험에서 벗어났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17

농업인 행복버스 울릉도 찾았다

【울릉】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농업인 행복버스`가 울릉도에서 도착해 공연문화에 소외된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과 공연을 시작했다.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찾아가는 농업인 봉합복지 지원사업인 `농업인 행복버스` 울릉도 행사는 첫날인 13일 평양예술단의 화려한 무대를 시작으로 15일까지 개최된다.`농업인 행복버스`는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해 문화ㆍ복지 사각지대인 도서지역에 직접 찾아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봉사사업으로 의료지원, 문화공연, 무료법률상담이 실시된다.첫날 공연장에서는 평양예술단의 현란한 춤과 재치 있는 만담, 노래 순으로 90분간 진행됐으며 이에 앞서 다문화 가정(캄보디아) 고향방문항공권 증정, 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 장학금 1천만원, 경로당 1천만원 상당의 위문품이 전달됐다.울릉한마음회관 다목적홀에서 14~15일 장수사진ㆍ가족사진(NH개발), 자생한방병원(의료진 20명)이 한방진료, 녹십자의료재단(의료진 5명)에서 복부 초음파 검사, 법률상담(다문화 가정 개명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독도경비대와 해군 118전대를 방문, 장병의 노고를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현정도 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은 “농협복지재단은 도서 낙도 환경에 맞는 다양한 문화ㆍ복지 서비스를 개발해 맞춤형 서비스제공, 행복시대를 실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15

울릉관광 성수기·비수기 따로 없다

【울릉】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의 규모가 대·소형으로 구분되고, 육지에서 출발하는 지역도 다양화해 짐에 따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비·성수기 상관 없이 증가하고 있다.울릉도 관광은 3월 말, 4월 초는 통상 성수기라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말에는 여객선 선표 구하기가 어려워 포항~울릉 간은 불가능할 정도이다.10일 울릉군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3월 말까지 울릉도 관광객은 2만2천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천159명보다 3천214명,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월에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천887명으로 지난해 1천821명 보다 약간 증가했고 2월에 2천441명이 찾아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며 3월에는 1만8천45명으로 지난해 1만5천638명보다 증가했다.지금까지 선거철에는 관광객의 이동이 주춤했지만, 올해는 이와 무관하게 늘어나고 있고 특히 주말에는 4월부터 8월까지 계속서 예약할 수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이로 인해 울릉도 주민들이 90% 이상 이용하는 포항~울릉 간 여객선 선표를 구하지 못해 묵호 또는 후포여객선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어 주민 선표 확보 대책이 시급하다.이 같은 불편은 7월 태성해운의 여객선이 취항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육지에서 울릉도로 들어오는 지역은 강원도 강릉, 묵호, 경북 후포, 포항 등 4곳이며 앞으로 포항에서 1척이 추가 운항하고 삼척항에서 현포항에 여객선이 취항하면 지역이 확대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11

울릉·칠곡 선관위 투표체험행사 등 개최

【울릉·칠곡】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지자체 선관위에서 선거체험 등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6·4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입후보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후보자와 선거사무 전반을 담당할 실무책임자들이 관련 업무를 적법하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선관위는 후보자 등록ㆍ신청 절차와 선거운동 방법, 제한ㆍ금지행위 및 주요 선거법 위반 사례 예시 순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특히 금품수수, 비방 흑색선전, 사조직·유사기관 설치 등 5대 선거범죄에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또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도 9일 오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선거체험교실을 운영했다.선거체험교실에서는 대한민국 선거제도와 정치문화에 대한 이해 도모 및 주권의식 함양을 위해 선거연수원 초빙교수를 초청하여 민주시민정치교육을 실시하고, 이번 선거에 도입되는 사전투표제도에 있어 취약계층에 대한 투표방법 등 안내로 선거 소외계층이 공감하는 선거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이용희 칠곡군선관위 사무국장은 “이번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선거 5일 전 부터 양일간 실시하는 사전투표를 적극 홍보하여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율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4-04-10

울릉 산나물 수확 `민·관 합심`

【울릉】 청정지역 울릉도의 봄철 웰빙 먹거리로서 신선한 최고품질의 산나물을 도시 구매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수확 봉사 돕기에 나섰다.울릉군은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삼나물, 참고비, 미역취 1차 채취 농가 38가구를 지원하고자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해군 118전대 등 28개 기관, 단체 305명을 동원해 울릉군 전역에 대해 실시한다.울릉도 최고급 산나물을 유지하고자 일손 돕기에 나서는 농촌일손돕기 봉사는 채취 시기가 도래해도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산채 품질 저하와 가격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해 적기 채취를 위한 일손지원 사업이다.특히 이를 통해 산채 품질고급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크기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을 정착시키고자 자매결연 마을에 우선 지원한다.대상농가에 대한 지원 일시·소요 인력의 사전 파악으로 기상여건 변화에 따른 추진일정을 조정하고 여성농업인, 장애인, 노약자 농가 등에 우선 지원해 내실을 기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일손 돕기를 통해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및 농촌 인력감소 등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여러 기관·단체가 참여해 일손부족 농가 모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고품질의 울릉 산채 생산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04

울릉 도동3리 상가길 명품 녹색거리로

【울릉】 울릉도 제2관문으로 지난 2011년 강릉에서 여객선이 운항하기 시작한 울릉읍 저동리에 관광객을 유치하는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자 차 없는 명품 녹색 거리를 조성한다.특히 포항의 중앙로 실개천과 같은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고, 울릉도 특산물 판매 거리로 자리매김하는 등 울릉도 관광의 색다른 명품이미지를 심는다는 계획이다.울릉읍은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는 울릉읍 도동3리 GS마트~저동파출소 구간에 주차를 금지하고 주민과 저동 지역에 늘어나는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품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로 했다.울릉읍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협의, 차량을 주차하는 행위 등을 금지토록 하고 지역 거주민 10명 정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효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3~5월 사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6~8월 방문자 및 지역상인등의 설문조사 후 시행시기 등 구체적인 시행방법을 결정하게 된다.이 같은 절차를 끝낸 후 오는 12월 차 없는 거리 시행해 보행자의 편의를 높이고 상권 활성화, 겨울 폭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쾌적한 거리를 조성한다. 특히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되면 야간에는 밝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고자 루미나리에를 설치해 특색있는 보행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04

울릉군 공무원전출 제한 강화

【울릉】 울릉군은 공무원들의 육지 과다 전출로 인한 직급별 분포비율의 불균형으로 업무의 전문성 결여와 행정력 약화로 군정 경쟁력이 약화하자 공무원 전출제도를 새롭게 운용한다.군은 지난 2004~2013년까지 연간 최대 47명 등 총 237명이 전출해 7급 이하 공무원들의 과도한 전출로 직계 불균형을 이뤄 7급 정원이 85명이지만 현재 27명이 근무하고 있다.이에 따라 공무원의 일방적이고 무제한적인 타기관 전출을 제한하고자 자체 전출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장기근무자 양성 및 직급별 분포비율의 균형 유지 등 조직안정과 인력운용의 효율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전출 개선 방침에 따르면 과거에 3년 이내 전출 제한에서 5년 이내로 확대 제한한 부분과 과거 기관 도래 시 무제한 전출을 지양하고 전출 대상자를 근무경력, 성적평정 등 다양한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이 같은 전출 제도를 운용할 경우 전출제도가 없을 때 나타났던 혈연, 지연, 학연 등을 통한 타 기관 전출이 줄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그뿐만 아니라 금년도에는 업무성과(실적)를 평가항목에 추가,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선발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행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전출계획 인원을 매년 인력운용계획에 따라 선정함으로써 결원에 대한 문제점 해결과 군정기여도에 따른 전출 방식으로 경쟁력 있는 조직관리에 탄력을 줄 전망이다.황성웅 총무과장은 “전출제도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선정하고, 장기적으로 매년 전출인원 축소 및 전출제한 기간을 확대해 나가는 등 장기근무자 양성과 능동적으로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03

울릉행 뱃길 무한경쟁 예고

【울릉】 울릉도~육지를 연결하는 노선 중 가장 황금 노선이라고 일컫는 포항~울릉 간 노선을 매입한 ㈜대저해운이 본격적으로 여객선을 취항함에 따라 울릉도~육지 간 다양하고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대아고속해운이 운영하던 포항~울릉 간 항로 운항권을 매입한 ㈜대저해운이 기존의 썬플라워호를 임대, 지난 3월 1일부터 이 노선에 취항함에 따라 육지~울릉 간 다양한 경쟁체제가 도입됐다.포항~울릉 간 노선을 매각한 대아고속해운이 묵호~울릉 간, 자회사인 제이에치페리의 후포~울릉 노선은 매각하지 않아 육지 울릉도 간에는 강릉·삼척 씨스포빌, 묵호 대아고속해운, 후포 제이에치페리가, 포항은 ㈜대저, ㈜광운해운, ㈜태성이 각각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노선을 인수한 ㈜대저종합건설(본사 경남 김해시)은 여객선을 운영할 ㈜대저해운을 설립, 썬플라워호를 연간 13억 원에 5년 동안 임대,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포항~울릉 간에는 대저해운의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 차량 20대), 현재 운항을 준비 중인 광운해운의 아라퀸즈호(3천404t, 정원 872명, 차량 150여대), 태성해운이 각각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이다.울진 후포~울릉~독도노선에는 ㈜제이에치페리의 씨플라워2호(363t, 정원 376명), 묵호~울릉~독도노선 ㈜대아고속해운의 썬플라워 2호(4천599t, 정원 985명)와 씨플라워호(584t, 정원 423명)가 운항한다.강릉~울릉~독도 노선에는 ㈜씨스포빌의 씨스타1호(388t, 정원 443명)와 씨스타3호(550t급, 정원 587명)가 운항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가 삼척~울릉도 현포 간 1시간 50분대 여객선을 취항 준비 중이다.따라서 육지 울릉도 구간에는 현재 대아고속해운, 제이에치페리, 씨스포빌, 대저해운 등 4개사가 여객선 5척이 운항하고 올해 안으로 씨스포빌, 태성해운이 여객선을 취항하고 광운해운도 운항을 준비 중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03

“사고 없는 풍년·풍어의 해 되소서”

【울릉】 “울릉도 수호신에게 고하니 울릉도에 풍년·풍어, 해상사고 한 건 없고 군민 모두 편안,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한 해, 잔치 선거가 되게 하소서.” 31일 울릉도 수호신을 모시는 태하 성하신당에서 울릉문화원(원장 손영규)주최, 서면 태하1리 주관으로 울릉도 안녕과 풍어·풍년을 기원하고 선박의 안전조업, 주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사진 매년 음력 삼월 초하루를 기해 개최돼온 기원제는 강철구 부군수 및 각급 기관단체장, 어업인 대표, 동민대표, 지역 주민 등 많은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섬 개척민들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무사평안을 기원하고자 열리는 행사는 울릉도 대제(大祭)로 손영규 문화원장이 초헌관, 신창근 노인회장이 아헌관, 김성호울릉군수협장이 종헌관으로 진행됐다. 축관에는 정장호 푸른 울릉·독도 가꾸기회 회장, 집사에는 공호식 전 울릉청년단장이 맡았다. 울릉 섬의 수호신인 성황지 남신위 및 성황지 여신위 양위(兩位)를 대상으로 지낸다.울릉 지역 기관단체장은 물론 각 마을 어촌계장과 어업인,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주민대표들이 공식적으로 참가해 제를 올리는 세시풍속으로 울릉도의 시무식과 같은 행사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4-01

울릉·독도 관광객들 오세요

【울릉】 울릉도, 독도에 본격적인 행락관광철을 앞두고 울진군 후포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울릉(사동)항과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씨플라워 2호`가 지난 29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사진 대아고속해운 자회사인 ㈜제이에이치페리(대표이사 황영욱)는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 사동항과 독도를 오가는 뱃길을 열어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 노선은 울릉도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휴항에 들어갔다.씨플라워 2호는 주 2회(월, 토)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1시에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하며 울릉에서 후포 간도 주 2회(금, 일) 오후 3시에 출발해 오후 6시 30분에 도착하며 오는 11월 9일까지 운항한다.㈜제이에이치페리는 울릉~독도 간은 화ㆍ수요일을 제외하고 운항하며 후포와 울릉,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대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여객선 씨플라워 2호는 총톤수 363t, 전장 36m로 37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속도는 25노트로 후포~울릉도 간에 3시간 30여분 걸린다.후포에서 울릉 간 뱃길 재개로 울진군 해양관광 발전에도 도움은 물론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울진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운항계획과 출항 일정은 바다의 기상상황에 따라 사정상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070-8675-9180~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3-31

포항~울릉 세번째 정기여객선 취항한다

【울릉】 포항~울릉도 저동항 간 정기여객선운송사업 조건부 면허를 받은 (주)태성해운(대표이사 배성진)이 선박을 구입하고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나섰다.여객선사 중 유일하게 울릉도에 본사를 둔 태성해운은 지난해 9월 포항지방해운항만청으로부터 울릉도 저동항~포항의 219km 간 내항 정기여객운송사업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받아 취항을 준비 중이다.태성해운에 따르면 지난 28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국내 반입을 위해 대형 상선에 선박을 선적해 출항했으며 약 40일간 운항을 거쳐 5월 초에 한국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선박의 재원은 선체는 알루미늄 합금 재질에 길이 51.2m, 너비 12m, 총 톤수 800t(국제톤수), 여객정원 560명을 태울 수 있고 메인 엔진 MTU 4천마력 4대를 장착, 39.8노트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여객선은 울릉~포항 간을 하루에 1번 왕복한다. 운항시간은 오전 9시 울릉도 저동항을 출발해 낮 12시 포항에 도착하고 포항에서 오후 3시40분 출발해 울릉도 저동항에 오후 6시30분 출발할 계획이다.태성해운은 한국인 체형에 맞도록 일부 개조하고 KR검사 등 여객선 취항에 따른 수속을 끝내고 7월께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태성해운이 포항~울릉 간에 취항하면 썬플라워호를 운항하는 대저해운과 아라퀸즈(경매 중)호의 광운해운에 이어 세 번째 여객선 취항이다.태성해운이 취항하는 여객선은 중고 선박으로 조건부 허가에 따른 여건을 충족한 후 빠른 시일 내 신규 선박을 건조, 쾌적하고 안락하게 승객을 운송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