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보구간 개통공사 집중<BR>2018년 완공목표 공정률 65%
【울릉】 울릉도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울릉읍 저동리~북면 섬) 완전 개통 및 기존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섬 일주도로 건설 사업에 올해 421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울릉 일주도로는 `울릉도 섬 일주도로(개설공사)`와 `울릉도 일주도로2(개량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총사업비 1천387억원이 투입된 유보구간은 201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울릉도 일주도로 유보구간 최대 난공사였던 터널구간(일명 천부터널 1천923m)이 지난해 7월 터널 관통식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도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릉 일주도로2 사업 또한 총사업비 1천46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울릉일주도로 2사업은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 21.1km 구간의 기존도로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터널 5곳 및 피암터널 5지구를 건설하고 도로 폭 협소 구간, 낙석 위험구간, 해안 저지대 월파구간 등을 개량하게 된다.
울릉군은 울릉일주도로가 개통되면 울릉읍에서 천부리 간 1시간 30분 걸리던 통행시간이 10분으로 대폭 단축돼 울릉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반복되는 낙석, 산사태, 너울성 파도, 겨울철 상습 결빙 등의 예방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조성으로 이용자의 편익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울릉일주도로와 일주도로 개량구간이 완공되면 현재 추진 중인 울릉공항과 함께 울릉도 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탐방객 증가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사업이 계획 기간 내에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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