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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야생동물 대리 포획단 운영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12-20 02:01 게재일 2016-12-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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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군이 대리 포획한 야생꿩. /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천적이 없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겨울철 유해야생동물 대리 포획단`을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2개조 10명으로 구성되는 포획단은 내년 1월 8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군은 포획단 운영에 따라 총기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울릉경찰서와 함께 사전 총기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포획단에게 눈에 잘 띄는 밝은 복장을 착용하도록 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산행을 자제하도록 마을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수일 군수는 “꿩 등 유해야생동물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라 농작물 보호를 위해 정기적으로 대리 포획단을 운영한다”며 “포획단이 활동하는 기간에 주민과 관광객은 불편하시더라도 유의사항을 잘 지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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