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관문 조명 정비사업은 친환경적 에너지 정책을 실현하고자 하는 울릉군의 역점사업으로 총 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됐다. 울릉도 해안을 따라 설치된 가로등은 지난해 서면 남양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북면 시가지까지 설치 완료됐다.
친환경에너지 섬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애초 나트륨으로 설치됐던 가로등을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한 것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전력이용 효율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으로 서면 218개, 북면 256개 총 474개의 나트륨등이 고효율 LED 등으로 교체됐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가 대폭 감축되는 효과를 얻었다. 경제적으로도 연간 1천700만 원의 절감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최수일 군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 위상에 걸맞는 에너지 정책을 계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전기를 아끼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아주 가치 있는 일”이라며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