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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택배운임보다 더 큰 문제…택배 제때 보내지 못해

울릉도 등 도서지역 택배운임에 대해 정부가 육지와 차별을 없애고자 일부를 지원키로 했지만, 울릉도는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제때 택배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울릉도주민들에 따르면 울릉크루즈가 화물 약 7천여t,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차량 200대 정도의 화물을 실을 수 있고 매일 운항하지만, 울릉도에서 택배는 일주일에 2차례밖에 보낼 수 없다. 이 같은 이유는 현재 운항 중인 크루즈여객선에는 화물선보다 더 큰 화물공간이 있지만, 택배를 싣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매일 운항하는 대형 크루즈선이 다녀도 과거와 같이 화물선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사정을 볼 때 울릉도주민들은 택배의 운임보다 오히려 시급한 것이 매일 택배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택배 운임이 저렴한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울릉도에서는 화물선이 화·목·토 출항한다. 택배는 이때 보낼 수 있지만, 울릉도에는 사설택배회사보다 농협과 우체국 택배에 의존하기 때문에 토요일을 보낼 수 없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택배는 일주일 두 번 밖에 볼 낼 수 없다. 현재 울릉크루즈에 택배를 실을 수 없는 이유는 울릉도에서 택배수거시간과 포항도착 시각 때문으로 알려졌다. 울릉크루즈의 울릉도 출발시각은 낮 12시30분, 따라서 오전 11시까지 택배수거를 끝내 야하지만 인력문제 등으로 택배수거가 시간상 힘들다는 점이다. 또한, 포항에 울릉크루즈가 도착하면 오후 7시30분~8시께 이 시간에는 포항종합물류창고 등이 문을 닫기 때문에 보관할 장소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울릉군이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섬 주민 생활복지 증진을 위해 택배 해상운송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과 신속하고 매일 택배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맥락을 같이한다. 따라서 울릉군은 물론 우체국, 농협, 종합물류창고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울릉도주민들도 다른 지역과 같은 차별없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8

울릉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되나…또다시 용두사미 우려

울릉독도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울릉독도입도지원센터가 독도안전지원센터 로 명칭을 바꾸고 다시 건립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해수부는 내년에 독도안전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해수부는 확보한 국비와 지방비(경북도·울릉군비) 3억 원을 보태 총 10억 원으로 센터 건립 실시설계 용역을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과 환경훼손 우려로 사업이 잠정 보류된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해 기존 건립 예정지와 다른 곳에 센터를 지을 것으로 보인다. 명칭도 ‘독도안전지원센터’로 바뀐다. 해수부는 이후에도 매년 20억∼30억 원의 센터 건립비(국비)를 확보했지만, 관계 부처 반대 등으로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하고 불용처리 했다.  센터는 애초 울릉읍 독도리 동도 접안시설 부근에 총 사업비 109억 원을 투입해 3층 규모(전체면적 480㎡)로 짓는 것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이번에 또다시 용두사미로 끝날 우려도 없지 않다. 지원센터 건립은 지난 2005년 일본이 소위 지난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고시 40호로 울릉독도를 편입한 100주년을 기념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다. 대한민국은 이에 대응해 2005년 3월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었던 울릉독도를 개방했다. 이후 울릉독도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화장실, 대피소 등 안전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이 같이 문제가 제기되자 개방 3년 후인 지난 2008년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독도영유권 강화와 방문객의 안전위해 결정했다. 하지만,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을 이유로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지 못해 표류하다가 지난 2014년 지원센터건립이 본격화되면서 30억 원을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0월 조달청 공사 입찰공고 났지만 10일 만에 취소됐다. 그해 11월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에서 보류 결정이 났다. 이에 대해 독도관련 단체들을 일본의 눈치 보기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3년 8억 원을 들여 설계해 독도 동도 접안시설 인근에 센터를 짓기로 했으나 환경·경관 훼손과 파도에 따른 안전문제 등으로 2014년 보류됐다.”라고 했다. 또“이러한 우려를 없애는 곳으로 센터 건립 장소를 변경하는 등 실행 가능한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로 진행할 용역은 해수부와 경북도, 울릉군이 협의해서 맡고 센터 건립 장소로 독도 내 동도와 서도 모두 고려된다.  해수부는 센터 명칭을 ‘입도지원’에서 ‘안전지원’으로 바꾸는 것은 방문객(입도객)뿐만 아니라 독도 거주자·울릉군 상주직원·119구조대원 등 전반적인 안전을 담당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8

울릉도 새마을운동 눈속 청결봉사…올해 마지막봉사 울릉항 주변 대청소

울릉도에서 한 단체가 2022년을 보내고 깨끗한 환경과 마음으로 2023년 계묘년(癸卯年)새해를 맞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대청소가 진행됐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는 울릉도 제2관문 울릉(사동)항 주변에서 대청소를 전개했다. 이번 청소는 눈이 쌓여 녹으면서 더럽혀진 울릉사동항 주변을 말끔하게 청소했다. 울릉사동항은 겨울철에도 거의 결항 없이 운항하는 포항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와 후포에서 출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접안하는 대규모 항이다. 따라서 겨울철 울릉도 제1관문 항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 눈이 내렸다가 녹으면서 더럽혀져 쓰레기가 무질서하게 널브러져 민관을 크게 해치고 청정한 울릉도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새마을회는 눈과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들이 나와 새마을 상징, 초록 조끼를 입고 대청소에 나서 울릉항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울릉군새마을회는 올해 다양한 새마을운동을 위해 2022년 한해 열심히 봉사, 노력한 결과 많은 새마을 지도자가 및 부녀회원들이 대통령상 등 각종 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마지막 새마을 봉사를 살을 여미는 추운 겨울 날씨도 마다치 않고 새해 관광객 맞이를 위해 울릉도관문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청정 울릉도를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등 관광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청소에 나서자 울릉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가 따뜻한 차를 대접해 훈훈하게 올해 마지막 새마을 운동을 마무리했다. 정석두 회장은 “올해 마지막 봉사는 눈과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들이 참여해 울릉도 관문을 깨끗하게 청소했다”며“참여한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7

울릉도 택배비 부담 줄인다…섬 지역 생활물류비 65억 원 지원

울릉도 주민들의 택배비 부담이 내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섬 지역의 생활물류비 경감을 위한 예산 65억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에 따르면 울릉도 등 섬 지역 생활물류비(택배비) 지원을 위한 예산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택배비 경감이 가능해졌다. 김 의원은 울릉도 등 도서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택배를 육지에 보내고자 지역에 따라 육지보다 적게는 3천 원~많게는 7천 원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5월 섬 주민 생활복지 증진을 위해 택배의 해상운송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관계부처에 제안했다. 김 의원 지난 11월 10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질의에서 육지와 섬의 생활물류비(택배비) 차이의 주요 원인인 차량과 화물 도선료 전액을 지원해 가계 부담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울릉도 등 도서지역 택배비경감을 위한 운임 지원 예산 65억 원을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 같은 김 의원 요청에 따라 울릉도 등 섬 지역 생활물류비(택배비) 지원을 위한 신규 예산 65억 원은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김 의원은 “울릉도 주민의 택배비 부담이 낮아져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7

울릉도 어린이 직업세계 탐구…남양초등 꿈을 향한 날개를 펼치다.

울릉도 남양초등은 ‘직업세계를 탐구하며 꿈을 향한 날개를 펼쳐요’ 주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2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기다린 크리스마스를 행사와 연계한 진로체험의 날로 운영됐고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했다. 더 나아가 진로를 현명하게 선택하며,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목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산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딸기 퐁듀 만들기, 캔들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진로활동을 경험했다.  학생들이 딸기 퐁듀를 만들면서 퐁듀와 관련된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며 음식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해 보았고, 캔들 만들기를 하며 여러 가지 다양한 진로체험을 했다. 김민채 (2학년) 학생은 “평소에 체험하지 못했던 퐁듀와 캔들 만들기 체험, 정말 재미있었다”며“제빵사가 꿈이었는데, 제빵사 외에도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이번 진로체험 행사에 재능기부 한 캔들 만들기 강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자신의 긍정적 가치를 찾아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명숙 남양초 교장은 “올해를 마무리하며 진로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나아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이 진로를 디자인해 나가는데, 학교가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7

울릉도 방문자가 가장 오래 머물러…국내 50대 이상 울릉도 선호 1위

국내 유명 관광지 등 지역별로 방문자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을 울릉도, 50대 이상 방문자가 가장 선호하는 곳도 울릉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관광 데이터랩’(datalab.visitkorea.or.k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방문자가 가장 오래 머문 지역은 울릉도 두 번째는 정선군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울릉도 방문자 1인당 평균 11시간, 정선군에서는 7.1시간 머물러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 2위로 나타났다.  울릉도 방문자는 나리분지, 관음도, 도동항, 태하향목 관광모노레인 순으로 많이 찾았고 정선군은 강원랜드, 정선아리랑시장, 병방치, 스카이워크를 주로 방문했다. 따라서 울릉도방문자는 자연경관 등 탐방, 정성군은 카지노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양, 양구, 홍천, 고성군, 제주귀포시, 울진, 옹진, 평창군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평균 6시간 조금 넘게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자는 해당 지역에 8일 미만 머문 방문자로 한정했다. 최현민 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전략팀 차장은 “이들 지역은 대도시와 상당히 떨어져 있어 마음먹고 찾아가야 하는 곳”이라며 “특히 배로만 갈 수 있는 울릉군은 오가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볼거리가 풍성해 충분히 머물고 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어디를 많이 찾았는지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를 통해 알 수 있다. 또 50대 이상 방문자의 비율이 높은 곳은 울릉군(62.7%), 영양군(54.3%), 울진군(47.6%), 정선군(46.5%)이었다.  울릉도를 방문한 연령대는 10대 3.3%, 20대 10.5%, 30대 10.5%, 40대12.3%, 50대 28.4%, 60대 34.3%를 차지 50대 이상 60%가 넘어 젊은이들이 찾는 관광 마케팅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미 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실장은 “지역별 축제 기간에 방문자들이 어느 지역에서 오는지와 함께 소비 내용, 내비게이션 검색지도 파악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가 치밀하게 관광 전략을 세울 데이터를 더 정밀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7

울릉도 교육발전 이바지에 감사…울릉교육 유공자(기관) 표창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해 참여해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 교직원에 대해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표창장이 수여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26일 지원청 대회의실에 울릉도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관에 표창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이번 표창장은 울릉교육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박사)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울릉도 아리랑’의 권위자인 신지식인 황효숙님, ‘울릉도 해녀 이야기’ 전문해설사 임선자님 등 민간인 9명과 교직원 7명에 대해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윤배 대장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 소임이라 생각하고 울릉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받아 뿌듯하다”며“앞으로 울릉교육 중 과학 분야가 더욱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군현 교육장은 “울릉교육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수상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모두의 노력으로 2022년도 울릉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특히, 울릉도 아리랑과 울릉도 해녀 이야기는 울릉 주민과 학생들에게 울릉도의 뿌리를 찾고 긍지를 갖게 해준 뜻깊은 교육활동이었다.”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또한 “이로 인해 울릉 주민들과 학생들이 울릉도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라며, “다가오는 2023년에도 울릉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6

울릉도 새마을 작은 도서관개관…울릉군가족센터 내

울릉도에는 서점이 없어 책 구하기 어려운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새마을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26일 남한권 울릉군수,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가족센터에서 울릉읍새마을 작은 도서관 개관 현판식을 했다. 새마을 작은 도서관은 울릉군가족센터 내에 설치됐고 아동관련 도서 300여 권과 요즘 핫 한 책 불편한 편의점 등 성인용 소설, 에세이 150여 권 등 450여 권을 비치했다. 새마을 작은 도서관이 마련된 울릉군가족센터는 주변에 저동파출소, 목욕탕, 새마을금고, 우체국, 상가 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운영프로그램으로 도서 대출 및 어린이 문고 쉼터를 운영한다. 도서대출 등은 울릉군 가족센터 상근직원과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 회원들이 순번제로 출근해 자원봉사로 관리하게 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서점이 없어 신간 책 구하기는 물론 읽고 싶은 책을 구하지 못해 마음의 양식을 담을 수 없었다. 새마을문고를 통해 작은 도서관이 생겨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6

울릉독도 전문매거진 ‘독도로’...제주해녀와 독도 등 주제로

울릉독도 전문매거진 제39호 ‘독도’로가 발간 발간됐다. 이번 주제는 해녀를 주제로 제주 해녀의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우리바다 동해와 소중한 영토 울릉독도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담은 전문 매거진 ‘독도로’39호(가을․겨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호는 특별 기획으로‘제주해녀와 독도’라는 주제의 내용으로 구성했고 제주해녀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녀 수를 확보한 경북해녀와 제주해녀들과의 교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지난 8월, 광복 77주년을 앞두고 독도재단에서 경상북도와 울릉군,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진행한 ‘독도원정물질 제주해녀 초청 70년 만의 울릉도 및 독도 재방문 행사’ 소식이다. 이 행사에 참여한 제주해녀들의 시끌벅적한 경북 구룡포 및 울릉도 해녀와의 만남과 독도 및 울릉도 탐방 등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또한, 제주출향 해녀의 울릉독도원정 물질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특별기고문 ‘독도출어 해녀이야기’도 싣고 있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매거진 독도로는 독도 및 울릉도, 동해 관련 유일무이한 전문 매거진으로 독도지킴이로 활동한 해녀들의 이야깃거리를 다루는 것 또한 꼭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또 “이번 호는 독도 수호에 일조했던 해녀들에 대한 관심을 두길 바라며 독도를 포함하여 경북에서 해녀활동을 했던 제주해녀 특집으로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매거진’독도로’는 독도재단 홈페이지(www.koreadokdo.or.kr/) 및 K-독도 홈페이지(www.k-dokdo.com/index.do)에서 e북 형태로 볼 수 있다. 또한, 매거진을 받아보고 싶은 사람들은 매거진『독도로』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6

울릉도 겨울여행 유치총력…울릉크루즈 원나잇 크루즈상품 출시

울릉도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사가 겨울철 특화 가성비 ‘원나잇 크루즈 상품을 출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울릉도 겨울철 지역경제의 활성과 겨울철 교통권 낙후지역 국민적 통념을 개선하고 4계절 울릉도·독도관광 전략으로 ‘설국 울릉도’ 관광홍보에 총력투자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크루즈는 첫 번째 유수 홈쇼핑 채널과 대형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겨울의 아름다운 설국의 울릉도를 널리 알리고자 홈쇼핑 3개와 라이브 커머스 2개 대행업체를 선정, 50회 이상의 방송을 준비,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홍보한다. 둘째는 ‘2023 새해맞이 선상 일출’ 행사를 준비,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도록 기획했다. 또한, 라이브 커머스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웰컴 박스 (수면안대, 세면용품, 립밤 등)와 느린 우체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느린 우체통 서비스(시범운영)란 울릉크루즈 선내 로비와 울릉사동 여객선터미널 울릉크루즈 매표실이 비치된 전용 우체통에 울릉도의 소중한 추억을 편지와 사진으로 보내면 6개월 이후 고객에게 다시 우편으로 발송된다. 이를 통해 옛 추억을 되새기며 울릉크루즈에서 제공하는 소정의 경품과 추억의 울릉도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계절에 맞은 울릉도 관광 안내 및 각종 이벤트를 홍보할 계획이다. 셋째는 겨울철 울릉도 관광에 대한 전 국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부담 없이 전 국민이 즐기도록 저렴한 가격에 알찬 선내 무료 서비스를 구성, ‘원나잇 크루즈’ 상품을 출시한다. 선표 금액 할인은 물론 선내 야식, 조식 만찬, 중식 만찬을 무료 제공, 여객선의 개념을 단순 교통수단의 아닌 선내에서 문화관광상품으로 확대, 이용자의 부담을 줄인다. 단 하루의 휴가만으로 울릉도를 다녀올 수 있다는 강점과 크루즈만의 안정적 접근성을 강조, 울릉도 여행의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상품구성은 울릉크루즈 홈페이지(http://www.ulcruis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상품을 원한다면 울릉크루즈 전국 판매점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많은 적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의 천연자원 ‘눈’을 활용, 울릉도의 유일한 분지 지형의 나리동 일대 1만 5천 평 부지의 행사장을 확보했다. 이곳에서 눈 체험장과 야영장, 돔형 쉼터, 설원 승마, 마차, 트레킹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나리분지 주민과의 협업을 통한 먹을거리와 편의시설 운영으로 주변 상권 활성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기간 내 홍보 강화를 위해 울릉크루즈와 코오롱 그룹의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코스모스 리조트의 콜라보 행사 ‘2023 울라 윈터 피크닉’ 통해 전국적 이슈화를 기대하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이번 겨울철을 준비하고자 5억여 원의 직접투자와 2억여 원의 간접투자를 유치했고, 울릉크루즈 가용 인력자원을 지원했다. 조 대표는 “울릉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현지 나리분지 지역주민 헌신, 울릉군산악연맹, 울릉크루즈 협력 판매점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올해의 밑거름으로 매해 거듭해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넘치는 세계적 관광지 내 고향 울릉도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6

울릉도 공암 등 3개 섬 100선 선정…한국 2천918개 무인도서 중

울릉도 인근 부속 무인도서 공암 등 3개 섬이 우리나라 무인도서 2천918개 중 100선에 포함돼 울릉도 해상의 경관 등이 뛰어나고 아름다운 것이 입증됐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2천918개 무인도서 중 울릉도 공암, 관음도, 삼선암 3개 섬 등 해양생태·경관, 역사적 가치가 있는‘무인도서 100선’을 선정했다.‘ 무인도서 100선’은 2007년 시작한 무인도서 실태조사 자료를 기초로 2017년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해양수산부가 매월 선정한 “이달의 무인도서” 59개 도서, 지자체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된 41개 도서를 합해 선발했다. 울릉도 공암은 북면 추산리 해상에 있다 해양수산부 2021년 3월 이달이 무인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울릉도 삼선암, 관음도 쌍굴과 함께 해상 3대 비경이다. 특징은 주상절리로 이뤄져 있다. 공암은 원래 울릉도와 이어져 있었지만,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 등으로 연결 부위가 깎여 나가면서 육지와 단절된 바위섬이 됐다. 면적 6천327㎡, 높이 약 59m, 길이 약 80m 규모의 작은 섬이다. 이 섬은 거대한 코끼리 한 마리가 바다에 긴 코를 넣은 채 물을 마시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코끼리 코에 해당하는 해식동굴은 높이가 10m 정도 되는 아치형으로 이뤄져 있다. 울릉도 부속도서 중 3번째 큰 섬인 관음도는 울릉도 자연 힐링 관광지다. 2020년 관음도(일명 깍새섬) 일원 자연환경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무인도지만 과거에는 사람이 살기도 한 꽤 큰 섬이다. 울릉도 동북쪽에 울릉도 북면 천부리 섬목에서 100m 해상에 떠 있는 섬으로 면적 7만 1천388㎡, 높이 106m, 둘레 800m이다. 울릉도와 관음도는 걸어서 갈 수 있다. 지난 2011년 총사업비 90억을 들여 울릉도~관음도 간 높이 37m, 길이 140m, 폭 3m 규모의 보행전용 현수교를 준공했다. 보행전용 연도교는 지난 2009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울릉도 섬목에 높이 29.83m 규모의 주탑과 관음도에 높이 16.5m의 주탑을 세우고 케이블로 연결한 2주 탑 2경 간 현수교다. 울릉도 삼선암은 북면 천부리 앞바다에 우뚝 솟아 있는 3개의 기암으로, 울릉도 3대 비경 중 하나다. 깎아지른 듯 높이 치솟아 있는 삼선암은 첫째 암이 해발 58m, 두 번째 암 107m, 3번째 암이 89m이다. 삼선암은 공암(코끼리바위), 관음도의 쌍굴과 함께 울릉도 3대 비경 중 제1경으로 꼽힌다. 삼선암에는 지상으로 놀러 온 세 선녀에 얽힌 전설이 내려온다. 옛날 하늘나라의 세 선녀가 울릉도바닷물이 하도 맑아 내려와 목욕하곤 했다. 하루는 선녀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목욕을 하다가 돌아갈 시간이 되었는데 막내 선녀가 보이지 않았다. 그때 막내 선녀는 함께 온 장수와 눈이 맞아 정을 나누고 있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옥황상제가 노해 세 선녀를 바위로 만들어버렸는데 나란히 서 있는 바위가 두 언니이고, 홀로 떨어져 있는 작은 바위가 막내다. 이번에 간행된 ‘무인도서 100선’은 각자 바다를 품고, 고유의 생태계를 이루면서, 해양영토를 결정하는 영해기점 무인도서 대한 이야기부터 그 지역의 역사적 사건과 지명을 의미하는 설화에 이르기까지 무인도서의 의미와 가치를 다각도에서 조명하고 있다. ‘무인도서 100선’ 책자에는 13개 영해기점 무인도서와 광역자치단체별 소재한 무인도서의 주소, 좌표, 면적, 육지에서의 거리, 무인도서 관리유형 및 사진이 수록돼 있다. 간행물은 공공기관, 교육기관 및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전자파일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우리나라 무인도서 모두가 소중한 해양영토이며 이번에 선정된 100선을 통해 국민이 무인도서에 대해 관심을 두시고,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6

울릉도체육발전위해 봉사할 것…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 당선자

지난 22일 치러진 민선 제2대 울릉군체육회장에 체육인 출신 공호식(51) 전 울릉군체육회 사무국장이 무투표 당선돼 1천500여 울릉군체육인 대표로 선출돼 활약이 기대된다. 울릉군체육회장은 매년 1천만 원의 특별체육기금을 4년 동안 내야 한다. 울릉군 내 사회봉사 단체장 중 공식적으로 1천만 원의 기부금을 납입하고 직무를 수행하는 단체장은 없다. 열악한 체육환경의 개선을 위해서 기부금을 낸다. 기관 단체장 중 젊은 나이에 적지 않은 금액을 기부하고 체육회장을 수행한다는 것은 명예도 중요하지만, 체육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없으면 할 수 없는 단체장이다. 공 회장 당선자는 울릉군체육회장출마를 결심한 것은 그의 강한 울릉체육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신념이다. 울릉군 축구대표선수로 5년 동안 경북도민체전에 출전했다. 또한, 울릉군체육회 사무차장 12년, 사무국장 8년, 25년 동안 울릉군체육발전에 몸과 마음을 바친 인물이다. 울릉군내에는 야구, 축구연합회와 어르신 중심의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등 26개 연합회 1천5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모든 협회는 공 회장 당선인과 손발을 맞추지 않은 협회가 없다. 울릉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할 때도 큰 역할을 했다. 그냐 말로 울릉군체육회 산 증인이다. 이 같은 체육 활동으로 경북도 내 체육회장, 사무국장, 경북체육회 이사 등 경북체육인들 사이 모른 체육인은 거의 없다. 2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울릉군체육회를 위해 헌신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울릉군체육인들의 애로 사항을 누구보다 잘 안다. 울릉군선수단은 경기 전 미래 육지로 나가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지만 경비문제로 경기가 임박해 경기가 개최되는 도시로 나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어려움도 함께 겪기도 했다. 공 당선자는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울릉도 청년들의 모임인 울릉청년단 18, 19대 단장을 비롯해 울릉군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울릉읍 협의회장, 울릉새마을문고회장, 현재 이사로 봉사하고 있다. 그는 체육회장은 체육인으로 남아야 한다. 정치적 발판을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공 회장은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저는 정치적 뜻은 전혀 없다.”라며 “오직 울릉군 체육발전을 위해서만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체육인이다. 공 회장 당선자는 “민선 초대 회장을 맡아 3년간 울릉체육인과 협력, 소통하며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정복석 회장께 감사드린다“며”체육인과 꿈나무 육성에도 힘쓰는 등 울릉군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6

독도·울릉도 가보고 싶은 섬 1,2위…섬 문화연구소의뢰 조사

대한민국 국민이 앞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섬 1위는 독도, 2위를 울릉도로 조사됐지만 다녀온 곳 중 울릉도는 4위를 기록, 관광객에 대한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섬 문화연구소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0월 말 실시, 25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최근 1년 동안 다녀온 곳 중 가장 좋았던 섬은 제주도였다. 울릉도는 2.9%로 1위 제주도 21.6%, 거제도 9.3%, 선유도 3.0%에 이서 4위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앞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섬 1위는 독도 22.8% 뒤를 이어 울릉도 20.4%, 제주도 12.0%, 거제도 4.0%, 백령도 3.7%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보면 울릉도는 가장 가보고 싶은 섬이지만, 다녀간 후 실망한다는 것으로 불친절, 숙박 등 관광지로서 반드시 필요한 것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앞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없애고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거듭나야 하는 것이 울릉도관광발전의 관건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가장 힐링하기 좋은 섬으로 제주도 38.9%에 이어 2위(7.3%)를 차지했고 이어 거제도(4.3%), 우도(3.3%)에 이어 독도(3.0%)가 조사됐다. 또한,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하루 정도 머물고 싶은 섬‘ 은 제주도(30.8%)에 이어 울릉도(10.4%),  독도(5.1%) 순이었다. 이밖에 독도등대는 가장 가보고 싶은 등대 1위(17.6%), 울릉도 등대(9.1%)가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당신이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등대 질문에는 독도등대 3위(6.1%), 울릉도 등대(3.5%)는 7위를 찾지 했다.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들의 56.2%는 ’섬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관심 없다‘는 43.8%였다. 연령별로 60대 69.2%, 50대 62.4%, 30대 50.6%, 40대 48.4%, 18~29세 38.6% 순으로 나이가 많을 수록 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울릉도는 섬의 지위를 갖지 않은 제주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항목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섬으로 나타났다고 미래 가고보 싶은 섬은 단연 1위다. 가장 가보고 싶은 섬 등에서 1위는 대부분의 국민이 울릉도와 독도에 관심이 많고 미래 여건이 되면 찾고 싶은 섬으로 조사된 만큼 울릉군은 이에 대비한 관광객 유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천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의 컴퓨터 활용 웹 조사방법(CAWI)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3%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5

울릉도를 사랑하는 진정한 봉사자…울릉도 자원봉사자들

“당신들이 울릉도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봉사자들입니다” 2022년 울릉도 자원봉사 주간 행사가 개최돼 노고를 위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김병수 전 울릉군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 목욕봉사, 소외 계층 밑반찬 봉사, 홀몸어르신 가정 위생을 위한 도배, 페인트봉사 등에 빠짐없이 참가한 김옥분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우수상에는 최복희 봉사자가 수상했다. 수상자 선정은 자원봉사에 참가한 봉사자의 활동을  봉사 후 바로 시스템에 입력 연말 통계에 따라 선정된다. 또한, 봉사단체로 최우수상을 받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은 추석명절에 송편과 다양한 맛과 영양, 사랑,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만들어 취약계층 100여 세대에 전달했다. 사랑의 나눔 봉사단은 추석뿐만 아니라 설 명절, 홀몸어르신들의 영양보충을 위해 여름철 맛난 영양식을 제공하는 등 대규모 단체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우수봉사단체는 JBC 봉사단(구 전우실업)에 돌아갔다. 대부분의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은 여성들로 구성돼 있어 배달 등 힘쓰는 일을 JBC봉사단이 도맡아 봉사하고 있다. 이날 시상은 개인 최우수상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우수상은 공경식 의장이 직접전달 했고 단체 수상은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남 군수가 수여했다. 행사는 우수봉사자 시상과 함께 축하공연으로 아랑장구봉사단과 에어로빅 봉사단, 팀포유색소폰 앙상블 봉사자들이 재능 나눔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남 군수는 “사랑의 실천해주신 봉사자들이 정말 수고 많았다”며“자원봉사자의 힘으로 울릉도가 더욱 밝고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한 섬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 목욕, 소외계층 밑반찬, 홀몸어르신 등 집수리, 건강 챙기기 등 울릉군 내 크고 작은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봉사자들이다.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은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 무더운 여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봉사의 손길이 필요하면 무조건 달려가 봉사를 실천하는 울릉도를 진정 사랑하는 아름다운 자원봉사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5

울릉도 산타 홀몸어르신 선물…울릉읍새마을부녀회산타변신

울릉도에 마음 따뜻한 산타 어머니들이 나타났다. ‘하늘의 영광 땅에는 평화’ 크리스마스를 맞아 울릉도 홀몸어르신 및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선물이 전달됐다. 울릉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는 크리스마스를 맞았지만 기쁨을 함께할 수 없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새마을 산타 선물꾸러미를 준비해 전달, 추운 겨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읍 새마을부녀회는 맛있는 떡국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초코파이, 밑반찬을 할 수 있는 참치 통조림, 과일인 백도 통조림, 계란, 김 등의 새마을 산타 선물꾸러미를 만들었다. 새마을부녀회는 떡국과 함께 어르신들이 눈이 많이 오는 겨울철 군것질을 할 수 있는 초코파이와 밑반찬을 할 수 있는 것을 전달 홀몸어르신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만든 새마을 산타 선물꾸러미는 울릉읍새마을부녀회 각 동부녀회장을 통해 홀몸어르신과 국가지원에서 소외된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골고루 전달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홀몸어르신들은 “태어나서 크리스마스선물을 받아보기는 처음이다.”며“좋아하는 군음식과 식단에 올릴 수 있는 맛있는 반찬을 골고루 넣어 가장 행복한 선물이다”고 말했다. 울릉도관문이고 울릉도주민 70%가 사는 울릉읍의 새마을부녀회는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밑반찬 만들기, 마을 안길 꽃길 조성, 정화 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울릉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인숙 회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추운 겨울 아무도 찾지 않아 외롭고 쓸쓸할 것 같은 생각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들었다”며“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5

울릉도 처음 하얀눈 속 음악회…'캐럴과 동요가 있는 한겨울 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다설지(多雪地)로 폭설과 눈보라로 삭막한 겨울을 보냈지만, 울릉도 예술인들이 눈 속 이색 공연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23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하얀 눈이 내리는 밤 ‘캐럴과 동요가 있는 한겨울 밤 마실 음악회’를 개최 울릉도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울릉문화예술단체연합회(회장 김수한, 이하 울릉문예연)이 주관하고 울릉문화원 주최, 울릉군이 후원했고 울릉군 수협 저동 어판장 내에서 개최됐다. 이날 마침 울릉도에 29cm의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진행돼,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아름다운 캐럴이 한층 더 아름답게 들리는 작은 음악회가 됐다. 이번 ‘캐럴과 동요가 있는 마실 음악회’는 관내 예술인 엄창선 씨가 공연총괄을 맡았고 행사의 공연 기획, 무대 및 조명, 음향기기, 사회, 공연 등 모든 행사운영은 울릉문예연회원들이 했다. 무대 및 조명은 울릉문화유산지킴이(대표 이경애), 사회는 최병민 통사모회원, 공연은 문예연 회원들인 풍경소리 아코디언 동호회원들이 참가했다, 또한 통사모(통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성악가 최상길씨, 대풍령밴드, 최운집씨, 팀포유색소폰 동호회 등이 참가했다. 김수한 울릉문예연회장의 색소폰 독주를 비롯해 팀포유 색소폰 동호인들이 색소폰 공연, 성악가 최상길, 통사모는 기타를 통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럴과 동요, 가요 등이 연주되기도 했다. 이날 마실 음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눈 오는 한겨울 이 같은 공연은 난생처음 접한다며 마음껏 즐겼다고 말했다. 겨울철 눈 속에 사는 울릉도 주민들이 처음으로 눈 속 공연을 즐겼다. 특히 연주자 나 출연자들이 모두 낯익은 우리 이웃들로 훨씬 친밀감과 따뜻한 마음으로 출연자와 관중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문화 활력 촉진지원 사업 거리문화공연 중 하나로 울릉문예연은 지난 9월30일 울릉도동항 옥상 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공연하고 있다.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은 문화예술단체 지원, 문예교육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전문 인력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울릉도지역의 문화예술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기회 마련으로 문화 소외지 극복 목적으로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5

울릉도 살기 좋은 고장 만들기 앞장…위기가구 및 복지 사각지대 제로

울릉도 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제로를 목표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최하규)가 2022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정기회의는 2022년 주요성과 및 예산 결산보고, 2023년 추진사업 등 현안을 주제로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울릉읍협의체는 울릉읍 지역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소외계층 발굴 거리 캠페인을 비롯한 사랑의 나누미(米) 지원, 반려식물 지원, 독거노인 생신잔치를 진행했다. 또한, 복지시설 이용 아동 사랑의 용돈 지원, 동행 행복나들이, 공모사업 선정 등 다양한 자체사업 운영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150가구(1천846만 2천 원)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치솟은 물가로 힘든 경제 여건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협의체로 물품 및 재능기부 등을 아끼지 않은 지역 내 단체, 개인들이 있어 울릉읍 협의체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날 협의회에서 2022년 도움을 준 이심순 전 저동 3리장, 김중현 대표(안양시 농산물시장 내), 한익현 우정산업(주)대표, 이창근 울릉청년회의소회장 및 회원 황효숙 미당레스토랑대표, 정정연 울릉섬가온 대표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한 해 동안 위원들께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신다고 고생을 많이 하셨고 아울러 울릉읍 협의체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신 분과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이제 2023년 추진해야 할 사업에 힘을 모아, 나눔의 향기로 모두가 행복한 울릉읍을 만드는데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현재 20명으로 구성된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 협력 사업에 더욱 능동적이며 주도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2023년에도 새롭게 시작하는 협의체 자체사업(무료 세탁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4

울릉도 응급환자 악천후 뚫고 후송…풍랑특보 속 동해해경 경비함 출동

'2022년 크리마스의 선물' 울릉도 및 동해상에 풍랑, 강풍경보는 물론 대설특보가 내린 가운에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해경 경비함이 악천후를 뚫고 육지로 긴급 이송,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24일 오전 울릉도에서 발생한 위장 출혈 응급환자 1명을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22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위장 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A씨(남, 30대)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이날 동해중부전해상에는 풍속 12~22m/s, 파고 5~6m/s, 눈보라 동반한 풍랑특보로 인해 해경 및 소방 헬기 지원 안 돼, 동해해경은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1천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했다. 이어 경비함 소속 단정을 이용, 눈보라를 뚫고 환자와 의사 등 총 3명을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24일 오전 8시 16분께 동해항에 입항했고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응급환자는 119구급대에게 인계 시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현재 강릉 A 병원에 도착해 안정적으로 치료 중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 다행이다”며“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동해해경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현재까지 31회(헬기 19, 함정 12) 3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4

울릉도 대설경보 뱃길 끊겨…적설량 35.9cm 기록

울릉도 및 동해상에 대설경보, 강풍주의, 풍랑경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뱃길이 끊어지고 울릉도 섬 일주도로 일부구간 통제, 버스 제한 운행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도에는 23일 낮 12시30분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4일 오전 9시 기준 35.9cm 누적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에는 올 12월 들어 53.7cm의 누적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울릉도지방에는 지난 23일부터 각종 기상특보가 발효됐다. 동해상에는 강풍 및 풍랑경보가 발효 12~22m/s의 강한 바람과 5~6m/s 높은 파도로 울릉도 육지 간 뱃길은 24일 현재 이틀째 끊어졌다. 울릉도지방의 적설은 지난 22일 1.2cm의 눈이 내렸고 23일 오전에는 시간당 0.1~0.2cm씩 조금씩 내리다가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 시간당 3~5cm가 내리면서 이날 하루 29.1cm(누적30.3m)가 내렸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9시까지 눈이 5.6m 더 내려 신 누적 적설량은 35.9cm를 기록했고 오전 10시30분 대설경보가 해제돼 간헐적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따라서 쌓이는 눈보다 녹는 속도가 빠르다. 폭설과 월파 등으로 인해 버스 운행이 노선에 따라 중단되거나 단축 운행되고 있다. 울릉읍 내수전과 죽암 일주도로는 월파 및 낙석으로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하지만, 그외 도로(울릉읍 도동~저동리 등)는 울릉군의 신속한 제설로 월동장비를 장착한 차량은 운행이 가능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4

◇울릉군 인사 1월1일자

▷4급 전보 △기획감사실장 임장혁 ▷5급 전보 △경제투자유치실장 김철환, △관광문화체육실장 구현희, △안전도시과장 최영선, △환경위생과장 박경룡, △교통정책과장 김명호, △자치행정과장 김종식, △농업산림과장 김성엽, △기술보급과장 박일권, △건설과장 최덕현, △미래전략추진단장 성상길, △독도관리사무소장 장지영 ▷5급 전입 △재무과장 김준철 ▷5급 파견 △울릉군의회 유원근 ▷6급 승진(팀장 급) △친환경에너지팀장 김영민, △유통마케팅팀장 채승목, △경제투자유치실 송지훈, △교통행정팀장 황병우, △농업기술센터 정윤정, △상하수도사업소 이수현, △서면 박덕수, △의회파견 오서영, △중대재해예방팀장 김명환, △축산방역팀장 정병수, △재무과 정정윤, △시설관리사업소 최기면, △위생팀장 김혜정, △관리팀장 이채영, △환경위생과 김유열, ▷6급 전보(팀장 급) △기획법무팀장 정은현, △예산팀장 김미정, △감사팀장 손숙희, △공보팀장 여환용, △일자리경제팀장 최재원, △투자유치팀장 최윤석, △관광기획팀장 이주희, △문화예술팀장 고가영, △체육진흥팀장 김진성, △안전정책팀장 성인봉, △희망복지팀장 박찬희, △수산진흥팀장 황은주, △환경미화팀장 윤은정, △공항정책팀장 오경수, △미래전략팀장 이재성, △교육인구팀장 고남하, △섬발전팀장 김익환, △미래전략추진단 김현철, △경리팀장 이덕순, △총무팀장 이석희, △행정팀장 조상영, △민원봉사팀장 최미자, △새마을팀장 김정애, △노사협력팀장 최성훈, △자치행정과 고병철, △원무팀장 이은란, △농촌자원팀장 최효정, △독도박물관 관리팀장 김상빈, △독도관리팀장 이경식, △여성가족팀장 성수언, △상하수도사업소 정상철, △항만관리팀장 정해대, △환경시설팀장 황정근, △해상여객팀장 이정훈, △하수도팀장 이희열, △농정팀장 맹주희, △수산정책팀장 박수동, △해양수산과 정현철, △독도관리사무소 김성렬, △보건행정팀장 현경례, △안전지도팀장 홍미숙, △간호팀장 이경숙, △의료지원팀장 김윤희, △환경지질팀장 이영관, △관광개발팀장 장민규, △도시계획팀장 윤무진, △주택건축팀장 김진혁, △지역건설팀장 김병순, △도로토목팀장 김기홍, △방재하천팀장 박준용, △정보통신팀장 최성철, △친환경농업팀장 하현준, △울릉읍 김영아·손정옥, △서면 오경옥, △북면 김민경

2022-12-24

울릉독도수호 방어훈련 비공개…독도 상륙을 하지 않아

군은 올해 하반기 ‘울릉독도방어훈련’을 소규모 비공개로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과 해경은 22일 동해영토수호 훈련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동해영토수호훈련은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라며 “어제 새벽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동해영토수호훈련은 통상적으로 울릉독도방어훈련이라고 한다. 이날 훈련은 지난 7월에 시행한 상반기 동해영토 수호 훈련과 동일하게 항공기 출동 없이 해군 함정 등만 동원됐다. 병력이 독도에 상륙하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동원된 전력에 관한 질문에 “과거에 비슷한 규모로 진행됐다.”라고만 밝혔을 뿐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상·하반기 훈련 모두 소규모, 비공개로 진행된 셈이다. 과거 군은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하고 사전에 계획을 알리는 등 공개적으로 훈련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독도방어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2003년 이후에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정기적으로 열린다. 일본은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왔다. 일본 정부가 23일 한국군이 실시한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항의했다 일본 정부관계자는 주일 한국대사관에 이번 훈련과 관련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항의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3

울릉도 맞춤 청정새마을 운동…울릉군새마을회, 눈보라 속 캠페인 전개

눈보라가 치는 가운데 울릉도 맞춤 청정새마을 운동을 위한 캠페인이 전개돼 관심을 끌었다. 울릉도형 청정새마을운동은 민선 8기 남한권 울릉군수 공약사업이다. 23일 울릉읍 전역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함께 만들어가는 청정 울릉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35여 명과 공무원 20여 명이 함께 도로 위 방치된 각종 무단적치물에 자진정비 계도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와 함께 홍보 전단을 도로가 주변 영업장을 방문, 배부하는 등 새롭게 펼쳐지는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 운동을 알리는 데 큰 힘을 쏟았다. 울릉군은 오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불법·무허가 옥외광고물 단속, 불법 폐차량 방치행위 단속 및 국가 항 일제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청정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여 깨끗한 관광 섬 울릉도를 만드는데 힘쓸 예정이다. 정석두 새마을회장은 “거리 캠페인 및 무단적치물 자진철거를 위해 날을 잡았는데 하필이면 눈이 내려 울릉도형 새마을운동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며“청정한 울릉도 만들기에 새마을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눈이 많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울릉군을 만들고자 앞장서는 새마을회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깨끗한 울릉을 만들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청정한 울릉의 이미지를 지키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3

울릉도 거리뷰 공간정보 제공…네이버, 해양보호 사업비 전달

울릉도의 거리뷰 공간 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하고 네이버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해양보호 사업비 1천만 원을 조성 울릉군에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는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울릉군에 해양보호 사업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ESG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영어 앞글자 딴 것으로 기업이 환경 보호와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직원, 소비자, 협력 업체 등의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공정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경영 방향성을 한다. 한국부동산원과 네이버 양 기관은 협약을 체결, 한국부동산원이 구축한 도서 산간지역의 공간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하고 네이버는 이에 대한 화답으로 해당 지자체에 환경보호 금을 조성, 전달하는 것이다. 그 첫 번째 대상 지자체는 울릉군으로, 지난 6월에 울릉군 거리 뷰 공간 정보 163km를 네이버에 제공했고 네이버는 해양보호 사업비 1천만 원을 조성, 최근 울릉군에 전달했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공간정보의 대국민 공유 및 환경보호를 통한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와 협력하게 됐다“ 며”울릉군 거리뷰의 최신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울릉도 해양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첫 번째 대상지로 울릉군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김규율 울릉군부군수는 “울릉군의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사업비를 지원해 준 한국부동산원 원장님과 네이버 대표이사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해양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3

방송출연, 울릉독도수호 대형퍼포먼스…독도사나이 김동욱 서예가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MBC 생방송 오늘에 출연,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초대형 붓글씨로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방송출연을 하면서 길이 50m, 폭 1.6m 광목에 ‘과거, 현재, 미래에도 독도는 대한민국 땅, 오늘 지키지 않으면 내일은 못 지킨다.’라는 글을 썼다. 김동욱 서예가는 방송에 출연하면서 이 같은 이벤트에 난색을 보였지만, 전국에 방송되는 만큼 반드시 독도수호를 알려야 한다며 고집 방송을 통해 울릉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전국에 다시한번 알렸다. 이번 퍼포먼스에는 전국적 관심을 끌고자 한국 고 살풀이춤 보존회 이희숙 회장이 함께 출연, 전통춤과 서예로 일본의 집요한 침탈에 강한 규탄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광목을 모래사장에 깔고 그 위에 글을 쓰기 때문에 글을 쓰면 광목이 모래에 빠져 글쓰기가 엄청나게 어렵지만 강인한 힘과 독도수호 정신으로 퍼포먼스를 했다.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독도 관심과 사랑을 전하게 됐다. 쌍산은 “서예가로 예술로 독도 사랑에 실천하고자 한다”며“일본이 독도를 포기할 때 까지 계속된다”고 말했다. 독도사나이 쌍산의 독도 현지를 비롯해 전국 돌면서 수백 차례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고 최근에는 독도사랑 365 민본부를 결성, 거의 매주 장승, 계란 등 이색 퍼포먼스로 독도사랑에 대한 이목을 끌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3

울릉도 인근 선상 새해맞이 이벤트…울릉크루즈 새해 1일 사동 해상

우리나라에서 새해 첫해를 독도 다음으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울릉도인근 해상 선상에서 새해(오전 7시31분)맞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간을 운항하는 정기여객선사 울릉크루즈가 2023년 1월1일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신독도진주호’ 선상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독도진주호는 포항영일만항에서 밤 11시50분 출발 다음날 아침 오전 6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한다. 따라서 도착시각을 한 시간 정도 늦추면 선상해맞이 행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울릉크루즈에 따르면 2022년 임인년(壬寅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1시 50분에 포항영일만항을 약 한 시간 정도 늦춰 울릉도에 도착하면 새해 첫해를 선상에서 볼 수 있다. 이날 울릉도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31분이다. 새해 첫해 ‘신독도진주호’의 선상 이벤트에는 현재까지 8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새해 첫날 관광객들이 독도 주변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도록 입항 시간을 1시간가량 늦출 것”이라고 했다. 신독도진주호는 지난 2017년 7월 건조됐고 길이 170m, 폭 26m, 승객 정원 1천200명이다. 따라서 5층과 8층 간판에서 승객 전원이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2

울릉도 대한민국 2023년 일출제…울릉도 저동항 촛대암서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1월1일 오전 7시31분)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울릉문화원은 울릉군 후원으로 2023년 1월1일 2023년 계묘년 (癸卯年)새해맞이 울릉군 대한민국 일출제를 저동항 촛대암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울릉문화원은 이번 새해맞이 행사에 대해 울릉군이 대한민국 새벽을 여는 첫 땅임을 알리고 한해의 축복을 기원하는 새해 첫 행사를 고려,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행사는 2023년 1월1일 오전 7시부터 일출 후 오전 7시4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막타징 및 군민함성(태극기)이 진행된다. 이어 남한권 울릉군수의 울릉군민 축복기원 발원문 낭독,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도의원의 신년 메시지 전달, 영남사물놀이의 축하공연 및 독창이 이어진다. 만세삼창, 일출시각에 맞춰 행진곡 등 팡파르 음향송출이 진행된다고 문화원 관계자는 밝혔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새해 첫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지만, 지금까지 겨울철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해 새해맞이 행사가 울릉주민행사로 이뤄졌다. 하지만, 대형여객선이 운항에 들어갔고 특히 밤에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아침에 입항하면 새해 첫해를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울릉독도는 해발 0m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오전 7시26분 2023년 계묘년 첫해를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하는 해 뜨는 시각인 일출은 해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해발 0m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고도가 높을수록 해 뜨는 시각이 빨라져 해발 100m에서는 실재 일출 발표시각보다 2분 정도 빨라진다. 따라서 독도경비대원들은 오전 7시 24분대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경비대가 있는 독도의 동도는 해발 98.6m이며 경비대는 동도 정상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릉도서도 20분 대 첫해를 볼 수 있다. 울릉도에 전망대가 설치된 장소는 대부분 해발 2~300m에 위치, 해발 0m 해 뜨는 시각인 오전 7시 31분인 울릉도는 실제로 4~6분 빠른 오전 7시 25~27분에 첫해를 볼 수 있다. 또한 성인봉(해발 987m)에서는 오전 7시10분 대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해발 987m인 성인봉은 약 20분 정도 당겨지기 때문이다. 울릉도는 우리나라 어떤 장소에서도 볼 수 없는 새해 가장 빠른 첫해를 볼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2

울릉도 교육공무원 복지후생우수…울릉교육지원청 우수기관선정

울릉도 도서낙도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원이 최소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울릉교육지원청의 방침이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의 이 같은 방침과 사업수행으로 지방교육지원청으로 유일하게 울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인사혁신처의 2022년 공무원 후생복지사업 우수사례 공모결과 기관 표창(장려)을 받는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제18대 임종식 교육감 공약사업의 하나인 교직원 연립관사 확충 추진에 따라 울릉도 환경에서의 적절한 관사의 보수, 신축에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접근했다. 울릉도 교직원의 정서적, 신체적 안전 확보, 울릉도의 온난 다습한 기후, 대한민국 내 최고 다 설 지역, 울릉도 근무자의 인사이동 등을 고려해 집중적으로 예산을 확보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울릉군 내 학교가 있는 울릉읍, 서면, 북면을 거점으로 관사를 운영하며, 2022년 예산 14억 4천만 원을 확보 사업에 들어갔고, 2023년에는 예산 87억 6천만 원을 확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남군현 울릉교육장은 지난해와 올해 관사 리모델링 및 신축 등 교육공무원의 후생복지를 위해 100억원 넘는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창의성, 효과성, 파급성, 난이도 등 4개 기준으로 심사했고 이번 수상에서 교육부(최우수) 등 7개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이 후생복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ㆍ도교육청으로는 유일하게 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과 울산교육청이 포함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수후생 복지사업 사례를 공유 및 확산해 범정부적 후생 복지 수준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남군현 교육장은 “평소 생각해오던 대한민국의 최동단에 있는 섬, 독도를 수호하는 울릉도 근무자의 주거 복지 향상실천에 인사혁신처 기관표창을 받게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울릉군 내 모든 관사를 완벽하게 수리하고 새로 지어 울릉도 학생의 교육에 더욱더 전념할 수 있는 환경구축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