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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등 동해연안 '주의보' 발령…풍랑특보에 따라 위험예보제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소형여객선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연안 안전사고 위험이 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22일부터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22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22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4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3.5m로(최대파고 4m)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5회 발령했고, 지난해 한 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3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시행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해경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포항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최대풍속 14m/s 강한 바람과 최대 3.5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낚시어선 등 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토록 권고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울릉도 바닷속이 더 아름답다…동해안 최초 해양보호구역홍보

울릉도 바닷속은 직접 체험하지 않고는 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난 다양한 비경을 간직, 울릉군이 바닷속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은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의 빼어난 수중 비경을 담아내고 알리고자 ‘전국 다이빙 강사 초청 울릉군 해양보호구역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8명의 수중사진가와 다이빙 강사들이 참여해 3일간 울릉도 곳곳에 숨은 다이빙 명소를 찾아 투명하고 아름다운 울릉도 바닷속의 이모저모를 카메라와 영상에 담았다.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수산부가 해양생물 서식지 및 산란지를 보호하고 우수한 해저경관을 보전 및 관리하고자 2014년 12월 동해안에서는 처음으로 지정했다. 울릉도 주변해역은 위치적으로 인해 독특한 식생과 1천200종 이상의 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보호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이선명 수중세계 대표는 “울릉도는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깨끗한 시야가 확보되어 다양한 어류와 수중생물 등의 수중생태계를 엿볼 수 있고 역동적인 해양 지형을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다이빙의 최적지인 울릉도를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다변화해 새로운 관광패턴을 모색 한꺼번에 몰릴는 관광억제를 통해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참여자 각자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와 유튜브 활동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울릉도대피시설 운동장 지하 필요…울릉지역 교육행정협의회개최

울릉도지역 교육 전반에 대한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협의를 통해 울릉도 교육과 지역발전을 상생 도모 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울릉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협의회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울릉지역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 자치와 일반자치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울릉교육 환경을 한층 더 발전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울릉교육지원청에서는 공습경보 시스템 설치 및 지하대피공간마련 요청, 울릉중학교통학로 결빙예방 도로 열선 설치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울릉고등학교 학생유치를 위해 앞으로 대학진학자 전액 장학금 지급, 초·중학생유치를 위한 소멸지역 지원금 병행지원 등 다양한 협의가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습경보 시스템 설치 및 지하 대피공간 마련, 울릉중학교 통학로 결빙예방 도로 열선 설치 대책 등 교육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해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학생장학금 확대지원 등 울릉교육발전의 전반적인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 “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지역사회에서 학교가 지니는 가치와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교육의 발전은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이뤄지는 것이므로 자랑스러운 울릉인 육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울릉도에 개교 110년이 넘은 학교…울릉초등 114회 개교기념식 개최

울릉도 개척과 함께 교육을 통한 울릉도 발전을 도모하고자 개교한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가 1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릉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다목적실 꿈나루관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 학부형이 참석 가운데 개교 114주년 기념식을 하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울릉초등학교의 개교기념일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오정선 교장의 학교 역사와 전통에 대한 훈화를 통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며, 케이크 절단식과 함께 전교생이 축하의 떡을 나눠 먹으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학생회장 조나현 학생(6학년)은 “울릉초의 114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우리 학교가 백 년을 넘어 앞으로도 백 년 이상을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두며 학교를 아끼자.”라고 했다. 오 교장은 “개교 114주년 기념일을 맞아 울릉초등학교 교육가족 모두와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울릉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훌륭한 선배님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바르게’, ‘튼튼하게’, ‘슬기롭게’라는 교훈처럼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 이 나라의 큰 기둥이 돼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제68주년 독도대첩기념 및 대원추모식…대전국립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묘역

울릉도 청년들로 조직된 독도의용수비대가 지난 1954년 11월21일 울릉독도를 침탈하려 한 일본 무장수시선을 무력으로 격퇴한 독도대첩을 기념하고 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추모행사는 정 대원을 비롯해 서영득 회장, 황원채 국립대전형충원장, 남한권 울릉군수, 경상북도 남 건 독도해양정책과장, 천숙녀시인을 비롯해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임직원, 자문위원, 전문강사 등이 추모를 위해 참석했다. 또한, 대원 유·가족으로 울릉도에서 고 이필영대원가족이 가장 원거리에서 참석했고. 고 홍순칠대장, 고 유원식 대원 가족 등 전국에서 많은 가족이 참석 조상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울릉도에서 울릉중학생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명예대원들이 참석,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원의 국토수호, 나라 사랑 정신을 잊지 않고 고인이 되신 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행사를 했다. 제68주년 독도대첩 기념 및 독도의용수비대 영령 추모행사는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에 이어 서영득 회장, 정원도 대원, 황원채 원장, 남한권 울릉군수가 대원들의 묘비 앞에서 헌화, 분향으로 시작했다. 역사어린이 합창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 땅과 독도의용수비대가의 열창이 진행됐고 마지막으로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유·가족 및 참가자들의 기념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서영득 회장은 추모사에서 “‘독도의용수비대가 68년 전 일본의 침탈로부터 독도를 6차례 전투 중 가장 격렬한 사투를 벌여 완벽한 승리를 거둔 대첩일’로 독도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국토수호 정신이야말로 우리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의병정신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영남대학 총장이 조화를 보내 독도대첩 기념을 축하하고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했다.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일본 무장순시선 2척 오키호와 헤꾸라호를 맞아 용감히 싸워 물리친 이 전투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 비유, 독도대첩이라 하고 매년 11월 21일 ‘독도대첩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2022-11-21

울릉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참 봉사…식생활개선 위생위한 싱크대교체

울릉도에서 참 봉사를 실천하는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정석두)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싱크대 교체 등 재능기부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석두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장 및 회원들은 18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북면 천부리 김형석(83)·손재순 씨 가정을 방문 싱크대를 최신형으로 깔끔하게 교체했다. 김 씨 주택은 차량진입이 어려운 높은 지대에 있지만, 회원들이 차량을 이용 재료를 겨우 이동시켜 어르신들이 위생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싱크대를 교체하고 주변 청소도 했다. 특히 이번 싱크대 교체는 지난 10월 17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 싱크대, 주방장판 교체, 화장실 변기 수리 및 집안 정리를 했지만 낡은 싱크대로 밥 해먹기도 불편한 어르신 가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봉사에 나섰다. 김씨는 “싱크대가 오래돼 낡은 못을 정도로 무너지고 위생이 엉망이었지만 나이 많은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돈이 많이 들어 엄두도 못 냈는데 울릉라이온스클럽에서 교체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회원들은 이날 직접 최신 싱크대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교체된 폐 싱크대를 수거하는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등 온 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재능기부봉사를 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나이가 많은 어르신 가정의 식생활개선과 위생을 위해 싱크대 교체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집안 내·외부를 통째로 개축하는 등 수백만 원이 투입되는 봉사를 하지만 재료를 값싸게 구입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해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생활환경개선을 물론 홀 몰 어르신 난방비지원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라이온스의 강령을 성실하게 수행하면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하고 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울릉도 내 가장 도움이 절실한 진정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능을 통해 봉사를 이어가면서 밝고, 행복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석두회장은 “어려운 이웃은 국가가 도와야 하지만 어려가지 사정으로 지원 대상이 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이 같이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찾아 봉사하는 울릉라이온스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0

울릉도흙에서 암 전이 늦추는 토종 미생물 찾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울릉도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 방선균에서 신약 후보 물질인 '울릉도린 (Ulleungdolin)' 을 확보한 뒤 남극 미생물을 혼합 배양해 그 양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화학생물연구센터 장재혁 박사 연구팀은 울릉도 토양에서 분리한 토종 방선균이 새로운 화학구조를 가진 울릉도린을 생산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그 구조·기능을 밝히기에는 생산되는 양이 부족했다. 연구팀은 이를 남극 킹조지섬에 서식하는 지의류에서 분리한 곰팡이와 혼합 배양해 생산량을 10배 이상 늘리는 방법으로 울릉도린의 구조를 밝혀냈다. 또 울릉도린이 독성을 갖지 않으면서도 유방암 세포의 이동성을 낮춰줘 암 전이 억제제로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남극의 곰팡이가 생산하는 특정 물질이 울릉도린 생산에 관여하는 방선균 생합성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 물질을 찾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장재혁 박사는 "이종 간 혼합 배양으로 잠들어 있는 생합성 유전자 발현을 유발한 성과"라며 "무궁무진한 미생물의 잠재능력을 확인할 수만 있다면 암과 같은 희소 난치 질환 등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2-11-18

울릉도 여성 쌀 디저트 전문가양성…농촌 여성 쌀 디저트 3급 취득

울릉도 농촌여성들의 여가 선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쌀 디저트 3급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을 추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릉군은 농민회관 슬로푸드관에서 농촌 여성 일자리 창출 전문 자격 취득 교육의 일환으로 쌀 디저트 전문가 자격취득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관내 쌀 디저트 관련 자격소유자는 1급 42명, 2급 27명, 3급 44명이다. 울릉군은 농가 여성들이 농사를 지으며 전문 기술을 습득함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격 취득 교육에 힘써왔다.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쌀 디저트 전문 자격 취득 과정은 교육 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8회 32시간에 걸쳐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진행했다. 쌀 주재료로 브라우니, 마들렌, 스콘, 쉬폰 케이크 등을 만들었다. 평소 구매해 먹던 디저트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재료를 이용, 건강하게 만들어 가족, 지인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건강한 디저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3급 전문 자격증을 취득 후, 2급 전문가 자격까지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자격증 취득을 통해 새로운 능력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라며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변화하는 농촌 환경에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 울릉군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 군수는 또한 “전문 자격 취득 교육을 증설, 농촌 여성들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8

울릉도 관문 도동1리 어르신 공경…홀몸 어르신 김장김치봉사

울릉도 관문 도동항 마을 리장을 비롯해 지도자들이 이 마을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겨울철 밑반찬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울릉읍 도동1리 마을회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김도복 도동1 리장, 개발위원, 도동1리 마을 부녀회원(회장 김순화)들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았다. 김장김치는 부녀회원들이 각종 맛있는 재료로 어르신들의 건강도 함께 챙기고 겨우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과 사랑도 함께 담았다. 이날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홀로 사는 어른 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도동1리 마을 단위 행사에 남한권 울릉군수가 바쁜 일정에도 방문 도동1리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사랑의 김장김치는 울릉읍 도동 1리 관내 독거노인 13명에게 1인당 3kg씩 총 39kg을 담아, 이날 어르신들 가정에 각각 전달했다. 울릉읍 도동1리 마을회관은 관내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아름다운 사랑이 전달되고 외롭지 않게 하려고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김도복 리장은 “연세가 높아 김장김치를 만들기 힘들고 혼자 외롭게 사는 어른 신들에게 따듯한 이웃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다”며“종일 김장김치를 담기 위해 고생한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마을 주민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함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데 감명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같이 마을단위로 어르신들은 공경하면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울릉군 전 홀몸 어르신들이 행복해 질 것"이라며"작은 사랑이 많이 확산되면 밝고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8

울릉도 슬로푸드 전통 장 나눔…초·중학생에게 고유 전통음식전달

울릉도 초·중학생들에게 울릉도 슬로푸드음식인 고유의 전통 장맛을 통해 우리 고유 음식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은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 10여 명이 관내 초등학교 4개소 및 중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농부학교 전통 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음식을 지키고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나눔 한 된장은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지난 3월 정성껏 담아 숙성시킨 우산고로쇠 된장으로, 슬로푸드 안내 홍보물과 함께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신장섭 저동초등 교장은 “2017년부터 6년째 전통 장 나눔 행사를 개최, 학생들이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워주신데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슬로푸드회원들과 교내 행사로 전통 장 담그기 체험교실을 운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울릉중 교장은 “올해 6월 토장 담그기 교육을 계기로 건강한 식문화가 확산하길 바라며, 전통 장 담그기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잘 추진되도록 협조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해오면서 울릉도의 전통음식문화를 계승하고 슬로푸드의 의미를 알리는데 앞장서 주신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8

울릉군민에게 감동·행복 주는 행정…쟁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 특강

울릉군은 16일 정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을 초빙, 군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따뜻한 행정, 인문학적 행정, 그리고 공직가치’라는 주제로 명사 초청 교육을 했다. 정재근 차관은 이날 강연에서 “공적 행복을 통해 개인의 행복을 완성하는 공무원이 돼 국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따뜻한 행정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지자체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있어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공무원이 돼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시행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정재근 차관은 제26회 행정고시 합격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의 주요 보직을 맡다 초대 행정자치부의 차관을 역임했다. 정 차관은 이후에도 UN거버넌스센터원장, 대전UCLG조직위 사무총장 등 꾸준히 행정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 팽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아울러, 공직생활을 하면서 가치와 보람을 찾고 궁극적으로 행복한 공무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7

울릉도·독도 육군 3사 생도 방문…남한권 울릉군수 안보교육

울릉도·독도에 육군 3사관학교 3학년생도 500여 명이 국토순례 차 방문 대선배 남한권 울릉군수로부터 안보교육 특별강의를 받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국토순례 및 울릉도·독도 안보현장을 견학차 방문한 육군 3사관학교(소장 방성대) 3학년 생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했다.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은 동해 영토(울릉도·독도) 수호를 위한 ‘위국헌신 군인본분’에 관해 남 군수는 자신의 군인 시절 경험담을 들어 설명했다. 남 군수는 육군 3사관학교 출신 장군으로 전역했다. 생도들의 목적 있는 삶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경험담은 생도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남 군수는 “‘위국헌신 군인본분’, 게으름을 버리고 부지런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육군 3사관학교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울릉군과 육군 3사관학교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처음 갖는 의미 있는 행보다. 육군 3사관학교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울릉군 청소년들에게도 학교 방문을 통한 진로교육과 생도문화 등의 체험으로 폭넓은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남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가 유지돼 울릉군과 육군3사관학교가 함께 정진했으면 좋겠다”며“부지런히 노력, 국가의 간성이 돼 울릉도·독도를 수호해 달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7

울릉도 좌초어선 기름유출방지…청정해역 지키기 해경, 민간합동 안간힘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 해안 산책로 소라계단 해안에 좌초한 통발 어선 A로(29t·통발어업·승선원 7명)의 기름유출을 막고자 민·관 합동작전이 전개됐다. 동해해경울릉파출소(소장 이관표)는 어선과 낚싯배, 어민, 민간방제대원 지원을 받아 오일펜스 설치 및 폐유류 이송작업을 16일 늦은 밤까지 현장에서 진행했다. 울릉파출소의 폐유류 이송작업에는 이 소장을 비롯해 경찰관 11명, 민간 해양구조대원 3명, 박일래 저동어촌계장 및 민간방제대원 4명 등 20여 명이 동원 됐다. 장비로는 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 울릉도 주변을 경비하는 1513함의 단정 1척, 민간 아쿠아 2호, 낚싯배 울릉 마린, 어선 승진호 등이 작업에 동원 됐다. 수심이 낮은 해안까지 접근이 가능한 민간 선박과 낚싯배가 좌초선박 주변에 10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 폐유류 유출을 막은 후 좌초 선박에 저장된 폐유류 이송작업을 했다. 폐유류 이송작업은 큰 난관 속에 민·관이 합심, 성과를 거뒀다. 이날 좌초 선박 주변에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와 폐유류를 이송할 선박이 가까이 접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폐유류를 이송할 선박을 좌초선박과 약 300m 거리의 바다에 닻을 놓아 고정 시켜 띄워 놓고 긴 호스를 이용해 옮겼다. 호스를 이용해 옮기기 위해 좌초된 사고 선박과 폐유류를 이송할 선박 양쪽 모두 양수기를 설치, 강력한 힘으로 밀고 빨아 옮겼다. 이날 폐유류 이송작업은 오전 9시 회의를 시작으로 밤 8시30분까지 진행됐다. 이송작업 중 주변이 어두워지자 오징어 어선을 동원 집어 등으로 불을 밝혀 작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좌초된 사고선박에서 이송선박까지 옮긴 폐유류는 16드럼 반(약 200리더)의 양으로 바다 위에 300m 거리에 호스를 이용 옮기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관표 소장은 “울릉도 청정해역에 폐유류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민간방제대원과 어촌계장, 어민들이 동원돼 무사히 마무리했다”며“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일래 저동어촌계장은 "우리 어촌계 관할에 일어난 좌초사고로 폐유류가 유출되면청정해안이 오염되기 때문에 저동어민으로 구성된 민간방제대원들과 함께 폐유류이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 계장은 특히 "어선이 좌초된 지역 해안 주변은 울릉도에서도 낚시꾼들이 많이 몰려드는 갯바위 낚시터다"며"해경과 함께 폐 유류 유출을 막아 천만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좌초 선박 A호는 14일 오후 8시 21분께 울릉도 저동항 출항 중 소라계단 인근 8m 해상에 좌초됐고 선원들은 다행히 이날 밤 10시 37분께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A호는 현재 절반으로 두 동강 났고 선수 쪽은 해안가에서 파도에 따라 움직이는 상태고 선미 쪽은 완전 좌초 상태에서 해안가에 얹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 A 호는 최근 포항을 출발 독도동방에게서 조업하다가 풍랑경보가 내려 울릉도 저동항으로 피항했고 이날 기상이 호전되자 조업 차 출항하다가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주의보 발효 중이었고 8-12m/s 강풍과 2~4m의 높은 파고와 함께 강한 너울이 일고 있는 상태였다. 한편, 동해해경은 승선원 구조 완료 후 선장 B씨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시행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16%로 나타나 단속 적발했다고 밝히고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7

울릉공항 1천m 활주로서 날 수 있는 ART 항공기 띄울 수 있다

울릉도 공항이 완공되면 세계 1위 상업용 터보프롭(turboprop·프로펠러) 항공기 제작사 ATR가 자사 항공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브리스 도티에 (Fabrice Vautier) ATR 수석부사장은 16일 ATR 코리아 데이에서 “활주로가 짧은 울릉도 공항에도 ATR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보티에 수석부사장은  "ATR은 울릉도와 백령도, 흑산도 등 도서 지역에 개발·추진 중인 소형 공항에 경쟁력이 있다"며 울릉도공항 같은 짧은 활주로에도 ATR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장점을 강조했다.  울릉도 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1200m인데, ATR72는 짧은 길이의 활주로에도 이·착륙할 수 있다. 그리스와 일본, 필리핀 등 활주로 길이가 1000m 안팎의 공항에서도 ATR 항공기가 이미 운영 중이라고 했다. 또 “울릉도 공항은 활주로가 1천200m 수준으로 ATR 72 항공기는 모든 좌석에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 1천200m 길이의 활주로에서 이착륙할 수 있다”며 “건조하거나 젖은 상태의 활주로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TR42(30~50인승)와 ATR72(44~78인승)는 전 세계에서 1천800대가 팔려 90인승 미만 항공기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기종으로 꼽힌다. ATR은 자체 분석 결과 김포~울릉도 노선이 개설되면 승객 72명을 태우고 급유 없이 왕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TR은 자사 항공기가 동급 제트기보다 경제성이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86인승 규모의 제트기보다 연료를 최대 45%가량 더 적게 소모해 연간 300만달러(약 40억원)가량의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제트기 대비 소음이 3분의 1 수준인 점, 탄소배출량이 45% 적은 점,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절반 수준인 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보티에 부사장은 “ATR 항공기는 운영 비용이 적어 신규 지역 노선을 개설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라며“도서 지역뿐만 아니라 동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고, 중국이나 일본 등 단거리 국제선 노선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성과 저비용, 교통 시간 단축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국 항공사와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에는 현재 3대의 ATR 항공기가 도입돼 운항 중인데 앞으로 7년 이내에 총 25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ATR은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Airbus)와 방산업체 레오나르도(Leonardo)가 합작해 1981년 설립한 회사며 네 종류의 프로펠러 항공기 기종을 생산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17

울릉도 썬플 노선여객선 투입의사…강원도 굴지의 A그룹 밝혀

울릉도~포항 간 항로에 면허가 취소된 썬플라워호 노선에 강원도 지역 유력 A 그룹이 여객선 취항의사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A그룹은 지난달 19일 여객선 내항여객운송사업 면허가 취소된 썬플라워호 노선에 이 시간대 여객선을 취항 시킬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A그룹 관계자는 “썬플라워호 대체 선으로 소형여객선이 취항하자 주민들의 반대로 소송 전으로 비화 면허가 취소, 주민이 승리했지만 정작 이 노선을 이용하던 울릉도 주민들은 오히려 불편을 겪고 있다”며“여객선 취항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형크루즈 여객선 2척이 취항했지만 지난 8월 1일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던 우리누리호 면허가 반납됐고 후포~울릉도 간 씨플라워호가 독도 노선에 운항하는 등 3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형크루즈가 운항해도 주민의 여객선 선택 폭은 오히려 좁아졌다”며“울릉도 주민들의 이동 권 보장, 편익증진과 빠른 여객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대체선 운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 정원 1천200명, 울릉썬플라워호크루즈 정원 638명으로 1천838명의 수요 증가가 됐지만, 썬플라워호 920명, 우리누리 449명, 씨플라워호 442명 등 1천811명이 감소 27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썬플라워호, 우리누리호, 씨플라워호는 모두 34노트급 이상으로 속력이 빨라 유사시 2항 차가 가능해 울릉도 여객 수송 수단은 오히려 줄었다. 실제로 후포~울릉도 사동 간을 운항하던 씨플라워호는 정원이 442명으로 성수기 2항 차 운항 하루 884명이 이용할 수 있지만 대체 선으로 운항 중인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2회 운항할 수 없다. 썬플라워호 노선에 대체 여객선 취항의사를 밝힌 A 그룹은 강원도와 경북도 등에 종합건설, 레저·여객선사업, 대형 벌크 시멘트 선박 운영, 설계·감리회사, 신재생에너지, 레미콘, 도시가스, 컨테이너 제조수출 등 해외 사업, 수입차, 법인 렌트카 등 자동차사업을 하는 강원도 굴지의 그룹이다. 따라서 이 그룹은 썬플라워호 노선에 면허가 가능하면 여객선을 취항하겠다는 입장이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이 노선에 면허를 신청하면 공모를 할 방침으로 알려져 썬플라워호 대체 노선 여객선 취항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6

울릉도 저동 좌초 어선선장 음주…동해해경, 안전관리 및 기름유출대비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 산책로 해안에서 좌초된 통발어선 A호 선장 B씨가 음주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해해경은 승선원 구조 완료 후 선장 B씨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시행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16%로 나타나 단속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14일 오후 8시 21분께 울릉도 저동항 출항 중 소라계단 인근 해상 좌초한 어선 A호(29t·통발어업·승선원 7명)대해 해상 안전관리 및 기름유출에 대비해 대응 중이라고 동해해경이 밝혔다. 어선 A호는 육상에서 8m 떨어진 해상에 좌초됐고 구조 작업 중 승선원 7명 중 1명은 자력으로 나왔고 이날 10시 37분께 나머지 승선원 6명 포함, 승선원 7명 전원 구조 완료했다. 현재 A호는 절반으로 두 동강 났고 선수 쪽은 해안가에서 파도에 따라 움직이고 선미 쪽은 완전 좌초 상태에서 해안가에 얹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주의보 발효 중이며 8-12m/s 강풍과 2~4m의 높은 파고와 함께 강한 너울이 발생하고 있어 좌초된 어선은 기상악화의 영향으로 반파된 상태라고 밝혔다. 해경은 15일 오전 7시 45분께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단정을 현장으로 투입해 좌초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시행 중이며 해양오염 발생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다. 또한, 좌초된 선박은 울릉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육상으로 양륙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현재 사고해역 주변 약간의 엷은 유막이 형성 돼 연안구조정과 단정을 이용, 조치 중이다. 기상 호전 시 해양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고해역 주변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좌초선박에 적재된 유류(경유 9t 추정)를 이적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형사계 직원들을 현장으로 보내 현재 사고경위를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5

울릉도 여객선 겨울철 안전운항…민관 합동 특별점검 완료

“겨울철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안전합니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특별안전 점검이 시행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경북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겨울철(올해 12월~내년 2월) 울릉도를 운항 여객선 3척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포항항 썬라이즈호, 포항영일만항 신독도진주호, 울진후포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를 대상으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해양경찰서, 한국선급협회 등이 참여 ‘겨울철 대비 여객선 합동 특별점검’ 을 실시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발생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여객선 내 비상탈출로 및 비상소집장소, 여객 승·하선 시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와 함께 화재 등에 대비 진화 훈련을 통해 재난에 신속하기 대처하기 위한 훈련도 겸했다. 또한 점검 결과 일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완료했다. 김종석 센터장은 “겨울엔 풍랑특보일수가 많고, 해양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가 높아 안전운항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며“올 겨울 동안을 포함한 연중 내내 울릉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5

울릉도 저동항 인근 통발어선 좌초…선원 7명 전원 구조

울릉도 저동항 외항 촛대암 해안산책로(소라계단)인근에서 통발 어선이 좌초됐지만, 다행히 승선원 7명은 모두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8시21분께 울릉도 저동항 출항한 통영소속 어선 A호(29t·통발어업·승선원 7명, 외국인 선원 1명 포함)가 촛대암 해안 산책로에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울릉도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 육상순찰 팀, 민간해양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 해군 118전대, 울릉군청 등 현장에 급파했다. 좌초된 선박에서 구조 작업 중 승선원 1명이 자력으로 어선을 빠져나왔고 오후 10시37분께 나머지 승선원 6명을 구조, 선원 7명을 모두 구조 완료했다. A호는 두 동강 난채 해안에 완전히 좌초된 상태며 선원들은 해경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등에 의해 좌초한 촛대암해안산책로 소라계단 인근 해안 육상으로 구조됐다. 구조된 승선원 7명의 건강상태는 전원 대체로 양호한 상태지만, 일부 승선원은 약간의 타박상을 입고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 치료받았다. 동해해경은 선장, 선주, 선원 대상 승선원 추가 여부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혹시나 모를 잔류 인원에 대해 선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세한 좌초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A호는 경남 통영소속이지만 포항에서 조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포항을 출발 독도동방에게서 조업하다가 풍랑경보가 내려 울릉도 저동항으로 피항했고 이날 기상이 호전되자 조업 차 출항하다가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현재 풍랑주의보 발효 중이며 5-10m/s 강풍과 2~4m의 높은 파고와 함께 강한 너울이 발생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5

울릉독도 물골에 첫발을 딛다…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기획전

‘울릉독도 물골에 첫발을 딛다.’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을 홍보하기 위한 기획전이 울릉군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공동주관으로 2022년 기획전‘독도의용수비대, 독도 물골에 첫발을 딛다.’를 개최했다. 이번 기획전 개막식은 11일 김규율 울릉부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남군현 울릉교육장 등 내빈들과 독도의용수비대명예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커팅식을 했다. 12월 2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기획전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먼저 1부는 독도 물골 주변의 강수량, 물골 식수원 생성원리, 물골에서 발견된 미등록 원생생물 등의 정보를 담았다.  2부는 독도의용수비대장 홍순칠의 학부모 월간지 기고문을 재해석, 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 주둔경비 사실을 강조했고, 3부는 물골서 독도의용수비대 생활문화를 영상 및 관련 자료를 활용, 전시했다.  특히, 서도 물골을 구성한 암석과 유사한 울릉도의 암석을 실물자료로 제시하고, 물골의 내부와 외부를 사진으로 상세하게 구현, 실제로 가보기 어려운 독도 물골을 관람객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독도 물골의 생성과정, 독도가 섬이라는 사실과 물골의 관계, 독도의용수비대의 초기 주둔지로서의 물골 사용 등도 전시에 담았다. 김규율 부군수는 “독도의용수비대는 내 땅은 내가 지킨다는 선조의 애향심의 결정체로서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적 의미를 담은 ‘물골’ 전시를 하는 것은 국토사랑 정신계승의 연장”이라고 말했다. 공경식의장은 “서도의 물골은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섬이라는 가치를 갖게 했다”며“군과 도차원에서 물골을 관리하고 이번 기획전이 전 국민적인 물골의 역사적의미를 환기하는 계기가 돼야한다”라고 말했다. 김윤배 대장은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 물골에 최초로 주둔, 일본순시선의 독도침범을 원천 봉쇄하게 된 것을 무엇보다 뜻깊게 생각, 공동기획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 조석종 관장은 “국민께서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사랑정신을 기억하고 독도에 대한 애정과 수호 의지를 드높일 수 있는 장을 열고자 했다”라며 이번 기획전 개최의 취지를 설명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4

울릉도공항 개항부터 원격관제 도입…원격관제의 기술적 검토

울릉도 공항이 개항되는 2026년부터 공항의 관제시스템이 첫 원격 적용될 것으로 보여 운영비 절감 등 공항 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원격관제의 기술적 검토를 위한 연구개발(RD)과정을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단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D가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되면 울릉공항 개항과 함께 원격관제 적용도 가능하다.  또한, 울릉공항이 국내 첫 원격관제 도입 공항으로 출발하게 되면 앞으로 건설될 흑산공항, 백령공항 등 다른 도서지역 소형공항에서도 원격관제 도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소형공항에 적용하기 위한 ‘원격관제탑 기술개발’ RD 일정을 단축해 관련 기술 확보를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울릉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원격관제를 도입하도록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RD에 속도를 내 적기에 마치면 울릉공항 개항 시 원격관제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심의에서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제1차 항행안전시설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울릉공항을 비롯한 소규모 공항에 원격관제를 확대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RD 조기 완성을 토대로 울릉공항은 2026년 개항에 맞춰 원격관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원격관제는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적외선카메라 등의 기술과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적용하게 된다.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다수의 관제업무 지원시스템을 통합해 관제사가 요구하는 중요 정보를 단일 스크린에서 보고 제어가 가능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개발하고 있는 통합관제 플랫폼 기술과 추가로 필요한 기술을 결합해 원격관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한국공항공사는 울릉공항이 개항 때부터 원격관제를 도입하면 운영비 절감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형공항이지만 매년 수십억 원의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는 공사 입장에서 유지비를 최대한 절감하는 방안이 필요해서다.  관제사의 근무 여건이 열악한 섬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미래형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울릉공항에 도입하는 원격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흑산공항, 백령공항 등 순차적으로 건설될 소규모 공항 관제를 고도화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울릉공항은 2026년 개항을 목표로 2020년 착공에 들어갔다. 2025년 말 준공 후 시험운영을 거쳐 2026년 상반기 개항 예정이다. 사업비 7천92억 원을 들여 1천200m 활주로 등을 건설해 2050년 이용객 111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4

울릉군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게이트볼 등 4개 종목 참가 선전

울릉군체육회(회장 정복석)는 12~13일 양일 간 포항에서 개최된 제32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4개 종목 임원, 선수 70명이 출전 선전했다. 이번 대회에 울릉군선수단은 체조, 야구, 테니스, 게이트 복(남자, 여자, 혼성팀)선수단이 참가 경북도내 군부 생활체육선수들과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체조부에 출전한 울릉군 팀은 군부에서 3위를 차지, 이 종목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게이트 볼은 여성부 3위, 남성부 4위를 차지했다. 게이트 볼은 울릉군의 강세 종목이지만 이번에 큰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참가할 때마다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울릉군 생활체육에 효자 종목이기도 하다. 한편, 야구는 첫 번째 강적 영덕군을 맞아 선전했지만 11대 10으로 아깝게 패했다. 울릉군이 크게 뒤지다가 따라붙었지만, 게임시간 때문에 4회 전로 게임이 마무리돼 추격전을 멈췄다., 공식야구경기 9회전까지 치렀다면 울릉군이 이겼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테니스 경기도 첫 번째 청송군과 맞붙어 30대와 50대에서 모두 이겨 8강에 나섰지만, 결승전까지 진출하지 못했다.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평소 지역에서 동호인들끼리 생활 속에서 운동하던 기량으로 경북도민들이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대축전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