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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조직 대규모 개편…민선 8기 행정기구개편 조례 안 상정

울릉군은 현재 행정기구 가장 상위 부서인 국(局)을 폐지하고 실(室)을 신설하는 등 민선 8기 군정의 추진동력 확보 및 핵심 정책이행을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군은 2일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 제268회 제2차 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 이 같은 기구개편을 골자로 하는 울릉군 민선 8기 행정기구 개편,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울릉군 및 울릉군의회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전부 개정 조례 안을 상정한다. 울릉군은 조직개편의 이유와 기대효과에 대해 민선 8기 행정기구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안전‧교통 등 현장 중심의 생활 밀착형 조직 개편으로 주민서비스 높이고자 개편한다고 했다. 현재 울릉군 본청은 행정복지경제국, 관광건설해양국 등 2국, 기획 감사실 1실, 총무과 등 9개 과 공보 팀 등 41개 팀 191명이 6급 이상의 간부급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기획 감사실(4급)과 경제투자유치실(4~5급), 관광문화체육실(4~5급), 미래전략추진단(미래전략, 교육·인구, 섬 발전) 등 3실, 1단, 8과, 47팀 198명으로 일부 축소, 일부 확대된다. 따라서 일자리경제교통과와 관광문화체육과는 실로 승격, 흡수 통합, 사라지고 재난안전과, 교통정책과, 미래전략추진단이 3개 과급이 신설된다. 안전건설과는 명칭을 도시건설과로 신설된 재난안전과는 안전정책, 중대재해(신설), 방재하천을 전담하고, 교통정책과는 육상, 공항, 해상 등 교통을 독자적으로 총괄하게 된다. 경제투자유치실 신설은 일자리, 경제 기능을 강화 투자 유치(신설), 유통마케팅(농·수산물 총괄 운영) 관광문화체육은 울릉도 관광정책, 문화 및 체육의 중요성을 고려 관광문화체육실로 격상했다. 사업소는 대외협력사무소가 폐지됐다. 또 독도박물관 사무장 5급이 폐지, 수토, 안용복, 우산국 전시관이 통합 운영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관광객 100만 시대를 대비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교통이중요하다. 조직혁신을 통해 시대 흐름에 부응학고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 정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울릉 군민들이 예측 가능한 군정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울릉도 미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를 통해 미래를 향한 울릉도를 위해 행정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릉군 조직 개편은 2일 울릉군의회에 행정기구 개편 관련 조례 일괄 상정 오는 19일 행정기구 개편 관련 조례 의회 의결을 거쳐 2023년 1월1일 행정기구 개편 조례 시행 및 정기인사가 진행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울릉도 일주도로 눈 녹는열선 설치...도동 삼거리 등 경사면 일부구간 .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지역으로 겨울철 눈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된다. 울릉군은 섬 일주도로(국지선 90호)구간 중 겨울철 결빙과 차량사고가 잦은 경사면 도로에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오는 2024년까지 도로에 내린 눈을 녹이는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예산은 전액 국비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진행된다. ‘스노우멜팅’은 경사진 도로 등에 전기열선을 깔아 내린 눈을 녹이는 시스템으로 울릉도에는 울릉중학교 겨울철 등·하굣길을 위해 사동리 안평전도로(마리나 호텔 앞)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울릉읍 도동2리 삼거리에서 도동 LH아파트 구간 400m, 사동 침례교회 구간 740m, 서면 태하리 부대 인근 도로 460m가 ‘스노우 멜팅’ 대상 구간이다. 스노우멜딩은 도로에 일정한 깊이로 전기열선을 깔아 눈이 내려 기온이 내려갈 때 작동, 눈을 녹이고 빙판을 녹인다, 일본 규수 북부 눈이 많이 오고 추운 지방인 후쿠오카 현 등에 많이 설치돼 있다. 전기열선은 도로 전면에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바퀴가 닿는 부문(한 차선에 2곳)을 따라 설치하므로 공사기간 전면 통제 등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시스템은 울릉도 도로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도로가 대부분 경사면으로 폭설에 내린 뒤 제설 후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위에서 녹은 눈이 물이 돼 흘러내리면서 아래 도로가 자동으로 눈을 녹이게 된다. 특히 울릉군이 지난해 신설된 울릉중학교 등하굣길 구간 100m에 이 시스템을 도입 지난겨울 운영한 결과 울릉도 도로에 대체로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가장 먼저 설치할 지역은 눈이 내리면 미끄럼으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울릉읍 도동삼거리에서 울릉읍 도동리 LH아파트까지 400m 구간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중학교 진입로에 설치한 전기열선이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는 판단 아래 섬 일주도로 중 가장 사고가 잦은 지역에 우선설치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덕현 건설안전과장은 “울릉도는 겨울철 제설작업은 뛰어나지만 제설 후 얼어버리면 경사면에 차량 운행이 어렵다”며“열선 설치로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1

울릉도 풍랑경보로 뱃길 끊겨…한파주의보, 첫 눈발까지 날려

울릉도 해상에 30일 풍랑경보가 이틀째 내려 울릉도 뱃길이 끊어진 가운데 한파주의보가 발효됐고 첫 눈발이 날리는 등 한겨울로 접어들었다. 울릉도 근해 및 동해상에는 29일부터 풍랑경보가 내린 가운데 강풍과 높은 파도로 울릉크루즈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중단됐고 월파로 인해 섬 일주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울릉크루즈는 29일 운항을 하지 못했고 30일에도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는다고 울릉 알리미를 통해 공지했다. 울릉도 저동항에는 포항, 울진, 묵호 등 육지에서 울릉도 근해 오징어 조업 차 출어했던 어선들이 피항해 기상이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울릉군은 북면지역 월파로 죽암~선창구간을 오전 8시15분부터 통제한다며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9일 오후 9시부터 울릉도 지방에 한파주의보(30일 새벽 최저 2도)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한파 행동요령(인터넷, TV)을 숙지 바라며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우체국은 기상악화로 화물선이 결항 우편물 배달이 지연된다고 공지했다. 울릉도 지방은 30일 오후 6시부터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갔고 1일 오전 5시까지 계속 1~2도를 유지하다가 1일 아침에는 0도로 떨어지는 등 갑작스럽게 한파가 몰려왔다. 또한, 눈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오전과 오후 계속 눈발이 날리면서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리기도 했다. 울릉도지방에는 금요일까지 눈이 내리는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특히 1일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는 등 울릉도지방에는 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30

울릉도 아낙네 사랑담은 김장솜씨…저소득 홀몸 노인 등 소외·취약계층 전달

울릉도 아낙네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울릉도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돼 추운 겨울 따뜻하고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는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 등에서 28~29일 이틀 동안 울릉도 소외계층을 위해 ‘2022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 70여 명이 참가 28일 육지에서 사온 배추 600포기를 절리고 맛있는 양념을 만들었다. 29일에는 소금에 절인 배추에 맛있는 양념과 정성으로 양념을 넣고 사랑까지 담아 김장김치를 만들고, 저소득 홀로 삶 어르신 등 소외계층 보낼 상자에 담았다. 이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바쁜 일정에도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방문 여성단체 회원들을 격려했고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및 의원들도 방문해 위문했다. 특히 공 의장과, 홍성근의원 여성의원인 한종인 부의장은 앞치마를 입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배추에 양념을 묻히는 등 김장김치 담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양념으로 무 깍두기까지 넣고 정성껏 담은 김장김치 600포기에 ‘사랑을 담은 나눔 김치 따뜻한 마음도 함께 담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지역의 저소득 홀몸어르신 등 울릉군 관내 취약계층 160가구에 전달됐다.  최윤정 회장은"다가오는 겨울을 대비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정성껏 준비했다."며"소중한 우리 이웃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준비한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요롭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또한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연말연시 외롭게 지내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겨울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199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 밖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30

울릉도 맛 만들기 특산물 활용…울릉도슬로푸드 조리법 전수교육

울릉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울릉도 맛 만들기 슬로푸드 조리법 전수 교육이 울릉농촌기술센터 농민회관에서 이틀 동안 개최됐다. 울릉군은 지역 농·특산물(삼나물 절임, 홍감자 수제비, 호박나박김치, 토장 조리법 )을 활용해 개발한 ‘슬로푸드 향토음식 메뉴 조리법’ 보급 교육을 시행했다. 28일~29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향토음식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삼나물 절임 표준조리법 이론교육을 진행했고 홍감자 수제비, 호박나박김치, 토장 등 3개 메뉴를 시범 전수했다. 이번 지역특산물 활용 슬로푸드 조리법 보급 시범교육을 통해 사라져가는 지역 전통음식의 표준 조리법 작성과 보급을 추진하고, 앞으로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변해가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법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군은 이와 함께 조리법 전수교육에 이어 성공적인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내 업소를 방문, 맞춤형 판매컨설팅을 진행해 업소별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를 기획, 출시하도록 연구할 방침이다. 울릉주민 교육생 A씨는 “그동안 몰랐던 울릉 역사와 전통을 자랑할 만한 음식조리법을 알게 됐고, 울릉도 음식문화를 한층 더 알리고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작성한 슬로푸드 표준 조리법들 가운데, 맛과 상품성이 뛰어나면 가공식품으로 개발 및 제품화하여 관내 가공업체 매출 신장에 이바지하겠다.”라고 했다.  남 군수는 “특히 훌륭한 지역의 슬로푸드 특화 음식을 타지역에 널리 알리고 보급하고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30

울릉도 공습경보 혼선 줄인다…정부, ‘민방위 경보’ 개선

최근 북한이 울릉도를 향해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자 울릉도에 내린 공급경보 사이렌으로 영문을 모르는 울릉도주민들이 당황했다. 특히 이 공급경보 사이렌은 울릉도주민들에게 아무런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해 유명무실이 아니라 오히려 혼란을 부추겨 울릉군과 주민들 사이 갈등만 빚게 했다. 지난 11월 2일 오전 8시50분 북한이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NLL 이남 울릉도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울릉도 전역에는 군 탄도탄 경보 레이더와 연동한 민방위 기관에서 자동으로 사이렌이 울렸다., 그러나 영문을 모르는 울릉도 주민들은 황당해했고 울릉군도 영문을 몰라 민방위 매뉴얼에 따라 지하로 대피했다가 울릉주민들로부터 공무원만 살고 군민은 죽어도 좋다는 말이냐고 항의받았다. 하지만, 남한권 울릉군수도 영문을 몰랐고 공무원들은 더더욱이 몰라 일단 매뉴얼에 따라 일부 대피했다. 이날 같은 시각 재난 방송국인 KBS 1TV는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하지만, A채널, TV조선, MBN 등은 방송 자막을 통해 울릉도에 공급경보가 발령됐다. 주민들은 대피하라 등의 방송을 보냈다. 오전 9시 19분께 울릉군이 알리미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를 알렸다. 그러나 이미 발사 후 30여 분이 지나 의미가 없는 공지였고 이후 방송을 통해 피난 준비 방송이 계속됐지만,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곧바로 속초 동쪽 57km 지점, 울릉도 서북쪽 167km에 떨어졌다.  따라서 울릉도의 공습경보는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혼란을 방지하고자 정부가 북한 미사일 도발 등에 따른 민방위 경보 시 전달 책임기관을 추가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개편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민방위 경보 발령·전달규정(19개 부·처·청 공동예규)’ 일부를 개정했다. 시행일은 오는 12월1일이다. 개정안은 민방위 경보 전달 책임이 있는 주요기관에 교육부, 환경부, 소방청,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제공사업자 등 방송사업자 160개, 서울교통공사·지하철 9호선 등 12개 기관, 신공항하이웨이·천안논산고속도로 등 20개 기관 등을 추가했다. 개정안은 또한 신설된 ‘조기경보장비’와 ‘다매체 경보통제장비’를 민방위 경보시설에 추가하고, 관련 경보 전달요령을 변경했다. 또 경보 통제소의 방송사 연결장비를 라디오방송사의 장비와 연결하는 한편, 경보를 추가된 다매체 경보통제장비를 통해 전파 대상 건축물 내부 담당자에 전달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번 개정으로 학교·지하철 열차 내부를 비롯해 고속도로 차량 내부에 민방위 경보가 직접 전파될 전망이다. 이번 규정 개정은 지난 2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울릉도 공습경보’ 이전부터 추진했던 사안이다. 다만, 당시 현지 학교에서 정확한 안내 방송을 접하지 못해 뒤늦게 대피하는 등 여러 혼선이 발견된 만큼 이번 개정을 통한 재발 방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울릉도 공습경보 발령은 2016년 백령도와 대청도에 내려진 후 6년9개월 만이었다. 개정안은 그밖에 접경지역 민방공경보 발령 요청을 ‘읍·면·동 규정’에 따르도록 위임했다. 행안부장관과 시·도지사의 경보발령 훈련 근거도 신설했다. 또한, 경보 발령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르도록 개선하는 한편, 민방위 경보 단말 활성화를 위해 사이렌 울림이 없는 방송은 활용계획을 기존 ‘10일 전’에서 ‘활용 전’으로 완화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행안부는 이번 규정 개정 외에도 울릉도 공습경보 당시 문제점을 반영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30

울릉도서 만난 메타버스…교원 학부모 인터넷·스마트폰 예방연수

울릉도에서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새롭게 만나는 인터넷세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심하게 의존하는 과의존 예방에 대한 연수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28일 울릉중학교 학부모와 저동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저동초등 컴퓨터실에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54조(인터넷 중독 예방 관련 교육)와 경상북도교육청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계획됐다. 연수에서 학부모와 교사들은 인터넷·게임·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고 가정 내 자녀를 위한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전략 안내받았다.  강사로 초빙된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이양호 교육연구사는 “울릉도 학부모님의 관심과 선생님들의 열정에 놀랐다”며“울릉도 학생이 미래를 주도할 인재로 자라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정 학부모는 “오늘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 가 무엇인지 뉴스를 통해서만 접하다가 실제 체험을 했고, 게임과 교육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매체 같아 접해보니 신기했다. 환경적으로 소외된 울릉도 교육여건에 활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학부모 미디어 리터러시 함양을 통한 학교와 가정 간 공동 교육 네트워크 구축하고,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설문조사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교원의 관심과 대상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9

울릉독도단체, 공익활동 우수단체선정…(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울릉독도홍보·수호·사랑 단체인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시행령에 의거 2021년도 비영리 민간단체의 집행지침 투명성을 높이고자 2021년도에 행정안전부 공익활동에 참여한 200개 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공익활동 단체의 2021년도 추진역량, 운영과정, 사업성과, 회계 등 사업비 진행의 적절성을 평가해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평가했다. 행정안전부의 공익활동 사업에 참여한 200개의 단체를 평가한 결과 우수 65단체, 보통 128단체, 미흡 7개 단체로 집계됐고 평가 결과는 2023년도 공모사업 심사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독도 사랑회는 사회통합 분야에 9회째 다문화 가정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등 문화탐방 및 독도 사진, 고지도 전시회를 개최, 우수단체로 평가됐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은“ 시민단체들의 활동들은 국가를 대신해 하는 사업들로 각 부처에서는 시민단체들의 공모사업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와 각 부처에서는 12월 말까지 2022년도 집행결과 보고서를 제출받고 그 결과에 따라 2023년도 사업을 공모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9

울릉도주민재난배상책임보험…울릉군 의무가입 시설 가입·갱신 당부

“울릉도 주민은 재난배상책임보험 잊지 말고 가입하세요.” 울릉군이 의무가입 시설에 대해 ‘재난배상책임’ 가입 및 갱신을 당부했다. 재난배상책임보험은 화재·폭발·붕괴로 인한 제삼자의 신체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체피해는 1인당 1억 5천만 원, 재산피해는 10억 원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 보장금액에 비해 가입금액은 연간 100㎡ 기준 2만 원 수준밖에 되지 않아 업주와 이용자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가입대상은 음식점, 숙박업, 농어촌민박 등 20개 업종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군내 320여 곳이 의무가입 시설에 해당한다. 재난배상책임보험은 가입자의 과실이 없는 원인불명 사고, 방화 등으로 인한 손해까지 보상하는 무과실책임이며 신규 시설은 인·허가 후 30일 이내, 기존 시설은 보험 유효기간의 만료일까지 가입해야 한다. 가입대상 시설물이 보험에 미가입 시 소유·관리 또는 점유자에게 가입의무 위반기간에 따라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2022년 9월 1일부터 100㎡ 미만의 소규모 휴게·일반음식점도 보장받을 재난희망보험이 출시돼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피해 배상 부담이 대폭 줄어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의무보험인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률을 높일 수 있도록 가입안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회안전망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9

울릉도건설현장 안전관리 맞손…울릉군·국토안전관리원업무협약

울릉도 각종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하고 근절을 위해 울릉군과 국토안전관리원(영남지사)이 맞손을 잡았다. 울릉군은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와 오영석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사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업무협약은 한 두 기관 간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정보 및 기술교류를 통해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 및 협력체계 구축으로 건설 재해 근절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점검 기술지원, 안전관리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 건설안전 홍보 및 교육 등 안전문화 확산, 정보 및 기술 교류에 대한 사항 등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업무협약 체결 후 울릉군청 공무원과 관내 건설현장 참여 주체자(건설사 대표 및 현장소장 등)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건설공사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을 했다.  한편, 관내 중·소규모 건설공사장 11개소에 대해 현장 안전점검을 울릉군 공무원들과 합동으로 12월 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관내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9

울릉도 병든 어르신 복지부가 사지로…울릉군 요양병원 없애라

울릉도 유일의 병든 어르신 요양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 4층 노인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 규정에 맞지 않아 폐쇄해야 할 처지에 놓여 복지부의 긍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울릉도는 육지와 원거리에 위치 노인들의 요양과 병 치료가 병합되는 병원 필요한 실정을 고려 지난 2009년 7월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증축 4층에서 노인요양병원을 개설했다. 현재 10병 실, 42병 상을 갖추고 의료인력 1명, 간호사 6명, 요양보호사 7명(식당 6명, 관리사 1) 총 21명이 10명의 입원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인력으로는 16명 정도의 환자 입원이 가능하다.  그런데 의료법 기준으로 필수인력은 의사 2명(당직의사 포함) 약 1명, 물리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1명 의무 기록사 1명, 간호사 3명, 요양보호사 5명의 충원이 필요하다. 1차 진료기관인 울릉군보건의료원의 의사 배치도 힘들고 약사를 구하고자 수차례의 공고를 내는 등 의료진 배치가 어려운 가운데 요양병원에 의사, 약사 배치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하지만, 복건복지부 감사결과에 따라 의료 인력을 제대로 배치하지 못해 지난 2018년 의료기관평가 불 인증 처분을 받았지만, 추가 인력지원, 시설부문에 대해 여력이 없어 변화가 없다. 불 인증처분으로 2023년부터 진료비 청구 시 1분기 인력가산 배재(2천만 원 이상 예산삭감) 의료법 제63조 인증 미신청 또는 신청 후 인증비용 미납 인증조사결과 전체조사항목 평균 점수 5점 미만이면 개설허가 취소가 가능하다. 또한, 의사진료수가 1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양 조정되면서 월 260만 원 삭감(환자 10명 입원기준) 등 최악의 사태까지 발전해 요양병원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부닥쳤다. 울릉군도 진퇴양난이다. 요양병원은 치료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하지만, 지금은 노인요양원수준의 기능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 요양원 상태로 계속 유지하기도 어렵다. 병원으로 기능을하지 못해 예산지원도 크게 줄었지만 울릉도에는 정부가 지원해 설립한 요양시설인 송담 요양원이 있다. 송담요양원의 수용자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이중으로 운영할 수 없는 실정이다. 울릉군은 요양병원인력을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배치 1차 진료를 강화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노인요양병원을 관리할 수 없다. 의사는 2곳에 개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건복지부는 동해 유일한 섬 도서 낙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고려 울릉도 병든 어르신들이 치료와 요양을 함께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 울릉요양병원의 기능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9

울릉도 등 동해 전 해상…연안위험성 예보제 ‘주의보’ 단계

울릉도·독도 등 동해 전 해상에 동해중부전해상 풍랑예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연안위험성 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풍랑예비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아리는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28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29일 새벽(밤 0시~오전 6시)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20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울릉도 저동항 등에는 강원도, 포항 등 외지 어선과 울릉도 오징어어선들이 조업을 포기 하고 피항 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6회 발령했고 지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3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시행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8

울릉도 자연 만끽 향토 사랑실천…울릉교육가족 한마음 걷기대회

울릉도 교육가족들이 자연사랑, 향토사랑, 나라 사랑실천의 일환으로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과 나리분지 탐방행사를 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26일 울릉읍 안평전과 성인봉, 나리분지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형 등 2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년 울릉교육가족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했다.  울릉교육지원청 관내 교육가족이 모여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했던 기운을 북돋우고, 지난 한 해의 스트레스를 풀고 그동안 나누지 못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자연이 아름다운 울릉도 향토사랑 실천과 이를 통한 나라 사랑도 함께 함께하며 청정 울릉교육의 교육력을 높이고자 심신 수련 및 화합의 장을 마련됐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스트레칭 등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고서 성인봉으로 오르는 팀은 안평전에서 출발, 신령수를 거쳐 나리분지로 내려왔고, 다른 팀은 나리분지에서 신령수 주변을 트레킹하며 되돌아오는 코스로 펼쳐졌다. 참가하신 학부모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청정 울릉의 쾌청한 하늘과 깨끗한 공기, 온화한 날씨 그리고 주말의 여유까지 더해져 환하게 웃는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진 산행이었다.”라고 말했다. 남군현 교육장은 “2022년 한 해도 열심히 지원하시고 격려해 주신 학부모님들과 묵묵히 일해준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최근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을 비롯한 울릉도의 보물 우리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했다.  남 교육장은 “또한, 남은 한 달도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청정 울릉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8

울릉도 해안쓰레기 어선동원 수거…울릉 도동어촌계 행남해안 정화

울릉도 해안에 떠내려 온 각종 대형쓰레기는 물론 생활쓰레기, 여름철 행락객이 버리고 간 각종행락쓰레기를 어촌계가 동원돼 말끔하게 청소했다. 울릉도 관문 항 울릉읍 도동어촌계(계장 김도윤)소속 어민들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울릉도 해안 절경 도동항 좌안 산책로와 행남 몽돌해수욕장 등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어촌계원들은 부인들과 함께 청소에 나서 해안에 떠내려 온 대형 플라스틱 부이와 스티로폼 부이, 폐 밧줄, 나무, 철재 등 각종 폐어구들을 거둬들였다. 또한, 해안산책로 주변에 버려진 과자 봉지, 캔, 물병 등 행락객이 버리고 간 각종 생활쓰레기 등 많은 쓰레기를 수거, 어선을 동원 도동선착장으로 옮긴 후 쓰레기 소각장으로 보냈다. 행남 몽돌해수장과 주변 도동좌안 해안 산책로는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찾는 곳이다.  해안 산책로는 해안지질공원으로 지정됐고 미국 CNN 방송, KBS TV2 인기 프로 1박 2일에 소개되기도 했다. 시원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행남 도동등대를 가려면 반드시 해안 산책로를 이용해야 한다. 따라서 이 지역은 탐방객이 많아 쓰레기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남동풍이 불면 각종 폐 어구와 대형 나무 등 대형쓰레기가 동해바다 전역에서 떠내려와 해안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을 관할하는 울릉읍 도동 어촌계원들이 직접 나서 해안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어촌보호를 위해 솔선수범했다. 김도윤 어촌계장은 “어촌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들이다.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어촌계원들이 청소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원보호를 위해서도 해안이 오염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어민들이 청소에 앞장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동어촌계는 독도해역도 관장하고 있어 풍요로운 독도어장을 만들고자 어린물고기 방류, 치패사업을 하는 등 어촌발전에 힘쓰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8

울릉도 여객선 겨울철 운항차질…휴항·단축·정기 안전검사 등으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들이 겨울철을 맞아 기상악화 및 승객감소 등으로 휴항, 단축운항, 선박 정기점검 등으로 승객 수송에 차질이 예상된다. 울진 후포와 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총톤수 1만4천919t‧정원 638명‧차량200대)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후항에 들어간다. 울릉크루즈가 정기검사를 위해 휴항하는 날짜에 맞춰 휴항하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 관계자는 “울릉주민들의 겨울철 여객선 이용 불편을 고려, 다음 달 11일까지 서비스개선 및 정기안전점검 등을 끝내고 울릉크루즈 휴항 맞춰 운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는 26일 포항에서 정상 출항하고 이날 오후 울릉도를 출항하지 않고 27일 오후 2시20분 울릉도 출항했다.  28일은 포항에서 오후 2시에 출항하고 29일부터는 울릉도에서 9시30분 포항에서 다음날 2시에 출항하며 이 시각은 다음 달 11일까지 계속 된다. 다음 달 12일부터는 포항에서 오전 9시20분, 울릉도에서 같은 날 오후 2시20분 정상적으로 운항한다.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천9천998t·정원 1천200명, 화물 7천500t)는 정기 검사 및 점검을 위해 휴항한다. 울릉크루즈는 울릉썬플라워호 휴항이 끝나는 다음 달 12일(울릉도 출발기준)부터 29일까지 선체, 주 엔진 등 기관, 통신장비, 소방 설비, 구명보드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한 장비에 대해 정기 검사를 위해 휴항한다. 선박의 정기검사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해운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로 해난사고예방, 선체 점검을 물론 승객에 안전을 위한 다양한 검사를 받게 된다. 강원도지방(강릉, 묵호)에서 운항하는 소형여객선은 동절기를 맞아 이미 휴항에 들어갔으며 대체로 내년 2월 말까지 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도 모두 휴항에 들어갔다. 겨울철에는 독도선착장 접안이 어렵고 항로상에도 파도가 높아 여객선 운항이 어렵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8

울릉도 교육소통·실천으로 성과…꿈·소통·따뜻한 청정울릉 교육

울릉도라는 도서낙도의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2022년을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을 슬로건으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슬로건에 걸맞게 ‘배움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세상과 꿈을 잇는 미래교육’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복지’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배움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교육과정, 미래 역량을 함양하는 수업,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교육활동, 연구하며 변화하는 교원,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실천했다. 울릉도 특색 교육과정 편성 위원회구성, 공립유치원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 운영, 학부모 미래교육 모니터단 연수, 도전 성취프로그램 교육장 인증제 운영 등 실시했다. 관리자 장학역량 강화, 학생자치회 운영 및 회의 진행, 학부모 학교 참여지원, 학업중단 예방교사 힐링 연수, 참아가는 문화 힐링 테라피 운영, 기초학력증진 선도학급을 운영했다. 또 초·중·고 독도교육이수확보, 초등 1학년 놀이수업 학기제 운영, 유아 및 학부모 심리, 정서 상담 지원, 교원연구동아리운영, 장애학생 인권 지원단 등 40여건을 수행했다. 세상과 꿈을 잇는 미래교육은 미래교육 체제구축, 첨단 미래학교 환경구축, 제4차 산업혁명 대비 융합교육, 꿈을 키우는 진로, 직업교육,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교육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그린 스마트 학교운영, 유치원 미래교육 구축환경지원, 영재교육원, 진로체험꿈길사이트, 우리 마을 진로교육협의체 운영, 원어민영어보조교사(EPIK)배치 및 운영을 했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실 관리 지원, 영재 캠프운영, 학교자율선택제 선정 동아리 운영, 미래인재기르기 지역협의체 운영, 저속득층 및 소외지역 학생 온라인영어학습지원 등 30여건의 사업을 추진했다.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배려와 존중이 있는 학교를 모토로 건강한 가정을 위한 학생 학부모 소통프로그램, 성폭력 성희롱 예방교육 관리자. 교사, 일반직, 비정규직 교육을 시행했다. 지역사회연계 학업 중단예방의 날 캠페인 매월 정기실시, 학업 중단 및 위기 학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도박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로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5천800만원 지원,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4천100만원, 교육과 돌봄이 조화로운 초등학교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1억2천500만원을 지원했다. 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유아교육으로 유치원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미래교육 구축을 위한 환경개선비 6천만원 지원, 사립유치원 운영비지원,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인력지원을 했다. 농어촌 지역 순회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운영(미술, 바이올린, 배드민턴, 피아노, 컴퓨터활용),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8천767만원지원, 유치원 방과후 운영인력 1억4천386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모두를 존중하는 교육으로 특수교육관련 서비스지원, 학생 및 보호자 통학비지원, 고른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으로 학교 자유학구제 지정 운영, 울릉도서관 평생교육강좌 운영을 했다. 또 789만원을 들여 특수 교육지원센터 운영,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교육비지원, 한시적 특수교육지원을 위해 630만원들여 자원봉사자 지원, 작은학교 특색 프로그램 개발에 3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울릉도서관 평생교육강좌 운영 1천309만원, 저소득층 및 소외지역 학생 온라인 영어학습 지원 200만원, 우리반 희망사다리교식, 맟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환경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보건용 마스크 지급,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활동 강화, 정수기 수질 검사 4회, 소통과 공감의 공직문화를 위해 전문감시단 운영 및 소규모학교 컨설팅 감사 등을 수행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7

울릉도 예술단체 연합 첫 문화공연…울릉군문화예술단체연합회 창립

울릉도에 새로운 문화를 향유하고 건전한 문화 예술발전을 위해 결성된 문화예술단체가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울릉군문화예술단체연합회(회장 김수한·이하 울릉예단연)는 24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문화원 주최 제16회 우산문화제 행사를 일환으로 공연과 실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예단연은 독도팝오케스트라, 울릉도아리랑, 슬로푸드 울릉지부, 울릉도 색소폰 문화봉사단, 울릉도 아리랑, 울릉필묵회, 울릉문학회, 울릉팟캐스트 문화유산지킴이, 장흥 농악단. 산울림합창단 등 음악, 그림, 서예. 역사. 문화 등 총 망라한 단체다. 이들은 이날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색소폰, 장구, 기타 등 다양한 악기로 평소 갈고 닦을 실력을 마음껏 발휘 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산울림합창단의 주옥같은 노래와, 색소폰 동호인들의 은은하고 신나는 공연, 기타 오르간, 드럼으로 구성된 밴드공연, 장흥농악단의 장구 공연, 울릉도 아리랑 공연 등 울릉군민들로 구성된 새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울릉 독도리 난타 팀의 장구 난타 팀의 신나는 공연은 관중을 충분히 매료시킬 만했다. 이에 앞서 22일부터 24일까지 전시회가 상시로 열려 그림·붓글씨·시화·캔들 공예 등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다식 체험 그리고 고유음식 도시락(강냉이 범벅, 엉겅퀴국 등)을 배부하는 것으로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해설이 있는 망루의 밤 숲속 음악회가 석포전망대에서 사전신청을 한 참가자들에 한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러일전쟁유적지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유적지 해설, 시낭송 그리고 음악회(오카리나, 성악, 합창단 등)와 전망대에서 어화를 조망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울릉예단연 올 9월 29일 28개의 관내 문화예술단체(개인포함)로 구성, 설립됐다. 악기, 노래, 그림. 서예. 사진. 음식. 역사.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28개 단체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울릉군 내 각종 예술분야의 문화예술인이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어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협력하고 울릉군의 특색있는 예술문화의 창달을 목표로 한다.  김수한 회장은 “울릉예단연은 울릉도에서 여러 가지 문화예술 취미 활동을 하시는 동호인 단체들이 서로 취미와 정보와 환경을 공유함으로써 그 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활성화, 수준을 높여 나가고 군민들에게 생활속 문화예술을 늘. 그리고 쉽게 접할 기회를 좀 더 많이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예술봉사활동을 통해 울릉도의 문화 예술을 알리고 주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단체가 되겠다”며“군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 격려를 통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울릉군의 문화예술수준을 한 단계씩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5

울릉도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가상지진, 여객선터미널 붕괴

울릉도에 지진이 발생 울릉(사동) 항 여객선 터미널 건물 붕괴 및 화재, 산불발생 등 가상으로 2022년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이 이틀 동안 진행됐다.  울릉군은 23~24일 양일간 지진에 의한 다중이용시설 건물붕괴 및 화재, 인근지역 산불발생에 따른 대응훈련을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해군 118전대, 한전 울릉지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해 실시했다. 23일 10시 시행한 토론훈련은 재난상황 시 신속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각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앞으로의 대응계획과 현실적인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24일 오후 3시부터 울릉(사동)여객선터미널에서 진행된 현장훈련에서는 토론훈련 과정에 정립된 행동절차 등을 보완해 실전과 같은 재난대응 훈련을 현장에서 시행했다.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발생 후 건물 내 인명을 신속하게 대피를 유도하고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경찰서, 해군 118전대, 한전 울릉지사 등이 협력,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투입, 대형 재난으로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추가 상황으로 울릉(사동)여객선터미널 인근 산불발생에 따른 현장대응훈련을 병행 시행, 실제상황에 복합적으로 발생할 다양한 재난상황을 유관기관 간 협동, 대응하도록 훈련실행에 만전을 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어떠한 재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앞으로도 각 기관과 협업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4

울릉도 이웃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울릉도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대규모 사랑의 김장김치 담아 전달하는 행사가 펼쳐져 추운 겨울 따뜻하고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도 내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원들이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전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장석두)주최,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주관,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 후원으로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가 진행됐다. 울릉군 내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들은 가사 일을 뒤로 미루고 23~24일 양일간 울릉군 내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감장 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 및 지도자 60여 명은 이틀 동안 울릉농협 다목적실에서 배추를 절이고 맛있고 정성이 담긴 양념으로 김장 김치를 만들었다.  이날 감장을 하는 현장에 남한권 울릉군수가 방문 김장하기에 동참했고 정석두 회장 및 새마을지도자들도 참여해 김장을 거들었다. 사랑의 김장 김치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 등 울릉군새마을회가 재원을 마련하고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의 지원을 받아 육지에서 배추 500포기를 구매, 울릉도로 수송했다.  부녀회원들은 절인 배추에 맛깔 나는 꽁치젓갈, 멸치젓갈, 황석어 젓갈, 짱아리 액젓, 새우젓, 다시마 멸치 뒤푸리 등 맛있는 양념과 정성으로 사랑으로 김장을 했다. 울릉도에서는 대량의 배추를 구입할 수 없어 김장하려면 육지서 김장김치를 담는 것보다 3배 가까이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배추 500포기로 김장하는데 1천300여만 원이 들었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이 같은 따뜻한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지역주민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명숙 회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홀몸 어르신 등 이웃 분들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작으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이틀 동안 고생한 부녀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석두 회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재원 마련에도 동참하고 직접 김장을 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봉사를 하고 있다“며”이들의 사랑이 담기 따뜻한 마음이 김치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 전달,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유난히도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에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들이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가 행복을 전달할 것”이라며“울릉군새마을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는 새마을부녀회원 및 지도자들을 통해 울릉도 전역에 김장할 수 없는 홀몸어르신, 청소년 가장 등 소외된 어려운 이웃 등 300여 세대에 전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4

신임 제49대 김은용 울릉JC회장…‘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 2023년을 이끌 신임 제49대 김은용(43)울릉청년회의소(JCI)회장은 “‘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을 슬로건으로 살아 숨 쉬는 단체를 만들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2023년 울릉청년회의소는 급변하는 시대에 개혁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며“이를 위해 내적으로 회원 개개안의 창의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외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전개해 나감으로 지역사회를 선두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참된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우호JC인 서대구JC, 강남 JC와의 우호증진에도 힘을 쓰고 이들과 함께 우호 공동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 추진해 나감으로 울릉 JC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임 김 회장은 단계별 연수 이수독려, 신입회원 가입을 통한 내부 활성화, 지역을 위한 행사를 많이 개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유도 지구, 전국, 아태 대회 참가, 분과위원별 사업추진활성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 회장은 울릉도 하얀펜션 대표로 서울보건대학교졸업, 지난 2015년 을릉청년회의소 입회, 2016년 체육분과위원장, 2017년 총무이사, 2018년 우호이사 2019, 2020년 감사, 2022년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4

울릉공항시대 맞아 울릉도 맛 개발…울릉도 지역특산품 선제 연구개발

울릉도 공항시대를 대비해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한 새로운 먹을거리를 개발 농·어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한 시도가 전개되고 있다. 울릉군은 이에 발맞춰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과제로 개발한 ‘울릉도 특산작물 활용 가공품에 대한 품평회’를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23일 개최했다.  울릉도는 산채류, 호박, 마가목을 비롯한 우수한 특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개발 잠재력이 높은 울릉군과 가공분야 전문연구진이 포진한 경북농업기술원이 협력 연구에 나섰다. 이번 연구과제는 ‘현장실용공동연구과제’를 통해 울릉지역 대표 특산물의 기술개발 및 지역 가공업체를 통한 제품화 단계에 활용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품평회는 지역 가공업체 대표 및 슬로푸드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곧 도래할 항공시대에 발맞춰 울릉도 특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진행됐다. 이번에 선제로 연구개발한 가공 시제품 3종(오색떡, 호박빵, 마가목 발효주)에 대한 제품개발 기술설명과 앞으로 제품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섬쑥부쟁이(녹색), 맷돌호박(황색), 마가목(적색), 오징어먹물(흑색)의 고유 색상과 향기를 유지하는 기술을 적용한 ‘오색칼라떡’과, 맷돌호박의 형태를 살린 빵틀 및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를 적용한 ‘맷돌호박빵’, 마가목 열매 추출물과 호박조청 발효기술을 적용한 ‘마가목 발효주’는 참석한 지역가공업체대표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제품화에 대한 문의가 연이어 이어졌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울릉도 고유 특산작물을 활용한 가공기술을 지역 가공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싱품 개발에 적용함으로써 울릉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경북농업기술원이 울릉도 특산자원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에 심혈을 다해 연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울릉도 대표 상품들이 많이 개발되어 농가소득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4

울릉JC 회장단 취임·창립 50년 기념식…회장단 이·취임식·OB전역식

‘미래조국 청년의 책임’ ‘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 울릉청년회의소(JCI) 창립 50년 기념 및 OB 전역, 2023년 회장단ㆍ감사, 이ㆍ취임식이 23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울릉도에서 반세기를 자신의 역량개발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울릉도 발전을 견인한 울릉청년회의소의 창립 제50년 기념은 어느 단체의 기념식보다 뜻깊은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신임 김은용 제49대 울릉JC회장, 이임하는 이창근 제48대회장,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회의원. 전진혁 농협중앙회울릉군지부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울릉 JC현역, 부인회원, 특우회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먼저 연차표창 수여로 울릉CJ에서 10년 이상 재직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중앙회장 10년 재직패에 이창근 회장, 임영기 역대회장, 지구회장 특별표창은 송지우, 최희원 회원이 받았다. 또한, 울릉CJ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최우수회원상 윤기범 회원, 최우수신입 회원상 황석영 회원이 받았다. 또 자랑스러운 선배 상에 한광호 울릉JC 특우회장에게 수여됐다. 이어 전역식이 진행됐다. 이날 전역은 송동광 직전회장으로 송 회장은 전역사에서 “늦은 나이에 울릉청년회의소에 입해 활동이 짧아 아쉽다”며“청년들이 활기차고 힘차게 도약하는 울릉도, 청년들이 정착하게 도와 달라”고도 말했다. 취임식은 2023년 울릉청년회의소를 이끌 신임 김은용 회장, 최희원 상임부회장, 송지우 내무부회장, 윤기범 외무부회장, 박주완, 배건수 감사의 인사와 이창근 회장이 신임 김은용 회장에게 울릉JC정기를 전달했다. 이날 취임한 김은용 회장은 “’2023년은 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 ’를 슬로건으로 개인능력개발, 지역사회개발, 사업능력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급변하는 시대에 개혁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울릉도를 살아 숨쉬는 단체로 만들겠다”며“내적으로 개인의 창의력 개발, 적극적인 활동 전개해 나가도록 최선을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했다. 이임하는 이창근 회장은 “취임한 지 어제께 같은데 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성취감과 아쉬움이 교차한다”며“홀가분한 마음보다 취임하는 회장과 함께 울릉청년회의소 발전을 위해 고민하겠다. 울릉군민의 가슴속에 남는 단체가 되도록 회원들이 열심히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광호 울릉JC특우회장을 대신해 격려사에 나선 최지호 제20대 회장은 “울릉청년회의소의 역사를 취임하는 회장단이 잘 인식하고 JC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권위와 예의로 뭉쳐진 행사가 근엄하게 느껴져 군생활 30년이 떠오른다”며“청년들의 활동이 멋지게 느껴진다. 자존심과 원동력을 갖고 활동하는 울릉JC를 존경한다. 일류의 봉사를 새기고 울릉JC와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우리나라 경제가 큰 재벌의 힘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지역에 있는 작은 강소기업이 함께 경제를 이끈다, 이처럼 울릉청년회의소가 작지만 강한 단체로 전 회원들이 단합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어 참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를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울릉청년회의소 명예회원으로 위촉하고 신임 김은용 회장이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번 울릉청년회의소 창립기념식과 회장단 이·취임식을 축하하는 화환 대신 쌀을 전달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할 계획이다. 울릉청년회의소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바다미꾸라지잡기 및 몽돌쌓기 대회, 우산문제화제 울릉도 수호신 동남동녀선발대회,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희망 나눔 캠페인 불우이웃돕기에 회원들이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 판매한 400만 원을 성금으로 기부,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을 받기도 했다. 울릉청년회의소는 경산JC 강신달 회우가 울릉도를 방문, JC에 대한 이념을 젊은이들에게 소개, 1974년 1월 10일 발기 모임을 갖고 같은 해 2월 10일 창립됐다. 내년이 창립 50주년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군의회 월정수당 인상…의회를 비난할 일 아니다

김두한 기자 경북부 지방의원의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합쳐 지급된다. 의정활동비는 기초의원 연 1천320만원(월 110만 원)으로 전국적으로 동일하다. 이번에 인상된 것은 울릉군의회 월정수당이다. 월정수당 인상(지방자치법 제40조)은 주민여론을 반영, 의정비심의회(시행령 제33, 34조)에서 결정 조례로 정한다. 울릉군의회 월정수당 주민여론반영은 여론 조사를 통해 했다. 따라서 이번 월정수당 인상은 울릉군의회와 상관없이 의정비심의회와 울릉군민의 찬성으로 이뤄졌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인상에 대한 비난은 의정비심의회(명단 울릉군홈페이지 정보관장 공지사항 참조)와 울릉군민이 받아야 한다.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한꺼번에 50% 인상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울릉군의회로 향한 비난은 잘못된 것이다. 이번 월정수당은 애초 1천881만원(월 156만 7천500원)에서 2천821만5천원(월 235만 1천250원)으로 50% 인상됐다. 울릉군의회의 월정수당이 전국 2번째 낮아 사기진작 등을 이유와 울릉군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것이 방영됐다는 설명이다. 울릉군에 따르면 의정비심의회구성에 대해 임기만료에 의한 지방의원 선거가 있는 해에 선거 후(4년마다 1회), 시행령 제33조에 의거 월정수당 금액 결정을 하여야 하므로 월정수당 동결 또는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구성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상을 위해 의정비심의회를 구성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인상은 전적으로 의정비심의회에서 결정했다. 의정비심의회위원은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동리의 장 및 지방의회의장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단체장이 위촉한다. 이번 울릉군의회 의정비심의회는 이장, 시민단체(울릉청년단, 라이온스), 여성단체(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청년(울릉청년회의소), 교육(울릉교육지원청), 의회(울릉군의회의장), 언론(울릉군주재기자)의 추천을 받아 10명으로 구성됐다. 그렇다고 월정수당 인상에 대해 의정비심의회를 비난해서도 안 된다. 각계각층에서 모인 인사들이 다양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고 이 금액이 적정한지 여론 전문기관을 통해 울릉군민의 여론을 수렴했다. 여론전문기관 케피오리스치(주)가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울릉군 전 지역, 성별, 연령대에 걸쳐 고르게 인상금액이 적당하다는 여론이 55.0% 나와 울릉주민 50% 이상이 찬성했다. 반대는 40.8%(월정수당이 높다.), 오히려 낮다는 여론도 4.2%가 나와 결국 울릉주민들은 월정수당 인상에 대해 59.2%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월정수당 인상에 대해 울릉군의회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마음씨 좋은 울릉군민들은 돈을 일할 만큼 주고 열심히 일해 달라는 의미를 월정수당 인상에 담았다. 울릉군의회는 울릉군민들의 뜻을 잘 새겨 여객선문제 등 교통불편에 선제적, 적극적으로 나서고 4년 동안 조례한 건 발의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지 말고 군민의 어려운 것을 잘 살펴 군민을 위해 일해 주기 바란다. 울릉군의회는 이번 월정수당 인상을 울릉도주민들이 ‘미운 놈 떡 더 주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미운 의회가 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의회가 되길 기대해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도 중대재해 제로섬 도전…중대재해특별법 교육·전담팀 신설

울릉도를 중대재해 제로섬으로 만들고자 울릉군 관내 건설업 사업주 및 관련 공무원 대상으로 중대재해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특별 교육’을 시행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돼 상시근로자가 50인 이상이거나 공사금액이 50억 이상인 사업장에 우선 적용되고 있지만, 울릉군은 해당 사업장이 거의없어 다소 체감을 못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부터는 5인 이상의 사업장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된다. 특히 건설업에 대해 상시근로자 수나 공사금액에 관계없이 모든 사업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울릉군은 이에 대비,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임대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울 강사로 초청 교육을 받았다. 이번 강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해설과 사업주의 안전・보건 확보 주요의무 등 의무사항 중심으로 교육을 풀어면서, 건설업 사업주와 관련 공무원이 대상인 만큼 실제 건설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산업재해에 관련된 실무적인 부분에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년도 울릉군 조직개편 시 중대재해 전담팀을 신설한다”며“전담조직 신설으로 울릉군에 발생할 중대재해를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예방・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도 어르신 지식함양 평생교육…한글·공예교실 종강식개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울릉도 어르신을 위해 울릉군이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지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얻는 등 한 단계 높은 교육문화를 체험했다. 울릉군은 2022년 성인문해교육 찾아가는 한글·공예교실 수업을 지역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이해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22일 서면 남양과 천부 경로당에서 못 다 배운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2년 성인문해교육 종강식을 했다. 이날 종강식에는 교육을 받은 대부분 어르신이 참석했다.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 및 비 문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켜 군민행복을 실현하고자 울릉군에서 추진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성인문해교육은 9월 19일~11월 22일까지 진행됐고, 남양 경로당과 천부 경로당에서 매주 한글교실 2회와 공예교실 1회가 진행됐다. 교육은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맡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은 지금, 울릉군은 각종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겠다”며“배움을 원하는 군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도 산악안전훈련 통해 완수…울릉산악구조대 보수교육 및 훈련

산이 섬 된 울릉도는 겨울철은 물론 사계절 조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만으로 부족해 지형에 밝은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절벽 등에서 조난되거나 사망자가 발생하면 지형에 밝고 훈련된 울릉산악구조대가 출동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와 함께 출동한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최근 울릉도 섬 일주도로 구간 염소들이 이동하면서 낙석이 발생 사고가 잦은 지역에 등산용 자일을 타고 염소를 쫓아내고 낙석위험지역을 제거하기도 했다. 또한, 울릉도관문 도동항에 태풍으로 쓰러진 수령 2천여 년으로 추정되는 향나무를 안전하게 결박하고자 깎아지른 절벽에 자일에 의존해 와이어로 안전하게 결박하기도 했다. 울릉도에서 사고는 대부분 깎아지른 절벽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은 끊임없는 훈련과 기술 습득을 통해 생명을 구하고 자신들의 생명도 보호한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최근 박충길 울릉산악구조대 교육대장(전 코오롱 등산학교 강사)의 지도로 한마음회관 실내 클라이밍장과 북면터널 해측 자연 암에서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첫날 한광열 대장 등 울릉산악구조대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회관 실내 클라이밍장에서는 자일의 매듭법(기초) 동계사고 대비 수색 이론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대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면 터널 바닷가 자연암에서 자일 확보지점 설치, 하강 중 정지 및 등강 등 수직구조훈련, 들 것 운영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산악구조대원들은 로프 4동 도르래, 캠 등 확보물, UT2000, 무전기, 앵커설치용 장비, 배낭, 암벽장비(헬맷)바람막이 다운 재킷 등 개인 장비를 준비 교육 및 훈련에 임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목숨을 건 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교육은 물론 산악안전사고 출동에 대비 분기별로 훈련은 물론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정기 교육을 받아야 대원의 자격을 준다.  울릉군산악구조대 이번 훈련은 구조 기초 이론 및 등반을 통해 산악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 동계 산악사고에 대비 울릉119안전센터와 연계 울릉도 지역에 맞는 훈련을 병행 시행됐다. 한광열 대장은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의 출동은 위험이 뒤 따르기 때문 철저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자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꾸준히 훈련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