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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북동방 조난어선 구조…집채만 한 파도 덮쳐 해경 부상

울릉도 북동방에서 통발 조업을 하다가 조난된 어선을 동해해경 3천t급 경비함이 구조 및 울릉도로 예인 중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 해경이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울릉도 독도 북동방 163km 해상서 기관고장 및 정전으로 조난선박이 발생해 승선원 10명 전원안전하게 구조했지만, 구조과정에서 동해해경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18일 새벽 2시 35분께 울릉독도 북동방 해상에서 A호(69t·통발·강구선적·승선원 10명)가 기상악화로 바닷물이 기관실로 유입, 전기합선(추정)으로 선박 내 기관고장과 정전이 됐다는 신고받았다. 이어 울릉독도 인근 경비 중인 3천t급 동해해경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조난선박을 구조했지만, 예인, 구조과정에서 현장 해양경찰관이 부상을 당했다. 이날 동해상에는 풍랑 및 강풍 경보가 내린 상태로 18~20m/s의 강한 바람과 5~7m의 높은 파도 눈발 때문에 해무가 동반하는 등 최악의 기상사태였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다친 3016함 김재휘 순경(26·거제시)은 예인 색 연결 업무 중 함미 작업현장에서 집채만 한 파도가 3천t급 경비함 후미 갑판으로 연속 밀려와 넘어져 다쳤지만, 마지막까지 작업에 참여해 완수했다. 이어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조난선박 안전관리 및 순찰업무를 하다가 기상악화로 해경 함정이 파도를 맞아 기울어지는 순간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정강이 쪽 열상을 입어 뼈가 보일 만큼 피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동해해경 3016 함은 곧바로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했고 24시간 이내 응급처치 및 봉합수술을 하지 않으면 골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강릉 A 병원 의사의 소견을 받아 즉시 응급처치를 했다. 또한, 천희민 순경(33·안산시)은 예인 준비작업 중 경비함 후미에서(예인작업 공간) 월파 등 기상악화로 인해 주변 철재 구조물인 예인기 모서리에 부딪혀 왼쪽발가락 골절과 인대파열에 큰 상처를 입었다. 2명의 해양경찰관은 20일 새벽 강릉 A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진찰 됐지만 이후 천희민 순경은 왼발에 통 깁스를, 김재휘 순경은 찢어진 부분에 봉합 수술을 받았다. 2명의 동해해경 소속 경찰관은 전치 4~6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천희민 순경은 해군 학사장교 출신으로 해양경찰에 평소 관심이 있었고 해군 중위로 제대해 본격적으로 해양경찰 시험을 준비 합격했다. 또한, 고향이 안산인 천 순경은 매월 안산 본오종합사회복지관에 5~10만 원씩 4년간 기부 활동을 하며 남몰래 선행을 하고 있다. 김재휘 순경 또한 해군 출신으로 군 생활 시 해양경찰에 관심이 많아 시험을 준비 합격해경에 발을 디뎠다. 김 순경은 “해양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업무이고 구조업무 중 부상을 입어 동료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며 “영광의 상처라 생각하며 최대한 빨리 몸 관리를 해 함정으로 돌아가고 싶고 앞으로도 사명감으로 해양경찰 생활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천 순경은 “해양경찰로서 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대형 상황이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평소 교육훈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선후배 동료와 함께 구조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이번 구조작업을 토대로 경험을 쌓아가며 국민의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난선박 A호는 18일 8시 5분 현장에 도착 승선원의 안전을 확인하고 악전고투 끝에 예인을 준비 이날 오후 4시10분께 울릉도를 향해 예인을 시작했다. 하지만, 동해상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예인을 하다가 중단하기 반복하다가 예인시작 49시간 만인 20일 오후 5시 10분께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섭외된 예인선에 인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2

울릉도 초등생 이색 경제체험…플리마켓 운영, 나눔과 절약실천

울릉도 한 초등학교가 울릉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중고품을 팔고 사는 중고만물시장 플리마켓을 운영해 나눔과 절약의 소중함을 배웠다.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는 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울릉초 전교학생회가 중심이 돼 기획, 계획, 운영, 학생자치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울릉초등 5~6학년으로 구성된 전교학생회 임원들과 학급 임원들은 중간놀이 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이용, 꾸준히 플리마켓 운영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행사 날짜, 운영 방법, 참여 방법 등과 같은 세부 내용을 계획했고, 홍보용 포스터와 판매자 신청서 등 행사에 필요한 자료들도 직접 제작했다. 학생들은 과거에는 사용했지만 지금은 쓰지 않는 다양한 물건을 가지고와 판매를 하고 ,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등 사랑, 희망, 정나눔과, 알뜰한 살림을 통해 절약을 배우기도 했다. 조나현 (6학년)전교어린이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학생회가 중심이 돼 학교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했다”며“어려움 없이 진행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았고, 준비에 시간이 많이 걸려 힘들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하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즐겁게 행사를 진행한 것 같다.”며“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돼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정선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초등 학생들이 자원 절약의 소중함을 배웠고,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된 기회가 됐다.”고 했다. 오 교장은 “특히 학생회가 중심이 돼 행사를 기획, 진행하며 학생이 학교 교육의 중심이라는 점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학생자치의 기초를 마련한 장이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1

울릉군 발전위원회 발기인대회…울릉도 첫 행정지원 발전을 위한 모임

울릉도 행정과 주민을 연결해줄 중간조직(민간단체)으로 주민참여 형 행정지원 활동을 위한 울릉군 발전위원회 발기인대회(대표 김현욱 전 울릉군 부군수)가 개최됐다. 20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된 발기인대회는 경과보고 설립목적 및 취지, 앞으로 활동 방향, 건의사항 청취,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3월에 창립총회를 개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현욱 발기인 대표는 활동 방향으로 단체발족, 공단, 공사(제3젝트 SPC)로 진행될 것을 예고했다. 민선 8기 관련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활성화 방안제시 및 공약지원 모색, 정부, 기업, 학계 전문가 그룹의 네트워크구축, 섬 공간에서의 극복해야 할 과제(아이템)발굴, 현안 과제 해결방안 모색기로 했다. 민선공약 지원 사업으로 토지규제 민원, 조정대상지역 해제 (주담대 한도 50~70%), 인증제 도입(숙박, 요식업 레저 캠핑안전), 울릉도형 관광특구지정, 관광경제권구축, 관광기금 유치를 제시했다. 국제자유지대 조성의 목적으로 환동해권통합 관광도시화, 도서 특별법, 관광 인프라, 이도(육지와 멀리 떨어진 섬)항로 (준) 공영제, 재정적 독립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욱 대표는 “울릉군 발전위원회는 주민참여형 지역개발 홍보의 대표적 사례로 행정이 추진하기 어려운 부분의 현안 과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 협력 조직(단체)”이라고 했다. 또한 “전문가그룹의 네트워크 구축, 실제 방법이 무엇인지 찾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지원과 국내외 기업 잠재투자자를 투자유치의 길로 끌고 가는 플랫폼이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1

울릉독도홍보버스 전국 누볐다…찾아가는 독도홍보 12만 명 관람

울릉독도 홍보를 위해 독도재단이 마련한 독도홍보버스가 2022년 전국을 찾아다니며 홍보에 나서 많은 국민이 울릉독도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상북도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찾아가는 독도 홍보버스’가 2022년 새롭게 리뉴얼 후 전국 대규모행사 및 축제에 총 45회 12만여 명을 대상으로 적극홍보를 마쳤다.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돼 온 독도홍보 버스는 매년 경북 안동, 상주, 경주 등을 주축으로 서울 코엑스, 부산 벡스코, 창원 컨벤션센터, 횡성문화체육공원 등에서 독도홍보에 나섰다. 대규모 행사 및 축제에 독도 포토존 사진 촬영 및 즉석 인화 서비스, 실내 독도 RV 체험과 독도축소 모형을 전시해 마치 독도에 온 듯한 느낌을 선물해 줬다. 또한, 남녀노소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독도퀴즈 게임, 스마트 웹툰을 독도홍보버스에 탑재해 흥미를 자아내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 한 해‘찾아가는 독도 홍보 버스’사업은 재단이 위치한 포항시에서 열린 다문화축제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유수호 사무총장은 “올 한해도 경북도 뿐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행사에서 지원 요청이 들어와 재단의 주요 사업이 폭 넓게 활성화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앞으로도 경북도를 주축으로 전국 각지에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1

울릉도사랑기부금 답례품 선정…오징어·호박엿·명이 절임 등

내년부터 시행되는 울릉도 사랑 기부금 답례품으로 울릉도 최고의 특산품 오징어, 명이절임 등 웰빙 농·축·수산물이 선정됐다.  울릉군은 19일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 11개 품목과 2개의 공급업체 제안 발표를 듣고 울릉군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품목은 농·축·수산물, 가공식품으로 명이절임, 부지깽이 절임, 건부지갱이, 건미역취나물, 호박조청, 마가목조청, 호박엿, 호박 젤리, 돌미역, 마른오징어, 덜 마른오징어, 울릉 사랑 상품권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면서 울릉군의 특색을 담아 기부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 있는 상품으로 선정했다고 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500만 원 이하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주민등록상 울릉군에 주소를 두지 않은 전 국민은 누구나 울릉군에 기부할 수 있다.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고향 사랑 e 음 시스템을 통해 답례품을 받고, 기부금액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 10만 원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와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김수한 울릉군 답례품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울릉군 답례품선정  위원회에서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업체와 다양한 울릉도 특산 품목들이 답례품으로 받도록 노력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 특색 있는 답례품을 개발, 많은 기부자가 울릉군에 기부관심을 두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해 주신 공급업체에 감사하다.”라며 “최고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기부자들이 만족할 답례품을 받도록 계속 노력해주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2-20

울릉도 겨울눈꽃축제 즐긴다…세계적 리조트와 함께 ‘울라 윈터 피크릭’

‘울릉도 겨울 눈꽃축제를 즐겨라’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운영사가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눈 축제에 다양한 눈꽃을 체험할 수 있는 ‘울라 원터 피크닉’을 연다. 울릉도 추산리 세계적 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과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내년 1월 10일~2월 28일까지 약 50일간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2023 울라 윈터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3 울라 윈터 피크닉’은 전국 최고 강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 눈꽃 축제로, 울릉도 유일의 평야 지대인 나리분지에서 캠핑과 백패 킹을 즐기는 행사이다.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ULLA)’의 높이 17M 초대형 아트 벌룬과 조형물이 설치되고, 주위에는 코오롱스포츠의 텐트와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캠핑 존과 감성 캠핑을 경험할 이글루 존이 마련돼 별도의 장비 없이도 누구나 무료로 겨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캠핑 장비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 특성을 활용한 스노우슈즈 체험, 노르딕스키 체험, 겨울왕국 말 썰매 및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색다른 울릉도의 겨울을 경험할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은 사전 및 현장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참여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울릉크루즈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천부항에서 나리분지까지 행사 기간 내 상시 운행한다. 이번 행사 체험부터 울릉도 관광까지 모두 가능한 체험단 또한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40팀에게는 왕복 배편을 비롯해 울릉도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 이용권, 울라 윈터 피크닉 전용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라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fficial.ull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겨울이 아름다운 울릉도가 그동안 결항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겨울에 가기 어려운 섬’으로 인식됐다.”라며 “울릉크루즈와 같은 대형 여객선의 취항으로 결항과 멀미 등 불리한 여행 조건이 개선돼 이 같은 행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겨울 눈꽃 축제가 많은 분이 겨울 울릉도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고, 울릉도가 캠핑과 백패킹의 성지로 거듭나는 데 마중 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청회를 거쳐 나리분지 주민들의 동의와 협조를 받아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은 지난해 8월 한국관광공사, 울릉군과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올해 5월 울릉도 최초의 민·관 합작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를 오픈했다.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를 탐험하는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을 제작하는 등 울릉도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이바지해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0

울릉도관련 내년사업비 대거 반영…경북도 등 내년예산 313억 원 승인

울릉도 관련 2023년 주요사업비가 경상북도의회에 대거 의결됨에 따라 교육 및 관광지 기반개선, 주민 숙원, 주민불편사항  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무소속)에 따르면 2023년도 울릉군과 울릉교육청 주요사업비가 대폭 반영된 예산안이 원안으로 경북도의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남 의원은 “울릉군에 지원되는 경북도 일반예산은 202억 원이며 교육관련 경북도교육청 특별예산도 111억 원으로 울릉군에 지원되는 전체 예산은 총 313억 원”이라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 경북도민 여객선운임 할인 및 유류비 등 27억 8천만 원, 도동 우안 도로 및 죽암마을 경관개선 14억 8천만 원, 탐방로 등 관광안내체계 구축 13억 9천만 원이다. 또 풍혈전망대 및 출렁다리 6억 6천만 원, 흑비둘기 서식지 및 도로정비 등 숙원사업 8억 원, 급경사지 정비 15억 8천만 원, 상하수도 및 정수장정비 등 4억 6천만 원, 노인 일자리 및 산불감시 등 4억 8천만 원이다 농수산물택배비 및 생필품 운송비 5억 6천만 원, 농촌지도 및 작목기반 조성 5억 2천만 원, 축산사료 지원 1억 2천만 원, 태풍 피항 및 상가어선에 대한 유류비 1억 2천만 원, 어촌뉴딜 6억 6천만 원, 해삼 등 수산종묘 3억 원, 해양연구기지 운영비 7억 4천만 원이 반영됐다. 독도관리선, 박물관 관련홍보 등 9억 7천만 원, 궁도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보강 등 3억 9천만 원 울릉소방서 신축 설계비 8억 9천만 원, 의용소방대 환경개선 및 산악구조장비 1억 6천 만 원 등이다.  경북도교육청 특별회계에서 울릉교육청에 지원되는 주요사업으로 울릉초등 그린 스마트 사업 등 71억 원, 저동초등 다목적강당 증축 등 20억 원, 천부초등·울릉 중 환경개선 3억 4천만 원, 교직원관사 개축 11억 5천만 원, 도동유치원 놀이시설 5천만 원 등이다.  이에 앞서 남 의원은 올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이동식 탑승교 3억 원, 마을 안길 아스콘포장 4억 5천만 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남 도의원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도 울릉군민 맞춤 예산으로 새로운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지역 현안 해결과 계속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돼 기쁘다”며“앞으로도 3선 중진 도의원으로서 군민과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0

울릉도 내년살림 본예산 역대 최대…울릉군의회 2천420억 원 의결

울릉도 내년도 살림살이 본예산이 올해 2천200억 원보다 10% 증가한 2천42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확정됐다. 울릉군의회는 19일 제268회 정례회(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이 요구한 내년도 예산 일반회계 2천385억 원, 특별회계 35억 원을 확정 의결했다. 울릉군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에 따른 경기 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분야 256억 원, 환경분야 209억 원, 사회복지․보건 분야 243억 원, 교통․지역개발분야 355억 원 등이다. 특히 울릉군 내년 전체 예산 중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408억 원(16.85%)을 편성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지역소멸대응기금사업(인구감소지역지원)에 129억 원을 편성 어울림 문화센터, 스노우멜팅, 울릉삶터건립, 치유 숲 조성 등이 조성된다. 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장승벽, 구암, 도동2리 까끼 등)에 106억 원, 어촌뉴딜300사업에 73억 원(학포, 통구미)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울릉읍 도동리∼저동관광지 연계 순환도로 개설에 55억 원, 권역단위거점개발(평리마을)에 9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에 8억 원 등이 편성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3년도 예산은 기초생활인프라 확충과 주민 불편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은 민선 8기 주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새 울릉으로의 도약을 위해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9

울릉도 매년 5.29mm 잠긴다…이러다가 울릉도 바다에 잠길라

울릉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바다에 잠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측지점별로는 울릉도의 해수면 높이가 연평균 5.29mm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해수면이 높아지는 연평균은 3.01mm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하 조사원)은 지난 33년간(1989~2021년)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평균 9.9cm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기간 울릉도는 17.5cm 상승했다. 관측지점별로는 울릉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포항, 보령, 군산, 속초 순이었다. 조사원은 기후변화 핵심 지표 중 하나인 해수면 상승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매년 전년도까지의 조위관측소 자료를 수집하고 통일된 데이터처리 방식을 적용해 해수면 상승률을 계산하고 있다. 조사원이 우리나라 연안 21개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수면은 지난 33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3.01mm씩 높아졌다.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안(연 3.53mm)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서해안(연 3.08mm), 남해안(연 2.55mm)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관측기간이 가장 오래된 목포 조위관측소의 약 60년간 해수면 높이를 분석한 결과 해수면은 연평균 2.49mm의 상승률을 보이고, 62년 동안 15.4cm가 상승했다. 이번에 발표된 33년 연평균 해수면 자료와 분석 정보 역시 내년 상반기에 국립해양조사원 누리 집(바다 누리 해양정보 서비스, www.khoa.go.kr/oceangrid)에 제공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9

울릉도 독도 ‘관심’과 ‘관광’ 필요…日, 울릉독도 영토권 주장 대응해

일본의 울릉독도 영토주권 주장에 대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국민의 꾸준한 관심과 방문을 통해 영토주권을 강화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정부가 개정한 국가안보전략에 울릉독도 영유권을 주장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논리적 무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렇다면, 우리 국민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많은 고심을 해 봤고, 크게 독도에 관한 꾸준한 ‘관심’과 ‘관광’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제정된 일본 정부의 국가안보 전략과 3대 안보 문서 개정에 대해 “이번에는 2013년 당시보다 영유권 주장을 더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16일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외교 및 안보의 기본 지침인 국가안보전략과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했다. 개정된 국가안보전략에서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 영유권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의연하게 대응하면서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에 근거해 끈질기게 외교 노력을 한다”고 기술했다. 2013년에는 일본 정부는 국가안보전략에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문제는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라고 기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이젠 독도에 관한 일본의 왜곡이 있을 때마다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왜곡이 무엇이 문제인지 우리 스스로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개개인의 ‘논리적 무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관광을 활성화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데 더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관광’을 활성화를 하고자 ‘대국민 캠페인’을 내년부터 더 열심히 펼쳐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9

조난선박 구조 울릉도로 예인 중…동해해경, 울릉도 북동방 해상서 구조

태풍급 기상악화 속에 울릉독도 북동방 163km 해상에서 기관고장 및 정전으로 조난된 선박이 발생 동해해경이 출동, 안전하게 구조 울릉도로 예인 중이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8일 새벽 2시35분께 울릉도 북동방 해상에서  A호(69t급·통발·영덕강구선적 승선원 10명)가 기관고장 및 정전됐다는 신고받았다. 동해상에는 강풍,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풍속 18~20m/s, 파고 5~7m와 눈발 때문에 해무가 동반하고 있어 시야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선박의 기관고장은 엄청나게 위험하다. 동해해경은 울릉독도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3천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A호는 통발 조업 중 기상악화로 바닷물이 기관실로 유입, 전기 합선(추정)으로 선박 내 기관고장과 정전이 됐다는 것이다. 경비함정이 사고현장으로 이동 중 동해 중부 먼 마다 풍랑특보가 내린 가운데 눈보라와 강한 바람으로 A호가 외부 씨 앵커(바다에 투하, 표류를 막는 장치) 작업을 못해 동쪽으로 표류 중인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전 8시 5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 함정은 A호가 더 이상 침수되고 있지 않고 기상 악화로 단정을 내려 인명구조가 어렵다고 판단해 곧바로 예인준비를 했다. 동해해경은 예인 준비작업 중 경비함뒤쪽에서(예인작업 공간) 월파 등 기상악화로 예인 준비 작업이 불가해 A호 인근에서 안전관리를 시행하던 중 일시적으로 기상여건이 호전돼 다시 예인 작업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결국, 동해해경은 8시간 동안 예인 구조작업을 시행해 오후 4시 10분부터 울릉도로 예인 구조 중이다. 승선원 10명의 건강상태는 이상 없고 구명조끼를 착용토록 했다. 해경경비함정은 예인하면서 실시간 건강 및 안전 상태를 확인 중이다. A호는 20일 새벽 5시께 울릉 인근 해상에 도착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 중부 먼 바다 풍랑특보 발효로 파도가 높고 눈보라가 많이 불었지만 안전하게 구조해 다행이다.”라며 “겨울철은 출항 전 기상청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과 조업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8

울릉독도사랑단체 사랑실천…연탄 나눔 봉사 따뜻한 겨울

울릉독도사랑단체가 추운 겨울 연탄 나눔을 통해 울릉독도를 홍보하고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18일 신한생명 신일산지점(지점장 김희윤)과 함께 (주) 아성다이소의 후원으로 한파 속에서 고양시 일산1동과 가좌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연탄봉사 활동은 연말을 맞아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과 신한생명 신일산지점 가족 등 봉사자 20명이 동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연탄을 선물했다. 길종성 회장은 “매년 연말 연탄배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지만 올해는 유난히 추운가운데 진행됐다”며“봉사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2022년 봉사로 마무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희윤 지점장도 “한파 속에 나눈 연탄봉사에서 작은 보람을 느낀다“며”나눔은 나눌수록 커지듯 독도사랑회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겠다.”라고 했다. 독도사랑회 봉사단은 매년 연말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독도사랑도 실천하지만 올해 연탄 배달 봉사는 영하 15도의 한파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연탄을 나르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독도사랑회는 봉사를 통해 울릉독도를 홍보, 수호에 앞장서는 가운데 ‘독도사랑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8

울릉도 미래발전 견인 NGO 창립…정부지원ㆍ민간투자유치 플랫폼역할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행정과 협력을 통한 울릉도발전을 위한 공식 NGO ‘울릉발전위원회’(발기인 대표 김현욱 전 울릉군 부군수)가 공식출범한다. 가칭 울릉발전위원회는 20일 오후 4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릉발전위원회 창립에 대해 김현욱 발기인 대표는 “울릉도, 독도정책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릉공항건설이 변수로 2021~2024년과 2025년이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 모색이 필요해 창립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울릉발전위원회는 “행정과 주민을 연결해줄 중간조직(민간단체)으로 주민참여형 행정지원 활동의 마중물 역할과 민선 8기 정책을 공유, 지역사회활성화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과 함께 공약지원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울릉발전위원회는 주민참여형 지역개발 홍보의 대표적 사례로 행정추진력이 어려운 부분의 현안 과제 추진지원을 위한 민간협력조직(단체)이라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특히 전문가 그룹의 네트워크를 구축 실제방법이 무엇이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지원과 국내외 기업 잠재투자자를 투자유치의 길로 끌고 가는 플랫폼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현욱 발기인 대표는 울릉군에서 공무원을 시작 문화관광부 과장을 역임하고 울릉부군수를 지낸 관광전문 고위 공무원출신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8

울릉도 새해 첫해 7시20분대 본다…고도 0m 기준 독도가 가장 빨라.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3곳이 있어 새해 해맞이 장소로 으뜸이지만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해 지금까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울릉크루즈와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운항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풍랑경보가 내리지 않으면 운항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최고의 새해 해맞이 관광지로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해맞이 장소는 먼저 해발 0m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장 동쪽 독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전 7시26분 2023년 계묘년 (癸卯年) 첫해를 볼 수 있다. 다음이 울릉도 저동항 오전 7시31분, 하지만 성인봉(해발 987m)에서는 오전 7시10분 대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물론 기상이 좋아야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하는 해 뜨는 시각인 일출은 해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해발 0m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고도가 높을수록 해 뜨는 시각이 빨라져 해발 100m에서는 실재 일출 발표시각보다 2분 정도 빨라진다. 따라서 독도경비대원들은 오전 7시 24분대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경비대가 있는 독도의 동도는 해발 98.6m이며 경비대는 동도 정상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릉도서도 20분 대 첫해를 볼 수 있다. 울릉도에 전망대가 설치된 장소는 대부분 해발 2~300m에 위치, 해발 0m 해 뜨는 시각인 오전 7시 31분인 울릉도에서는 실제로 4~6분 빠른 오전 7시 25~27분에 첫해를 볼 수 있다. 특히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에서는 이보다 더 빨리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발표대로면 울릉도에서 오전 7시31분에서 해발 100m당 2분이 단축되면 해발 987m인 성인봉은 약 20분 정도 당겨진다. 따라서 오전 7시 10분에 새해 첫해를 볼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육지는 해안에서 높은 산이 내륙으로 수 km 떨어져 지평선(또는 수평선)에서 거리 때문에 해 뜨는 시각을 높이로만 따질 수 없지만, 울릉도 성인봉은 해안과 거의 같은 거리다. 눈 산을 좋아하는 등산객들은 성인봉 정상에 도전하면 대한민국에 가장 먼저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새해 첫날 울릉산악회가 새벽에 해맞이 등반을 시작하며 성인봉에서 시산제를 지내기도 한다. 울릉도는 새해 첫해를 우리나라 어떤 장소보다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3곳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2023년 계묘년 (癸卯年) 새해 첫 해맞이는 울릉도를 추천하고 싶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8

日, 울릉독도 침탈 노골화…분쟁지역서 고유영토로 기술

일본의 울릉독도 영유권 침탈이 점점 노골화하면서 급기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 대한민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본은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다케시마(독도) 영유권에 관한 문제는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라고 기술했다. 하지만, 16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에는 우리나라(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기술하기 시작해 이에 분쟁이라는 과거와 달리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던 '자기들의 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일본이 16일 발표한 개정 ‘국가안보전략’(NSS)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데 대해 ”즉각 삭제할 것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포함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 “며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밝히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한국 측은 독도 관련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열린 임시 각의(閣議·국무회의)에서 외교·안보 기본 지침인 국가안보전략을 비롯해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개정 국가안보전략은 울릉독도에 대해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竹島·일본의 독도 명칭) 영유권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의연하게 대응하면서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에 근거해 끈질기게 외교 노력을 한다 “고 기술했다. 하지만, 일본은 2013년 국가안보전략을 처음 마련했을 때는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문제는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 “이라고 기술했다. 일본은 울릉독도를 또다시 분쟁지역화 했을 뿐 아니라 2013년 처음 국가안보전략 발표 당시보다 영유권 주장을 노골적으로 강화한 것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8

울릉도·독도 한국 대표적 매력관광지…내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

울릉도·독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울릉도·독도는 지난 2013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 이래 매번 선정되는 대표 섬으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 대표 관광지를 선정 및 홍보를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하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예비후보지 250개소를 선정 서면평가, 선정위원회 및 현장평가를 시행하고 관광지의 대표성, 매력성, 성장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울릉군은 코로나19가 일상화 되고 국내 관광이 다시 활성화됨에 따라 지역관광산업의 활성화 및 홍보 등을 위해 예비후보심사 및 최종후보자 선정에 울릉도와 독도를 추천,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객 수가 다시 반등세로 올라 2022년 올해는 역대 최다인 42만 명 관광객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했고, 대형크루즈 취항 등으로 접근성이 높아졌다. 또한,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은 울릉도와 독도만이 가진 최고의 장점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됨에 모자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정을 시작한 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선정되는 몇 안 되는 우리나라 대표관광지가 됐다. 울릉군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됨에 따라 사계절 관광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상품개발과 축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2월에는‘설(雪)렘 가득한 울릉 눈 체험’이라는 가칭으로 나리분지에서 울릉도만의 특색 있는 눈 축제를 개최할 예정다. 2023년 8월에는 행정안전부 주최, 울릉군 주관으로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된다. 따라서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울릉도·독도를 전국에 홍보하고 100만 관광객을 유치할 파급력 있는 최고의 기회로 보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울릉도독도는 국내외 어디에도 뒤처지지 않는 관광지이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됨에 따라 특색 있는 체험거리와 볼거리 가득한 끝없이 매력 있는 섬 울릉도독도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사계절 맞춤형 축제·행사를 발굴,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섬이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독도 등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6

울릉도복합커뮤니티센터건립…다시추진해야, 책임자는 반드시 문책

울릉도는 도서낙도로 여가 선용 및 휴식 공간, 건강 증진 등 윤택한 삶, 살고 싶은 섬을 만들자면 필요한 것이 종합 커뮤니티센터(community center)일 것이다. 사회 일반적으로 커뮤니티센터의 정의는 집회 시설, 도서관 주민지원센터, 동사무소와 같이 공적 성격을 띠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하는 시설물 또는 건물이다. 따라서 육지보다는 울릉도에 더 필요한 시설이다. 그런데 육지 대부분의 지자체에 있는 이 같은 시설이 정작 울릉도에는 없다. 이에 따라 울릉군이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자 추진했지만, 사업이 수표로 돌아갔다는 전언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총사업비 105억 원을 들어 울릉읍 도동리 LPG 저장소 부근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다목적 홀, 작은 영화관, 도서관 휴게실 등을 2022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없던 일로 됐다는 것.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울릉군이 낭비성, 선심선 예산은 엄청나게 쏟아 부으면서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을 헌신짝 버리듯 했다. 이 사업은 2020년 1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11월 완료하고 12월에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3월 LPG 저장소가 사업 예정지 인근으로 들어오면서 같은 해 11월 또다시 설계가 변경됐다. 이렇게 3년을 끌어오면서 공사 금액은 애초 105억 원에서 202억 원으로 불어났고 설상가상으로 센터 진입로 확보와 공사비 증액, 상승한 건축단가로 애초 확보한 예산으로는 사실상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사업자까지 선정됐다. 따라서 공사가 무산되면 사업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 또한 설계비와 측량 등으로 19억 1천만 원을 사용했다. 공사를 하지 않으면 세금이 고스란히 날아갈 판이다. 공무원의 무사 안일한 태도는 징계를 받아야 마땅하다. 그렇다고 이 대형 사업이 공무원만의 책임일까? 이 사업은 200억 원 이상 들어가도 시행해야 할 사업이다. 일각에서는 수영장을 짓는데 쓸데없는 예산을 사용한다는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고가 상식 밖이다. 울릉도에 살면서 수영을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섬지방의 어린이들은 어떤 경우가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수영을 배워야 한다. 과거에는 바닷가에서 수영을 배웠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고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수영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종합 여가 선용 및 주민 복지시설이다. 지나간 잘못을 거울삼아 반드시 새롭게 정비해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야 한다. 꼰대의 사고를 가진 지도자급 인사가 있다면 그들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진정한 복지는 시멘트 도로를 개설하고, 담벼락을 고쳐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여가를 즐기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5

울릉도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학교폭력대책심의 委 역량강화

울릉도에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 및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회가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14일 3층 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을 대상으로 2022년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 및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정기회는 2022년 올 한해 다룬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심의 결과를 위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한편, 학교폭력 심의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보완할 점과 내년도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정기회에 이어 진행된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는 이준호 변호사(경상북도교육청 학생생활과)가‘학교폭력의 이해와 공정한 학교폭력 심의’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과 관련된 행정판례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심의위원들이 피·가해 학생의 보호조치 및 선도 조치 결정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및 조치 결정에 필요한 판단 기준 등을 함께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 교육장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회복과 가해 학생의 교육적 선도에 있어 심의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심의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5

울릉도 ‘큰두루미꽃’ 보전기반 마련…울릉도만 자생 희귀식물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 ‘큰두루미꽃’의 종자를 휴면타파법 규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이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약관심종, LC)인 큰두루미꽃의 종자 휴면타파 법 규명에 성공했다. 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임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다 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RD) ‘산림종자 품질관리 및 표준화 구축’ 연구과제 일환으로 수행됐다. 국내에서는 울릉도에만 자생한다. 큰두루미꽃은 고산지대 낙엽수림 하부에 생육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총상화서의 흰 꽃도 아름답지만 빨갛게 익는 열매도 관상가치가 있다. 두루미꽃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반면 큰두루미꽃은 울릉도에 한정적으로 서식해 종 보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종을 현지 외에서 보전하는 방법은 수목원 등의 보전원 활용, 증식기술 개발, 발아 조건 규명 등이 있다. 이에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연구를 통해 큰두루미꽃 종자가 생리적 휴면을 갖고 있고, 이를 타파하고자 저온층적처리(종자에 수분처리해 4도에서 저장하는 방법)가 8주 이상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추가 연구에서는 암 조건(빛이 차단된 상태)에서 발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Horticulturae 2022년 11월호에 게재됐다. 이종건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산림 유전자원의 종 보전에 한 걸음 나아갔다. 지속적으로 종자연구에 힘써 산림생물 자원 활용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5

울릉도 뇌출혈환자 악천후 속 이송…동해해경 경비함 출동

울릉도 근해 풍랑경보, 동해 전 해상 풍랑주의보, 대설특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도에서 뇌출혈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해경 경비함이 육지종합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14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뇌출혈 응급환자 1명을 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7분경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A씨(여, 70대, 울릉도 거주)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신청 받았다. 신고를 접수 받은 동해해경은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1천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 인근 파도가 대체로 잔잔한 저동항 외항으로 급파했다. 이어 경비함 단정을 울릉도 저동항으로 보내 환자와 의사 등 총 3명을 편승시켜 경비함정에 옮겨 싣고 울릉도를 출발했다. 경비함정은 밤 11시께 동해 묵호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뇌출혈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 중이고 울릉군 의료원 의사와 동승 중이며 환자는 의식은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릉도 근해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고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 울릉도에서 대설특보가 내려 기상이 나빠 헬기 출동이 불가능해 경비함에 출동했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경비함정 운항에 어려움이 많아 평소 운항시간 다소 늦게 묵호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29회(헬기 19, 함정 10) 29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4

울릉도 특별한 김장김치 담아…해양심층수로 재배, 김치담그기 교육

울릉도 청정지역 심해 바닷속에서 끌어올린 해양심층수로 재배한 작물을 이용 김장김치를 담그는 이색 김장김치 담기 교육이 시행됐다. 울릉군은 김장김치를 담아보지 못한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울릉군농산물가공 지원센터와 슬로푸드관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교육이 12~14일까지 진행했다. 박기찬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연구사와 김장김치 담그기 전문가 울릉군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지도로 참가 전원이 재료비를 부담, 건강하면서도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김치를 담아보는 데에 중점을 뒀다. 무기물과 미네랄이 풍부한 울릉도 심해에서 생산되는 해양 심층수로 재배한 작물(배추, 무)을 기본 재료로 사용했다. 그 외 젓갈과 양념 등 속 재료는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재료를 사용, 누구나 김치를 손쉽게 담을 수 있도록 교육했다. 배추 절이기, 씻기, 양념 만들기, 김치 버무리기 등 김치 담그기의 전 과정에도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생활이 간편화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시대적 변화에 따라 김장 풍습의 맥이 점차 사라져가는 가운데 김치를 주로 구매하여 먹거나 절임 된 배추를 구매해 먹고 있다. 김치를 담그지 않은 젊은 세대 주부들이 직접 배추 절이기부터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일 년 밥상을 책임지는 김장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의미도 있다. 교육생 A씨는 “울릉도 심층수로 재배한 믿을 수 있는 배추와 무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먹을거리 김치를 만들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김치도 사먹는 문화에 익숙해지는 요즘 김치를 직접 담가봄으로써 우리 전통문화를 지킨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청정 심층수로 재배한 배추와 무로 김치를 만들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며, 또한 우리 전통 음식문화인 김치를 계승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4

울릉도 대설주의보 눈 8.8cm 쌓여…동해상에 강풍, 풍랑주의보 발효

울릉도 지방에는 4일 올겨울 들어 눈이 가장 많이 쌓인 가운데 동해상에는 풍랑, 강풍주의보가 내려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등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었다. 울릉도는 울 겨울 들어 처음으로 차량에 스노타이어나 스파크 타이어 등 월동 장비를 장착하지 않고서는 운행을 할 수 없는 만큼 눈이 내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월동 장비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에는 13일 밤 눈발이 날리기 시작 14일 0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오전 6시께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 적설량 8.8cm를 기록했고 주의보는 오후 4시10분 해제됐다. 울릉도 근해에는 지난 13일부터 기상특보가 발효 울릉도를 오가는 뱃길에 끊어졌고 15일에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다고 예고함에 따라 울릉도는 3일간 발이 묶일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울릉도 저동항 등에는 오징어조업시기를 맞아 외지에서 온 어선과 울릉도 어선들이 피항을 하는 등 기상악화로 해상의 모든 선박들의 발길이 묶였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13일 오후 5시 대설예비특보(예상적설량 2~8cm), 강풍 및 풍랑경보 발효를 공지하고 기온이 급강하(최저 영하 4도)한다고 공지하고 눈길, 빙판길, 동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15일 안동에서 시행되는 경상북도체육회장 선거에 참여할 울릉군선거인단이 발길이 묶여 특단의 조치로 울릉군선거관리위원에서 투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에는 이번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 높은 산에는 이미 많은 눈이 쌓이는 등 내년 4월까지 울릉도는 백 년 설의 장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4

울릉도를 하나로 주민화합 통일 염원…울릉군협의회 ‘비빔밥’ 정기회

울릉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이하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가 정기회의에서 ‘주민화합 통일 염원 비빔밥’을 만들에 지역 어르신을 초청 대접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했다.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회장 양병환)는 ‘서로 다른 재료가 버무리면서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또 다른 맛을 일궈내는 비빔밥처럼 주민들의 개성이 합쳐 화합하는 것이 통일의 첫걸음이다 “주제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가 주관하고 울릉군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을 비롯해 협의회 회원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통일 염원을 담아 만든 한반도형상 틀에 울릉도 산나물로 만든 갖가지 재료를 채워 비빔밥을 만들었다. 또 약초 해장국과 수육 등을 준비해 만찬을 함께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지호 저동발전협의회장은 “오늘 만든 비빔밥처럼 서로 개성을 잃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통일을 기원하겠다. 오랜만에 동네잔치를 보는 것 같았다. 뜻깊은 자리에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발발로 세계적으로 군비확장이 커지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불안한 정국엔 안보는 우리의 의무자, 미래의 평화를 만드는 기본이다. 오늘 만든 비빔밥에 담긴 뜻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양병환 협의회장은 “협의회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행사가 자원봉사센터의 회원들의 땀방울이 더해져 오랜만에 어르신들의 웃음을 뵈니 좋았다. 내년에도 더욱 분발해 주민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4

울릉 유권자들 기상악화에 투표 난항

[울릉] 민선 2기 경북체육회장 선거에 울릉군선거인단이 기상악화로 참여하지 못해 원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오는 15일 안동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경북체육회장 선거에 참가하는 울릉군선거인단은 총 10명이다. 하지만, 13, 14일 동해상에 내린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불가능, 선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울릉군선거인단은 기상악화를 우려 13일께 울릉도를 출발하려 했다. 그러나 동해상에 내린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14일 기상은 더 나쁠 것으로 예보됐다.이에 따라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는 물론 울진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도 운항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15일 오후부터 선거가 진행되지만 15일 여객선이 운항된다 해도 이날 오후 6~9시께 여객선이 포항이나 후포에 도착하기에 안동까지 가서 투표할 시간이 없다.따라서 울릉군선거인단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때문에 울릉의 경우 울릉선거관리위원회 참관 아래 인터넷 방식으로 하든지 아니면 일반 선거처럼 거소 또는 부재자 투표방식으로 진행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번 선거가 박빙의 승부로 당선자가 갈린다면 논란이 될수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투표권을 가진 울릉군 체육계 인사는 “울릉군 선거인단도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2-13

울릉도 유아엄마의 재능으로 자란다…학부모 자녀사랑 재능기부

울릉도 유치원에서 학부모의 재능기부를 통해 유치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녀와 함께하므로 교육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울릉도 저동초등 병설유치원(원장 신장섭)은 ‘겨울이 주는 놀잇감’을 주제로 학부모의 재능기부를 통해 ‘젤 캔들 만들기’ 활동을 했다. 저동초등 병설 유치원은 원아의 어머니가 직접 한 반을 맡아 진행된 교육 활동으로 학부모가 자신의 재능과 기량을 펼치며 진행된 수업으로 유아들에게 높은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했다. 학부모 재능기부봉사는 학부모가 직접 교육 및 놀이 활동을 하므로 유치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녀를 이해하고 가정과 연계된 지도를 돕는 취지도 포함됐다. 유아들은 엄마가 선생님이 돼 가르쳐 주는 수업을 들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 젤 캔들을 만들며 집에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캔들을 사용할 상상에 들뜬 모습이었다. 박지안 유아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가슴이 뿌듯했다. 나도 행복하고 기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윤찬 유아의 어머니는 “어린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따라 줘 기특하고 윤찬이가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자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서한 유아는 “아빠도 왔으면 좋겠다. 우리 아빠는 설명서를 보지 않고 레고를 잘 만든다”며“아빠가 레고 만드는 법을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 하기도했다. 신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부모님의 재능을 모아 유치원 교육에 연계하고 유치원의 수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또한 학부모님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3

울릉군체육회장 공호식 씨 단독출마…체육인 출신 50대 무투표 당선

민선 2기 울릉군체육회장선거에 체육인 출신 공호식(51) 전 울릉군체육회 사무국장이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됐다.  13일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선 2기 울릉군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을 12일 오후 6시까지 접수 받았지만 공호식 후보만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의 임무는 종료됐고 선거일인 22일 당선증교부 식을 하지 않고 울릉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당선증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호식 민선 2기 울릉군체육회장 당선자는 경북도민체육대회 축구 선수로 5년간 출전한 체육인 출신으로 2005년부터 울릉군체육회 사무차장 8년, 사무국장 8년을 역임한 체육계 베테랑이다. 특히 이 같은 경력으로 경북도내 체육인들과 상당한 교류와 친분을 쌓았고 현재 경북체육회 이사들과는 사무국장을 같이했거나 잘 아는 사이다 또 현재 시군체육회 회장, 사무국장 등과 함께 체육인 활동을 하는 등 폭넓은 인맥으로 통해 울릉군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체육인 A씨는 “많은 기탁금을 내야하고 울릉군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자리에 체육인들이 선거로 패를 가르기보다 무투표가 현명한 방법이다”며“젊고 유능한 체육인이 울릉체육을 이끌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2-13

경북체육회장선거 울릉군 투표참여 불발…기상악화로 대책강구 해야

민선 2기 경북체육회장선거에 울릉군선거인단이 기상악화로 참여하지 못해 원천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오는 15일 안동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경북체육회장선거에 참가하는 울릉군선거인단은 총 10명이다. 하지만, 13~14일 동해상에 내린 풍랑주의보로 여객선이 운항이 중단됐다. 울릉군선거인단은 기상악화를 우려해 이틀 앞당겨 13일 울릉도를 출발하려 했지만 동해상에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14일 기상은 더 나쁜 상태다.  이에 따라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는 물론 울진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도 운항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15일 오후부터 선거가 진행되지만 15일 여객선이 운항한다 해도 이날 오후 6~9시께 여객선이 포항이나 후포에 도착 안동까지 가서 투표할 시간이 지나버린다. 따라서 울릉군선거인단은 이번 선거를 포기해야한다. 울릉도에서 경북체육회장선거를 하려 안동까지 나가는 것도 황당한 일이지만 선거를 하려 육지로 나가면 최소 2~3일 걸리는데 교통비도 없다. 이런 불합리한 선거방식으로 선거에 참여하라는 것도 황당한 일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울릉선거관리위원회 참관 아래 인터넷 방식으로 하든지 일반 선거처럼 거소 또는 부재자 투표방식으로 선거에 참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사태가 일어날 것이 충분히 예견됐는데도 경북체육회가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 이번 선거가 박빙을 승패가 갈리면 선거무효 소송에도 휘말릴 수 있는 사태다. 반드시 울릉군선거인단도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릉군 체육인들로부터 높게 일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