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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삶, 애환 과거와 현재를 보다…‘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울릉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8-07 16:24 게재일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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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와 독도의 다양한 과거 사진들을 통해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변화상을 보여주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울릉도’ 특별전이 개최됐다.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김병렬)은 개관 26주년을 기념, 울릉도 및 독도의 다양한 과거 사진들을 통해 195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변화상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독도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8일부터 10월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되는 117점의 사진은 독도박물관 소장 사진을 비롯해 정영환 울릉군 공보팀 주무관이 5년에 걸친 기록물 조사를 통해 수집한 것이다. 

이번 특별전은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 전혀 공개되지 않은 사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울릉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울릉도의 과거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특별전시회는 울릉도의 여객선, 항구, 농업, 어업, 축산업, 새마을 운동, 일주도로, 태풍, 독도의 변화상 등 총 10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주제별로 구성된 사진들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울릉도의 흥미로운 과거의 생활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사회변동으로 변화한 오늘날과의 연결고리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깊이 있는 도서 문화의 이해를 돕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울릉도의 가까운 어제가 오늘의 울릉도를 가꾸어 갈 수 있던 밑거름이며, 주민들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노력이 내일의 울릉도를 만들어갈 청사진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주민들은 선조들의 많은 애환과 삶 등을 볼 수 있다”며“주민과 관광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울릉군독도박물관 특별전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울릉도'는 제4회 섬의 날을 맞아 울릉도과거와 오늘의 삶과 애환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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