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금강원(울릉읍 사동리)주변이 명상체험, 불교문화체험, 전통문화체험 및 힐링 공간 조성으로 각종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치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따라서 울릉도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불교진각종이 종조 회당 대종사의 탄생 인연을 새롭게 펼치는 금강원의 성역화가 원만 추진을 서원하는 불사를 봉행했다.
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은 1일 오후 4시 울릉도 금강원 내 특설무대에서 ‘통리원장 도진정사, 진각종 종의회의장 덕운 정사, 남한권 울릉군수,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을 봉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정원장 능원 정사, 교육원장 효명 정사,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 등 종단 스승과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 스님,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종무실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울릉도 금강원은 대한불교진각종의 4대 성지(聖地) 중 하나로, 진각종을 창종한 종조 회당 손규상(孫珪祥 1902~1963) 대종사의 탄생지다.
울릉도 금강원은 진기 30(1976)년 제1차 금강원성역화불사를 시작, 진기 40(1986)년 제2차 성역화불사에 이어 진기 77(2023)년 제3차 성역화 불사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서원에 호응하여 거듭 변모의 과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제3차 울릉도 금강원 성역화 불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울릉도에 시설을 개선해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힐링 공간 조성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과 회당문화축제 20회를 맞이하는 해를 맞아 명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전당 건립을 포함한 금강원성역화불사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역화는 울릉군민의 쉼터, 문화와 복지향상을 지향하고, 불교문화와 울릉도 역사전승을 위한 유산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새 터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도 “울릉군수로서 울릉군에 금강원이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또한, 회당문화축제가 울릉도에 끼친 공헌도 지대하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금강원 성역화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고, 회당문화축제의 정신 또한 꾸준히 발전시켜서 울릉도와 금강원이 함께 영원히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지에서 봉행되는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또한 “울릉도의 절경을 만날 금강원 성역화가 회향되면 종교와 종파를 떠나 힐링의 섬 울릉도를 찾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불사가 원만히 회향되기까지 도울 것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가 1 천만 원,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 스님 500만 원, 울릉도 여래심인당 신교도(금강회장 선정제 보살) 600만 원, 회당문화축제 예술감독 스태프 미래 이상종 대표가 500만 원의 건립 기금을 전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