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뱃길이 되도록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선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하 동해 해수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오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동해해수청은 이에 앞서 특별수송에 대비하고자 해사안전감독관 주관으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강릉과 묵호항에서 운항하는 울릉도 여객선 2척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또, 선사 관계자 등과 안전간담회를 개최해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특별수송 기간에는 여객선의 긴급 상황에 대응하고자 선사, 운항 관리센터 등과 함께 여객선 특별수송 비상대책반을 설치 운영한다.
이번 특별수송 기간 2만 8천여 명이 동해 묵호∼울릉 및 강릉∼울릉 항로 연안여객선 2척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 특별수송 기간 이용객 2만6천348명보다 약 6.3% 늘어난 수준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인 여객선 터미널 대합실 및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승선권 확인 및 선박 승·하선 시간에 선사 직원추가 배치 등으로 인파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