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교장 정석주) 독도수호동아리가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원과 함께 독도를 방문 정화활동을 했다.
울릉고는 18일 독도수호동아리 51명을 대상으로 울릉군청의 협조를 받아 대한민국의 땅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더욱 다지고자 건조한 전용선 ‘독도평화호’를 이용, 독도에 입도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독도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울릉고등학교 해양레저과 학생들과 울릉도·독도 해양기지 연구원들은‘플로깅’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거둬들이는, 체육 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울릉고등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독도 일원에서 무단 투기 된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폐그물, 스티로폼 등 해안가 쓰레기 약 10포대를 거둬 들렸다.
정석주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식견을 넓히는 좋은 기회였다. 해양 및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본인이 직접 경험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말했다.
한편, 울릉고등학교는 2025년 착공 목표로 그린스마트(학교재건축)사업 설계단계며 보통과, 경영회계과, 해양레저과 3개의 학과의 차별화된 교육활동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