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울릉도까지 노란봉투 우편물이 배송됐다. 22일 노란색 우편물 2건이 울릉도 우체국에 배송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 대원들이 출동, 안전하게 봉인 우체국에 보관 중이다.
울릉경찰서, 울릉우체국,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께 대만에서 발송된 노란색 우편물이 울릉도 우체국에 도착 즉시 119로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울릉119안전센터는 울릉도 우체국에서 1차 밀봉한 상태의 우편물을 확인했고 대원들에 의해 2차 추가 밀봉 조치를 취해 울릉경찰서에 인계 및 안전조치를 했다.
이 우편물 1건은 수취인은 울릉읍 울릉순환로 도동엘에이치아파트 000동 000호 A모씨 앞으로 주소가 정확하다.
또 1 건은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 0길 00번지, 00교회 사택 B모씨로 기재 이 주소도 정확한 것으로 확인돼 정보 유출에 의한 무작위로 보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