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포항 항로에 초 쾌속대형여객선을 취항한 ㈜대저페리(대표 김양욱)가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마련 차원에서 여객선 취항에 맞춰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대저페리는 여객선 취항과 동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자 12~13일 포항시 101포(1천140kg)와 울릉도에 70포(700kg)의 사랑의 쌀을 나누기 행사를 했다.
이 사업은 지난달 29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취항식행사 초청장에 ‘쌀화환을 보내주시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보내주시는 분들의 사랑과 축복을 오랫동안 간직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사랑의 쌀은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와 한국소아난치병사랑나눔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경희), 기쁨의 복지재단 창포사회복지관(관장 김병우), 아동양육시설 선린애육원(원장 박정민) 등 총 4군데 전달했다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이날 기부받은 쌀을 경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서 지역 내 힘든 독거노인 및 한 부모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전달 예정이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대저페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역 곳곳에 사랑과 관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취항식 때 받은 뜻깊은 물품으로 기부를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선린애육원 원장은 ‘대저페리에서 쌀을 지원해줌에 따라 앞으로 나라를 이끌어갈 자라나는 새싹들이 더욱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포항~울릉 항로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취항하면서 사랑의 쌀 나눔에 동참한 협력업체와 관계기관과 함께 지역 사회가 따뜻한 분위기로 조성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나눔 실천과 더불어 기부,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