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30대 응급환자 육지 긴급후송…울진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7-12 19:50 게재일 2023-07-12
스크랩버튼

울릉도에서 야간에 발생한 30대 응급환자를 울진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이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12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밤 11시12분께 강원도 동해해양경찰서로부터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뇌경색 증상 보이는 30대 응급환자 이송을 요청받았지만, 헬기 운용이 불가능해 이송을 요청받았다고 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11일 밤 곽모씨(35.울릉군 북면)가 의료원을 찾아 진찰결과 뇌경색 증세가 의심 신속하게 육지 후송이 불가피했다는 것

이에 동해해경청에 환자이송을 요청했지만, 헬기 운용이 안 돼 울릉도 근해 경비 중이던 울진해경소속 500t급 경비함이 12일 0시 56분께 울릉도 사동 항에 도착, 환자와 의사를 싣고 울릉도를 출발했다.

이 경비함은 밤새 바다를 건너 이날 오전 6시40분께 강원도 동해항에 도착 기다리고 있는 구급차를 이용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