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최대 여름 특산물 축제인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동해안어업전지기지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박3일 일정에 돌입했다.
16일 청정섬 울릉도 오징어를 전국에 알리고 특색 있는 차별화된 축제를 개최 울릉군의 인지도 향상 및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울릉군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울릉도오징어축제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저동항 및 울릉도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개막식은 지난 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섬의 날 행사에 거행할 예정이었던 각종 정부포상 및 울릉도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영상 등 섬의 날 행사의 일원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행사로 울릉도 오징어 등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기원제, 함진아비 마당극, 울릉군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 대표 등 참석자 소개, 개막 퍼포먼스, 오징어콘서트 피맥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방향은 울릉도 앞바다에서 주운 다국적 해양쓰레기 전시와 해양 플로깅 활동을 통해 해양환경보호 캠페인 전개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제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연화(폭죽 및 불꽃놀이)사용 자제, 대량의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무대장식을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키로 했다.
오징어판매 촉진이 아닌 오징어 문화 축제로 탈바꿈의 목적도 있다. 해수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에 직면하며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초지 축제의 목적인 오징어 판매촉진이 퇴색됐다.
따라서 사라진 고래를 주제로 열리는 울산 고래축제를 벤치마킹해, 오징어로 삶을 영위해 온 울릉도 주민의 삶과 문화 계승 및 보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옛 주민 사진전, 오징어 떼 배 퍼레이드, 풍어기원 제례, 함진아비 마당놀이 오징어 주제로 한 오징어오림공예, 오징어가면만들기, 오징어 AR클라이밍, 오징어 상식퀴즈 등이다.
첫날 해담길 걷기 및 보물찾기, 오징어 맨손잡기, 버스킹, 오징어 게임 OX퀴즈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오징어달고나 뽑기, 오징어 가면만들기, 오징어 페이스 페인팅, 타투 오징어 슈링클스키링만들기가 진행됐다.
17일에는 바다미꾸라지잡기, 해변몰동 쌓기 체험, 관람형 공연 워터플라이보드 공연과 박언휘 재 대구경북울릉향우회장이 작사한 ‘울릉도로 오세요’ 노래가 울릉출신가수 은유리가 첫 발표한다.
부대행사롤 몽돌에 오징어 그림그리기, 오징어 페이스타투, 물놀이(풀장), 해양프로깅 함께 줍자, 18일에는 오징어 OX퀴즈 오 나를 맞혀봐, 오징어 토그 콘서트 울릉도 100년 먹을거리가 진행된다.
또 울릉군 군어(郡魚) 오징어의 일생, 울릉도 전통 뗏목퍼레이드, 오징어 달고나뽑기, 오징어 가면만들기, 오징어 슈링클스 키링만들기, 오징어 페이스 타투가 주 무대 주변에서 개최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