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출신 최덕근(58) 국민건강보험공단 가격부과실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제14대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최 본부장은 9일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최 본부장은 저동초, 우산중, 울릉고등학교, 영상대학교졸업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했다.
최 본부장은 건강보험이 통합되기 전인 98년까지 울릉군의료보험조합에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건보공단 부산 해운대지사장과 공단 인재개발혁신단장, 국민소통실장, 자격부과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력으로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을 진두지휘했던 최 본부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지역본부의 현안과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소통과 배려를 기반으로 지사 현장, 노동조합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관내 시‧도민의 예방적 건강관리,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돌봄 체계 강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강보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본부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으로 이사장, 상임이사 다음으로 높은 직급이며 부산과 울산, 경남 29개 지사와 1천900여 명의 직원을 관장하며 건강보험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신임 최 본부장은 업무는 물론 매사에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직원과의 열린 소통으로 상하 간 신뢰관계가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