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등 동해연안 ‘주의보’ 발령…전 해상풍랑특보에 따른 위험예보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8-15 14:03 게재일 2023-08-14
스크랩버튼

울릉도 등 동해 연안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주의보는 기상청이 발령하는 것이 아니라 해양경찰서가 연안안전사고 위험에서 국민을 보호하고자 발령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14일부터 특보 해제 때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15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우려 및 동해중부전해상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6회 발령했다”며“지난 한해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는 해변에서는 물놀이를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