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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심장질환 치료 후 ‘심장재활’은 필수”

[안동] “심장병 수술이나 심혈관 치료를 받은 환자는 운동하면 안 될까?”, “운동이 심장 건강에 좋다면 어느 수준이 적당할까?”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혈관질환은 신속한 치료만큼 치료 후 재활치료가 재발방지 및 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심장 재활은 심혈관질환에 내과적 치료나 혈관조영술,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 회복을 향상하는 전문 재활프로그램이다.심근경색, 협심증과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심방조동 등 어떤 심장질환이든 한 번 발생해 치료를 받았다면 ‘심장재활’은 필수다.심장질환이 발생한 사람은 심장 혈관이 손상돼 재발 우려가 큰 고위험군이기 때문이다.미국심장학회는 심장질환 치료 후 심장 재활을 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률이 30∼50% 줄어든다고 보고와 함께 심장 재활은 반드시 하라고 권유한다.이에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장 재활 프로그램를 운영해 심혈관 손상 환자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달 안동병원에서 심장 수술(Open Heart)을 받은 70대 남성 A씨는 수술 후 심장재활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심장 재활 첫날은 운동능력평가 검사를 받고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처방한 운동 강도에 맞춰 매일 1시간씩 운동치료를 받았다.거동이 불편한 초기에는 매트에 누워 관절운동과 근력운동 위주로 치료가 진행됐고, 보행검사, 에르고미터(자전거 타기)검사 등 조금씩 운동 강도를 높였다.의료진과 전담치료사가 혈압 및 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텔레메터리(무선 송수신 시스템)를 부착해 실시간 환자안전을 관찰한다.20일간 심장재활치료를 병행한 환자는 일상적인 운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으며, 퇴원 후에도 통원치료로 운동능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김종문 안동병원 심뇌재활센터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심혈관손상환자가 안전하게 운동능력을 향상해 건강관리 하는데 심장 재활의 목적이 있다”며 “심장 수술의 큰 아픔을 겪은 환자에게 신체적인 재활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줄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한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0-20

안동축제관광재단, 청소년·청년 공모전

【안동】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시민 공동체 공모 제안 사업 소셜 픽션 ‘내가 꿈꾸는 미래의 안동’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안동의 청소년들에게 문화도시 안동에 대해 알리고 문화도시 사업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공모전은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청년들이 주체가 돼 안동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고, 다양한 생각을 끌어낼 수 있도록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문화도시는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가운데 안동의 고유한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예술과 학문, 문화 활동이 활발한 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문화도시 안동에서 ‘내가 꿈꾸는 미래의 안동’에 대한 다양한 상상들을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소셜픽션 공모전이다. 소셜픽션이란 현실 제약을 모두 제쳐놓고 새로운 세상을 마음껏 상상하는 기획을 말한다.참여 대상은 안동에 거주 중인 만9∼24세의 청소년·청년이며 오는 12월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공모 분야는 글쓰기와 그림으로 학령대별 세부기준은 분야별로 다르다. 자세한 사항 및 참가신청서 내려받기는 안동문화도시플랫폼 홈페이지(www.andongculture.com) 공지사항에서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기타 관련 문의는 안동축제관광재단 문화도시 TF팀(054-840-3453)으로 하면 된다.재단은 초·중·고·대학부로 구분해 대상, 우수상, 특별상, 입상으로 총 72명의 시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품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기프티콘이 주어진다.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소셜픽션 공모전을 개최해 문화도시 안동에 관심을 유도하고 청소년이 꿈꾸는 미래의 안동 모습을 스스로 그려봄으로써 재기발랄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0-20

안동시, 인구주택총조사 시행

[안동] 안동시가 다음 달 18일까지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인구주택총조사는 1925년부터 5년주기로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구·주택에 관한 정보를 파악해 국가의 정책입안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발전 계획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국가기본 통계조사다. 올해 11월 1일 기준으로 실시하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의 조사항목은 성명, 나이 등 개인사항과 가구 구분, 거처 종류, 아동보육, 거주 기간 등 55개 항목이 대상이다. 전수조사 항목은 가구 방문 없이 행정자료를 활용하며, 일부 항목에 대해 관내 20% 가구 표본조사를 진행한다.조사 방식은 이달 31일까지 인터넷 및 전화조사로 진행한다. 이 기간에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한다. 조사 대상 가구는 각 가정에 발송한 조사안내문을 참고해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콜센터(080-400-2020)에 전화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김주년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조사는 5년마다 이루어지는 중요한 대규모 조사로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인터넷과 전화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0-19

안동시 옥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 발대

[안동] 안동시 옥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단장 박무주)이 최근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19일 안동시 옥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장의한·이하 센터)에 따르면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조사하고 계획해 실행하는 등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앞서 센터는 추진단 단원을 공개 모집한 결과 3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계층과 직종을 가진 주민 5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과 연대를 위한 마을 리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또 마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주민 의견수렴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주민이 직접 만들어 가는 마을 복지를 펼쳐나갈 방침이다.박무주 추진단장은 “마을복지계획은 첫 시도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옥동이 가진 마을특성과 장점을 잘 살리고 주민 간 소통과 공론의 장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계획의 주체로서 참여하면서 주인의식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 인원을 나눠 2회에 걸쳐 진행한 추진단 발대식에선 ‘마을복지의 이해’라는 주제로 안동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현숙 사무국장의 강의도 펼쳐졌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0-19

“영화 속 감동의 명소 안동으로 오이소”

[안동] 안동시가 각종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촬영장이었던 지역의 보석 같은 명소를 가족 관광객들이 청정 자연을 감상하며 안전하게 힐링 할 수 있는 장소로 소개했다.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하회마을의 서북쪽 강 건너 해발 64m 절벽인 부용대는 정상에서 마을 전체를 바라볼 수 있다.부용대는 중국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부용은 연꽃을 뜻한다. 처음에는 ‘북애(北厓)’라 했는데 이는 하회의 ‘북쪽에 있는 언덕’이라는 뜻이며 아래로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옥연정사와 겸암정사, 화천서원이 자리하고 있다.이곳에서는 김명민, 한지민, 오달수가 주연해 관광객 478만명이 관람한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2014)’이 촬영됐다. 또 신하균, 장혁 주연의 영화 ‘순수의 시대(2015)’, ‘궁합(2018)’, ‘왕을 참하라(2017)’, KBS2 드라마 ‘황진이(2006)’, KBS2 드라마 ‘추노(2010)’, MBC 드라마 ‘투윅스(2013)’, KBS2 드라마 ‘조선총잡이(2014)’ 등의 촬영지다.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께서 창건한 사찰인 봉정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가진 곳으로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봉정사에서는 주로 부속 암자인 영산암에서 영화 촬영이 진행됐다. 배우 송강호와 박해일이 주연한 영화 ‘나랏말싸미(2019)’에서 신미스님으로 분한 박해일이 영산암 마루에서 한글을 떠올리는 장면을 비롯해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동승(2003)’, MBC드라마 ‘직지(2005)’ 등이 촬영됐다.병산서원은 낙동강의 은빛 백사장과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고 병풍을 둘러친 듯한 ‘병산’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할 만큼 빼어난 곳에 자리 잡고 있다.특히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주변경관은 병산의 자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유생들이 교육을 받던 강당인 입교당에서는 자연과 건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영화 ‘미인도(2008)’에서는 김홍도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신윤복(김규리 분)이 만대루에서 김홍도(김영호 분)와 함께 그림 공부를 하는 장면,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2002)’에서는 만대루에서 열린 고을 현감의 생일잔치에서 오원 장승업(최민식 분)이 얘기하는 장면이 나온다.또 장혁, 오지호 주연의 KBS2 드라마 ‘추노(2010)’와 류승룡, 수지, 송새벽 주연의 ‘도리화가(2015)’,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2019)’, tvN 예능 ‘알쓸신잡2(2017)’, MBC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2020)’ 등의 촬영지였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관광지는 인공적인 요소보다 역사·문화·자연적 요소가 어우러져 수백 년이 지나서도 원형의 가치를 마음껏 뽐내며 지금도 각기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안동의 관광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힘을 발휘하며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20-10-18

안동시, 고령 운전자 자진 반납 잇따라… 올해 270명 면허 반납

【안동】 안동시의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건수가 올해 27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안동시에 따르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9월 말 기준 경북도 내 교통사고 사망자 262명 중 135명(52%)이 노인일 정도로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비율이 가장 높다.게다가 10월 현재 경북 도내 보행사망자 77명 중 노인이 51명(66%)이나 차지하고 이 중 16명이 야간(오후 6∼8시) 시간대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이에 지난해 고령 운전자 지원조례를 제정, 면허 자진 반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난 8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접수처를 확대해 현재까지 270명이 면허증을 반납했다.시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지역 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를 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안동사랑상품권 또는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있다.이 밖에도 농촌 지역 고령자들의 야간 보행안전을 위해 읍·면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주민 약 5천명을 대상으로 야광 조끼와 야광 지팡이도 지급할 계획이다.최우규 교통행정과장은 “노인 및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포함한 고령 운전자가 상실감과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행복택시 확대 등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0-18

안동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 워크숍

【안동】 안동시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5일부터 이틀간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원 컴퍼니 규제자유특구’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워크숍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한다.앞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 조치에 따라 다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원 컴퍼니 규제자유특구의 취지에 맞게 특구 사업자 간 사업추진경과 공유 및 상호교류를 통한 상생방안 논의가 절실하다는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열리게 됐다.주요 행사 내용은 △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 현황 및 경과 소개 △컨소시엄별 역할 및 세부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 △헴프 특구사업자 상호 간 연계협력 방안 논의 △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 추진에 따른 준수사항 교육 등이다.준수사항 교육에선 ‘재정지원사업의 세부운영요령’과 ‘마약류 정책동향 및 취급상 주의사항’, ‘선행 특구사업자의 사례 발표’ 등 사업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권영세 시장은 “특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열정과 노력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 성공의 열쇠”라며 “다양한 의견제시와 탄탄한 실행계획 수립으로 사업 성공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안동시는 지난 7월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시는 의료용대마특구팀을 신설, 관련 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참여 기업별 사업범위 및 실증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에 매진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0-15

안동시-예천군, 문화도시 상생 업무협약

[안동] 안동시와 예천군이 손잡고 도청 신도시 권역 주민들의 문화기본권 보장에 나섰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예천군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선 안동시와 예천군이 문화도시 사업의 효율적인 준비와 추진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행정구역의 이원화로 향후 문화도시 사업에서 소외될 수 있는 신도시 주민들의 문화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또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중심 사업 발굴 및 사업의 추진에 대해서도 두 지자체 간 실무협의를 지속해서 펼쳐나가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앞서 시가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공모 신청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20일 현장검토를 앞두고 있어 이번 협약의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평가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식이 신도시 주민들의 문화 기본권 확보뿐만 아니라 문화도시 사업이 지자체 간 경쟁을 벗어나 상생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학동 예천군수는 “30·40세대가 많은 신도시 지역의 다양한 문화 수요에 두 지자체가 협업함으로써 행정구역 간 사각지대에 문화 소외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0-14

24시간 모니터링…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안동]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가 지역 주요 사건·사고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5년 4월 개소한 이래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3천168건의 실시간 신고를 통해 차량털이, 음주 운전 등 53건의 현행범 검거와 10건의 가출자 조기 발견을 도왔다.증거자료 9천805건도 제공했다.이같은 성과는 안동시가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경우 범죄 발생·유동인구 데이터 등을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운영에 효율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또 교내 폭력예방과 학생안전 강화를 위해 경북도교육청과 협약해 지역 초등학교 30개교 364대, 중학교 9개교 118대, 특수학교 2개교 5대 CCTV와 연계해 관제하고 있다.아울러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7개소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현재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는 2천871대의 CCTV가 안동시 관내를 거미줄처럼 연결해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범용 CCTV 설치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해 시민의 재산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0-14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다중이용시설 ‘속속’ 재개장 

【안동】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코로나19로 그동안 휴장했던 다중이용시설을 차례로 재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이번 재개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되고 지역 내 감염 및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재개장 시설은 청소년수련관, 안동체육관, 안동볼링장, 학가산온천, 단호캠핑장, 계명산휴양림 등 6개 시설이다.재개장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사회적 피로도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시설별 재개장 일정은 학가산온천, 계명산휴양림, 단호캠핑장은 14일, 안동체육관, 안동볼링장은 15일, 청소년수련관은 20일로 계획돼 있다.공단은 휴장 기간 재개장을 대비해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시설점검과 방역관리를 해왔다.공단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이 재개장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시설 이용 시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이용자명부 작성,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금지 조치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특히 100인 이상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학가산온천, 안동체육관, 청소년수련관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역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권석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지친 시민들이 공단에서 운영 중인 다중이용시설에서 조금이나마 피로감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용객들의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0-14

안동 생강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최종 선정

[안동] 안동 생강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과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고 통합마케팅 조직과 계열화를 통해 시장교섭력 확보 및 지역 단위의 자율적 수급조절에 이바지하는 사업이다.안동시는 안동 생강이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년간 10억원(국비 5억원 포함)을 투입해 안동 생강의 품질 경쟁력과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할 계획이다.사업 추진은 안동농협이 맡아 안동생강생산자연합회(회장 송성익)와 안동농협생강공동출하회(회장 조광석) 2개 조직의 700여 농가가 참여한다.우선 안동농협은 참여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농가 조직화 교육, 공동 경영체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주산지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에 나선다.또, 참여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파종기, 수확기 등 공동농기계를 확보하는 한편 살균, 액상충진, 다짐포장 등 품질개선 장비를 구축해 다양한 상품개발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난해 ‘채소류(생강)출하조절센터’를 준공해 전국적인 생강 공급 기지를 갖췄다”면서 “앞으로 이번 사업과 연계해 조미 채소로서의 생강뿐만 아니라, 한약재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의 제조·가공 원료 공급처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2017년 북안동농협의 산약, 2018년 서안동농협의 콩이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파종에서부터 수확, 선별, 저장, 유통 등 품목별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사과, 고추, 참깨 등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대상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쟁력 있는 공동경영체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0-13

“농작물 저온피해·병해충 사전예방 ”

[안동] 최근 가을을 맞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시설재배 농가에 난방 기기 및 시설물 점검, 병해충 예방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안동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농작물 저온피해 방지와 병해충 예방을 위한 관리 방안과 주의를 당부했다.12일 센터에 따르면 농작물 저온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야간 최저 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작물별로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시키기 위해 시설 하우스 난방 기기, 수막시설 등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난방 기기는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낡은 전기시설의 점검과 교체, 내부 먼지 제거를 해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노지 월동이 불가능한 해충은 늦가을 이후 시설 하우스로 유입돼 하우스 내 원예작물에 피해를 주면서 바이러스 병을 옮긴다. 바이러스 병은 치료 가능한 약제가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온 저하로 인해 시설 하우스로 들어오는 해충을 막기 위해서는 출입구나 측창에 방충망을 설치해야 한다.총채벌레·가루이 등 크기가 작은 해충은 육안 관찰이 어려우므로 끈끈이 트랩을 사용해 미리 살피며 발견 즉시 방제를 해야 한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0-12

안동시, ‘2030 안동시 도시재생전략계획’ 공고

【안동】 안동시가 최근 수립한 ‘2030 안동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경북도의 승인을 거쳐 공고했다.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도시재생사업 패러다임 변화와 정부의 정책변화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이 계획은 변화한 도시여건에 맞게 2016년 최초 수립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정비하고, 애초 3개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중구동, 용상동, 서부·신시장)에 5개 지역(운흥동 등 폐철도 권역, 태화동, 신안·안막동, 안기동, 운안동)을 추가 지정했다.이에 따라 시는 8개의 활성화 지역을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 축을 구축하고 주거 재생 축을 연결해 도시재생사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중구동(2015)에 이어 지난해 용상동 지역이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향후 이 계획을 바탕으로 쇠퇴도, 잠재력에 따른 우선순위를 고려해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추가 공모사업 선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에 맞는 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도시경쟁력 제고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12일 안동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용상동 뉴딜 공모사업 수립용역에 대한 최종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선 계획수립 및 승인과정을 보고하고 향후 원활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0-12

안동시, 미션체험 관광 시작

[안동] 안동시가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과 선성수상길 등 선성현 문화단지 일원에서 스마트 미션체험 앱 관광상품 ‘미래도시 안틀란티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미래도시 안틀란티스는 1970년대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도산면 일대 지하에 전쟁·식량부족·환경오염·자원고갈에 대비해 설계된 완벽한 미래계획도시로 미션게임에 도입된 가상의 도시이다.단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안틀란티스 앱에 접속하면 타이틀로 수학포기자 거절, 입주자의 초기 비밀번호, 음악의 도시 안틀란티스, 역사관 입장 자격시험, 안틀란티스의 수도, 마지막 관문 등 6단계로 구성돼 있다. 1~6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예끼마을과 선성수상길, 선성현 문화단지 내 특정 위치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이번 모바일 미션체험 관광상품은 코로나19 여파로 단체관광에서 소규모 여행, 언택트 스마트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사업을 구성했다.미션체험 상품의 이용료는 무료이고, 홍보 기간 이후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최종 미션 완료 후 체험 사진과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매표소에 제시하면 당일 선착순으로 지역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박재성 유교문화권사업과장은 “안동호를 중심으로 한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촘촘한 스토리 전개와 단계별 미션 달성을 통한 소소한 일탈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어울리는 소규모 맞춤형 관광을 즐기기에 최적화해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0-11

안동 선비이야기여행 월영교 ‘빛의 정원’ 마무리

[안동] 안동시가 ‘선비이야기여행 월영교 빛의 정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하나로 월영교 주변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했다.지난해 월영교 빛의 정원 1단계 사업에서 원이엄마 테마길부터 안동민속촌 연못 일원까지 경관조명을 설치했고, 올해 2∼3단계 사업으로 월영공원과 영락교에 보행안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한 연출조명을 구현했다.영락교와 월영공원이 저녁이 되면 기존 조명이 어두워 일찌감치 발길이 끊길 뿐만 아니라 이미 구축된 월영교와 개목나루의 야간경관과 연계되지 못하고 단절돼 있었다.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월영공원 수변 산책로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벤치를 확충하고 수목등, 라인조명, 지중 등을 설치해 ‘빛의 정원’을 조성했다.또 가로등 외에는 특색 있는 조명이 없었던 영락교에 무지개 빛 은은한 불빛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산책을 나온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해 줬다.월영교∼월영공원∼영락교∼시립민속박물관∼개목나루를 따라 원형으로 이어지는 야간 경관도 선사했다.방영진 관광진흥과장은 “청명하고 선선해 걷기 좋은 가을을 맞아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지쳐 있는 시민들이 달빛을 벗 삼아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0-11

안동시,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 선정… 국비 21억 확보

【안동】 안동시는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1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21억원을 확보했다.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을 전 국민과 향유하고, 고품질의 문화유산 복합 콘텐츠를 기획·보급하고자 추진됐다.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서를 받아 서면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시는 ‘안동이 만든 세계유산, 미래를 만드는 인류가치’라는 주제로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병산서원 등 3건 4곳의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신청했다.세계유산의 특성, 탁월한 보편적 가치, 역사적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사업은 세계유산을 소재로 한 공연과 전시 등 가치향유 프로그램과 세미나, 교육, 투어 등의 가치확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최 시기는 문화재청과 협의를 통해 결정한 후 한 달간 열린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세계유산 축전 개최는 안동의 세계유산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역 문화인력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