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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봄철 산림피해 최소화 알고보니 헬기 배치 등 다방면 산불 예방 추진 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5-29 20:17 게재일 2022-05-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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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대책본부 보름 앞당겨 출범<br/>감시원·진화대 현장 밀착 감시<br/>드론 등 공중감시기능도 강화
안동시가 올해 봄철 산불기간(2월 1일~5월 15일) 동안 다방면의 산불 예방 대책추진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안동시는 2020년 풍천·남후면, 2021년 임동면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공격적인 산불 예방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부터 계속되는 가뭄으로 산불대책본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보다 보름 앞당긴 1월 15일부터 가동해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 단속과 소각행위 수시집중 단속과 함께 감시원·진화대 등을 산불 취약지와 등산로 주변 등에 배치해 지상에서의 현장 밀착 감시활동을 펼쳤다.

또한, 대형산불 취약시기인 3월부터는 전국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헬기 2대(1,200L급/800L급)를 상시 배치, 봄철 산불조심기간까지 운용해 드론 감시와 더불어 공중감시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관내 산불진화·감시와 함께, 인접 시·군 산불발생 시에도 진화를 지원할 수 있는 신속한 초동진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일출 전 일몰 후 산림인접 100m이내의 각종 소각행위 적발 시 부과되는 산림보호법 위반 기본 과태료(30만 원)를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을 추가 적용해 기본 과태료의 1/2범위 내에서 가중 부과했다.

남동철 산림과장은 “공격적인 산불 방지 대책 추진으로 봄철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동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산불관련 업무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 안동/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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