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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전국대회서 두각

[안동]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안동시민테니스장에서 열린 ‘2020 안동오픈테니스대회’ 에서 남자단식 2위, 남자복식 3위를 차지했다.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처음 개최된 오픈대회로 국내 남·여 시니어순위 상위 10위 선수 중 프랑스오픈에 출전한 권순우와 정현을 제외한 18명 등 총 295명(남자 160, 여자 135)이 출전하며 한국선수권대회를 방불케 했다.이번 대회에선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소속 강구건(24) 선수가 남자단식 4강에서 서울시청 소속 이덕희 선수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실업무대 첫 전국대회 결승에 오르면서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강 선수는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또 백전노장 권오희(41) 선수는 당진 시청 소속 임용규 선수와 짝을 이뤄 출전한 남자 복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앞서 시는 2010년부터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6명(남4, 여2)으로 구성된 테니스경기단을 운영하고 있다.오창원 체육새마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매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0-07

박과 작물서 백화황화바이러스 국내 첫 발생

[안동]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처음으로 박과 작물에서 백화황화바이러스가 발생했다.7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국가관리 바이러스 정밀분포조사’ 공동연구를 수행하던 중 오이와 멜론에서 박과백화황화바이러스(CCYV)와 박과진딧물매개바이러스(CABYV) 발생을 확인했다.지난 6월 중순 상주 오이, 9월 중순 칠곡 오이와 성주 멜론에서 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경남에서도 6∼7월 오이에서 두 바이러스가 나왔다.담배가루이 벌레에 의해 전염되는 백화황화바이러스는 2004년 일본 멜론 농가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발생하지 않았다.진딧물매개바이러스는 2013년 경북과 전북에서 발생한 이후 점차 확산하는 추세다. 바이러스 피해 증상은 유사해 잎 황화, 착과 불량, 열매 불량 등이 나타나며 오이는 40∼50% 수량이 감소한다. 백화황화바이러스는 멜론에, 진딧물매개바이러스는 오이에 큰 피해를 준다. 육묘기간이나 정식 초기에 감염되면 과실 수확이 어려우므로 하우스 입구와 측면에 담배가루이나 진딧물이 통과할 수 없는 촘촘한 방충망을 설치해 매개충 유입을 막고 초기부터 등록 약제를 살포해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농업기술원은 바이러스에 따른 증상을 생리 장애로 오인해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박과 작물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과실 생육이 불량하면 빨리 진단검사를 의뢰할 것을 부탁했다. 또 농가에 피해 증상과 방제법 책자를 배부하고 철저한 방제를 안내하고 있다.권태룡 경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박과 작물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업기술원에 진단을 의뢰해 조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손병현기자

2020-10-07

안동 광진기업, AI 기반 멧돼지 출몰 관제 시스템 개발

[안동] 안동 광진기업(대표 이동시) 부설 연구소(소장 최성연, 이하 연구소)가 인공지능(AI) 기반 멧돼지 출몰 관제 시스템으로 멧돼지 3마리를 한꺼번에 포획했다. 연구소는 지난 6일 안동시 녹전면 녹내리 현장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멧돼지 포획 현장 평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연구소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신기술 사업의 일환인 ASF(아프리카 돼지 열병) 사전예방을 위한 멧돼지 출몰 관제 시스템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연말까지 ‘AI 기반 멧돼지 출몰 관제 시스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연구비 11억원을 지원받은 연구소는 현재 테스트 베드(시험공간) AI 그물 포획기를 안동지역 3곳(풍산읍, 도산·녹전면)에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다.1년에 두 번 새끼를 낳는 멧돼지의 개체 수 증가를 막는 방법은 포수를 동원하는 수렵과 포획 틀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안전사고 다발성과 의심 많은 멧돼지의 습성을 이해하지 못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평을 받아왔다.최근 연구소는 휴대전화로 관찰·작동·포획이 가능한 AI 그물 포획기를 녹전면 녹래리 과수 농가에 설치했다.현장 평가회 당일인 6일 새벽 3마리를 포획하는 데 성공해 앞으로 멧돼지 개체 수를 줄이는 확실한 포획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성연 연구소장은 “설치비용은 1곳당 재료·인건비를 포함해 600만원이 투입되었지만, 원가 절감과 문제점 보완을 통해 절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0-07

안동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안동] 안동시가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나섰다.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올해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을 비롯해 안동역사 이전 등 변화하는 도시여건 및 공간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마련됐다.앞서 시는 34년간 시행해오던 공동배차제를 폐지하고 책임 노선제 도입, 권역별 노선번호 부여 등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 하지만 국소적인 노선조정으로 인한 운행 비효율, 노선의 과다 중복, 지역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했다.시는 이를 개선해 변화하는 도시여건을 반영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해 대중교통이 우선되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우선 지난달 노선개편에 착수해 기초조사,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어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전면 개편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용자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의 주요 내용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급행 노선 신설 △노선번호체계 재정립 △우회 노선의 직선화 등 지·간선 체계 구축 △상위교통체계 및 노선·권역 간 연계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선 재설계 등이다.또 노선개편 초기 단계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읍·면·동 사전설문조사를 12일까지 진행한다.아울러 노선현황 등 기초조사 후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승·하차 조사, 현장 설문조사 등을 병행해 시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노선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최우규 교통행정과장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안동을 만들기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노선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 구현을 위해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개편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병현기자

2020-10-06

‘안동 문화도시 플랫폼’ 홈피 방문자 수 20만 명 돌파

[안동]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안동 문화도시 플랫폼’ 홈페이지 개설 3개월 만에 방문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안동축제관광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이 홈페이지는 안동의 문화·예술과 관련한 아카이브(웹사이트 상에 데이터를 모아서 보관해 두는 것)를 구축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정보와 포트폴리오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재단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하나로 구축한 이 홈페이지(www.andongculture.com)는 지역 시민들의 온라인 문화정보 플랫폼으로 이용될 계획이다.홈페이지의 주요 기능에는 안동시의 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행사, 문화예술가 포트폴리오, 지역 문화예술 단체·동아리 소개, 문화도시사업, 문화도시 거버넌스 활동 공유방, 문화시설 및 문화관광 관련 정보 링크 등이 있다.또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시각예술, 문학, 영상,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활동가와 단체에서 260여 건이 넘는 게시물을 업로드돼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안동 예술가들의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누구나 수시로 활동사항을 올리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지역 예술 활성화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재단은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오프라인 플랫폼 공유책자도 제작 중이다.다음 달 9일까지 공모 중인 ‘일상이 예술이야! 안동 문화예술가 유튜브 브이로그 공모전’을 통해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홈페이지는 포털사이트에서 안동문화도시플랫폼을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안동축제관광재단 문화도시T/F팀 (840-3453)으로 하면 된다.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동문화도시플랫폼을 통해 안동의 문화정보와 문화도시 사업을 더욱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며 안동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한편, 홈페이지에는 문화도시 사업 분야가 일목요연하게 소개돼 있고 여기서 시민 참여 지원사업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또 PC와 스마트 폰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문화행사 정보 △포트폴리오 업로드 및 수정 △동아리 업로드 요청 △문화도시사업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0-05

명품안동소주, 러시아서 한국의 맛 알려

[안동] ‘명품 안동소주’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제3회 코리아 페스티벌’의 공식 선물로 지정됐다.4일 명품안동소주(주)에 따르면 제3회 코리아 페스티벌은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아트플레이에서 펼쳐진다.공식 선물이 된 명품안동소주는 한자로 된 기존의 호리병 제품명을 한글로 수정했다. 뒷면에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로고를 넣은 특별제품으로 만들어 납품한다.수출 물량은 100박스(400㎖ 600병, 알코올도수 45) 분량이다.이번 코리아 페스티벌에서는 현지 기업인과 무역상,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인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K뷰티, K푸드, K방역 제품의 전시·판촉 행사가 마련된다.참조은 명품안동소주 16.9도를 비롯해 탁촌장 국수제품, 핸드앤핸드 안동참마, 안동여성영농조합법인 참기름 등 다양한 한국 제품을 선보인다.권동석 총영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명품안동소주는 물론 경북의 우수한 제품들을 러시아에 널리 홍보하고, 한류를 활용해 다양한 한국문화와 제품의 우수성을 현지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2018년에 열린 ‘제1회 코리아페스티벌’에 초청된 대한민국스토리텔러1호 류필기의 ‘경북의 역사인물 스토리텔링 공연’을 계기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인회와 MOU가 체결한 후 지속적인 상호교류협력의 성과로 알려졌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0-04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하이브리드로 행사

[안동]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안동시 전통리조트 구름에 일원에서 열린다.4일 한국정신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문화 다양성시대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 해소의 방안을 모색한다.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화이부동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성의 핵심을 이루는 사회적 가치를 찾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포럼은 기존의 대면 형태와 비대면 온라인 형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포럼으로 기획돼 보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사회적 거리 두기 기준에 맞는 방역 거리 확보를 위해 프로그램별로 참여 인원을 제한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안면 인식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점검을 하고 행사장 출입 시 자동 소독 게이트를 통과하도록 해 감염 위험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해외연사는 온라인 화상회의 형태로 참가하고, 현장참여 연사의 경우 공기 중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크릴 칸막이와 개별 마이크 커버 등을 제공한다.일반 참가자들에게도 방역을 위한 마스크와 개인별 손 소독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포럼 진행 중에도 행사장 전 좌석 및 시설에 대한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안동시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격리 등 조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현장 참가 희망자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9일부터 사전등록해야 한다.포럼 현장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이범희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 시대에도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삶의 가치를 보다 안전한 방법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0-04

안동시, 화재안전 성능보강지원 사업 착수

【안동】 안동시가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2022년 12월까지 화재안전 성능보강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건축물 화재안전기준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으나, 최근 대형화재 대부분은 기준 강화 이전의 기존 건축물에서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대형 인명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5월 1일 ‘건축물관리법’을 시행, 건축물의 화재안전 성능보강 지원을 의무화했다.지원대상은 3층 이상의 건축물로 피난 약자 이용시설(의료·노유자시설·지역 아동센터·청소년수련원)과 다중이용업소(고시원·목욕장·산후조리원·학원) 중 가연성 외장재가 설치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시설이다. 이때 다중이용업소는 1천㎡ 미만이면서 1층이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이어야 한다.지원은 각 동당 총 공사비 4천만원을 기준으로 최대 2천600만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자부담한다. 이 과정에서 건축물 구조별로 외장재료 교체 또는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등 필수공법을 적용해 보강해야 한다.신청방법은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건물소유자가 보강계획서를 LH 건축물관리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건축물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안동시 건축과 건축지도팀에 문의하면 된다.김동명 건축과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건축물에서 화재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안전 성능보강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0-04

안동시,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추진

【안동】 안동시가 올해 106억원을 투입해 지역 농업인의 편리한 농업경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8일 안동시에 따르면 농업기반시설 정비 사업은 △가뭄대비를 위한 농업용수개발사업(26억원) △재해대비를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25억원) △생산성 향상과 편리한 농업경영을 돕기 위한 농업기반시설 정비(43억원) △밭 기반 정비(12억원) 등이다.앞서 시는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에 중점을 두고 저수지 신설 및 개·보수 7곳을 비롯해 양수장 신설 및 정비 7곳, 용·배수로 정비 30곳, 암반관정개발 4곳을 추진, 현재까지 30곳의 사업을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들은 연말까지 마무리해 내년 농업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 밖에도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 161개 저수지를 전수 조사해 정비가 필요한 노후 위험 저수지 5곳을 보수하고 있다.또 농경지 상습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 1개소를 설계 중이다.권오경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최근 급격한 기상 변화에 따라 안전이 중요시되는 만큼 저수지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28

안동시,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안동] 안동시가 추석 연휴 기간 주민들의 생활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종합상황실은 종합 상황반을 비롯해 안전관리, 도로관리, 교통수송, 응급의료대책, 환경관리 등 11개 분야 350여 명의 근무자를 편성, 각종 생활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한다.앞서 시는 이를 위해 권영세 시장 주재로 2020 추석맞이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감염병 대응책을 강화해 감염병 관리팀, 감염병 검사팀, 방역팀, 역학조사팀으로 이뤄진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연휴 기간 보건소와 안동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종합병원 및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질병관리청, 경북도와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차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 52개 주요 지점에 사회적 거리 두기 현수막을 건다.보건소, 전통문화예술과 등 관계부서 합동으로 전통시장, 피시방, 노래방 등 위험시설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하회마을, 도산서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는 방역게이트를 설치하고 클린안심방역단을 배치해 발열 체크, 명부작성으로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손병현기자

2020-09-27

안동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위한 도움벨 설치

【안동】 안동시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민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 만족도를 향상을 위해 이들을 위한 도움벨을 설치했다.27일 시에 따르면 도움벨 설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본관 정문 이외의 출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출입이 불편한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유아동반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민원인이 출입구 앞에 설치된 도움벨을 누르면 담당 공무원이 찾아가 민원실 안내 및 업무처리를 돕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또 이용자 편의를 위해 출입구 입구에 전동 장애인 충전기, 휠체어, 유모차 등을 비치하고, 휠체어 진입로와 화장실 입구에 점자 안내판을 부착했다.아이를 동반한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수유실에는 아기 침대와 소파를 설치했다.엘리베이터에 배려 의자, 화장실에는 지팡이와 우산 걸이를 설치해 작지만 세심한 배려를 통해 시민감동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시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력상태를 자가 검사할 수 있는 인바디(건강 측정 기기)와 혈압 체크기도 설치해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곳이 아니라 언제든 방문해 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다.심정규 종합민원실장은 “민원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통해 성별, 국적, 연령,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민원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27

안동시, 비대면 화상회의로 해외 자매도시와 교류협력

[안동] 안동시가 화상회의를 통해 해외 자매우호 도시와의 교류협력 강화에 나섰다.2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한 비대면 방식의 도시 외교활동의 하나로 지난 22일 자매도시인 중국 핑딩산시와 실무자 화상회의를 가졌다.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방문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온라인 방식을 통해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도시 관계자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올해 교류현안 및 내년도 교류사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핑딩산시와 안동시는 자매결연을 한 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이에 따라 자매결연 20주년 온라인 기념행사 및 경제교류회 개최, 내년도 코로나19 종식 후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 등 다방면 교류제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시는 이번 핑딩산시와의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중국 지난시와 시안시, 일본 사가에시와 다가야마시, 이스라엘 홀론시를 상대로 국제교류 실무자 화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협의할 주요 내용은 지난시에 안동공원 조성, 시안시에 안동초등학교 건립, 사가에시와 스포츠 교류, 다가야마 문화교류, 홀론 청소년 교류 등이다.앞서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자매우호 도시와 상호방문 등 대면 교류가 중단됐지만, 의료용품 지원을 비롯해 시민 응원영상 전달, 자매우호교류도시 사진전 개최 등을 통해 자매도시들과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김승동 안동시 행정지원실장은 “앞으로도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정기적인 화상회의를 통해 새로운 소통 채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24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온라인 추석송편빚기

[안동]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코로나19의 재확산 속 추석을 맞아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중계방식의 ‘추석맞이 송편빚기 시연회’를 연다.26일 예미정 본채 2층 ‘행단’ 등마루에서 진행되는 시연회 촬영은 비타민 가족봉사단(단장 김형기) 단원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한다.행사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전통 송편빚기를 체험하면서 3방향에서 촬영한 영상을 신청자들과 공유하면서 진행할 계획이다.아울러 실시간으로 접속하지 못한 신청자의 경우, 언제 어디서든 송편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촬영된 영상을 휴대전화로 전송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휴대전화(010-8559-9253)로 연락하면 된다.박정남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쌀가루 반죽과 송편 만들기, 가마솥을 이용한 송편 쪄내기, 송편에 참기름 바르기 등 한가위 음식인 송편빚기 일체의 과정을 혼자서 시연하는 등 시연 진행 요원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비타민 가족봉사단은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안동시 거주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하는 가족봉사단체이다.이날 만든 송편은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9-24

안동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 만들기 총력

【안동】안동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추석맞이 종합대책 보고회’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이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지시했다.권 시장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치가 진정세를 보이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가 25%에 육박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여름 휴가철을 보내며 확진자 증가세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라며 “안동은 단 한 명의 추가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펴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시는 추석 대목장, 주요 관광지, 버스 터미널 등에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지도·점검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대응 비상 근무반을 운영해 유증상자의 검체 채취·이송 등 역학조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한다. 또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해 의심 증상자를 2차 감염 없이 격리 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이와 별도로 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비롯해 민원 최소화에서 나선다.우선 사업용 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점검에 나서 주차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29일까지 단수 등 민원에 대비해 상수도, 하수처리장 등 모든 사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한다.또 상수도 누수, 하수도 막힘 등 각종 생활불편 민원해소를 위해 긴급 복구반도 운영한다.생활 쓰레기 민원 발생 시 신속히 수거 처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귀성객과 시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36개소를 무료 개방한다.아울러 교통·상하수도·쓰레기 등의 생활민원은 종합상황실에서 상시 접수하고, 휴일 운영 약국·병의원·보건진료소, 교통 정보, 코로나19 대처 방안 등 각종 유용한 정보를 안동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권영세 시장은 “결국 시민 스스로 개인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며 “안동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아내는 한편 시민이 안전하면서도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9-24

안동시, ‘새뜰 Village Dream-UP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안동】 안동시 태화동 새뜰마을사업이 ‘새뜰 Village Dream-UP(새뜰 빌드업)프로젝트’사업에 최종 선정돼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기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추진 마을을 대상으로 문제 해결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이번 공모에선 지난 5월 개소한 태화동 새뜰마을사업 주민돌봄센터(소장 이소연)에서 직접 준비해 선정까지 끌어냈다.이곳에선 태화동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고자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 통합 돌봄)를 통한 어르신 돌봄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주민돌봄센터가 추진하는 중점사업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방문간호, 찾아가는 택시, 이불빨래방을 운영하는 ‘더(The) 봄 사업’과 마을 내 공동 작업방(마스크줄 제작, 양말목공예 등)을 통해 나눔을 실현하는 ‘더하기(+) 봄’, 희망하는 주민과 학생으로 마을봉사단을 조직해 마을 내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확대하는 ‘더불어 봄’사업 등이다.이소연 태화동 주민돌봄센터 소장은 “매우 취약한 생활환경에 있는 태화동 서악사 일대 주민들을 위로해 희망을 얻고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23

도산서원 추계향사서 여성이 첫 술잔 올린다

[안동]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안동 도산서원의 추계향사에서 한국서원 최초로 여성이 초헌관을 맡아 술잔을 올린다.22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산서원 제향 인물인 퇴계 이황 선생의 유덕을 추모하는 경자년 추계향사가 10월 1일(음력 8월 15일) 오전 상덕사에서 봉행된다.이번 향사는 이배용 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이 여성으로서 초헌관 망기(임명장)를 받아 퇴계 선생께 첫 술잔을 올린다.한국서원 역사 600여 년 동안 여성이 초헌관에 임명된 사례는 최초이다.이 이사장은 한국의 서원(9개소)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을 선두에서 지휘했다. 또 여성 제관으로 분헌관에 이정화 동양대학교 교수, 집사에는 서원관리단의 박미경씨가 봉행한다.이번 향사는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지정을 기념해 춘계향사로 봉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제관 규모도 대폭 축소해 17명만 참여한다.도산서원 향사는 현대인의 생활양식에 따라 전국 최초로 3일 일정을 2일로 단축했다. 야간봉행을 주간봉행으로 변경하고, 상덕사 출입을 남녀노소 불문하고 개방했다.전통 유교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향사 전 과정에 관람객들의 참관을 허용하고 있다.상덕사(보물 제211호)는 퇴계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도산서원 사당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22

안동시, ‘안동형 일자리 창출 모델’ 본격 추진

【안동】 안동시가 22일‘4차산업혁명 기반산업 발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안동형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시에 따르면 안동형 일자리 모델은 대기업과 제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지역특화사업 중심이 특징이다. 지역대학이 주도하고 지방정부 지원으로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중소도시형 모델이다.이날 1차 위원회에선 지난 발굴보고회 이후 산·학·연과 함께 사업내용을 보완하고 구체화한 것으로 6대 혁신전략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구체화한 안동형일자리 사업의 주요 특징은 사업의 가장 높은 우선순위와 모든 사업의 예산 기준을 일자리 창출에 뒀다. 지역 일자리 절벽, 실업 문제 등 문제해결시스템으로서 안동형일자리에 접근했다. 또 일자리 공급자이자 수요자인 기업의 관점에서 접근해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춰 사업을 프로그램했다.6대 혁신 일자리 전략 사업에는 △대학혁신 △중소기업혁신 △고등학교 연계 혁신 △창업혁신 △특별인턴혁신 △재직자 및 실업자 혁신 일자리 전략 등이다.향후 ‘안동형 일자리 모델’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6대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수정·보완하는 한편 시와 대학 간 일자리 사업을 총괄 컨트롤 할 수 있는 전담 사무국도 구성할 예정이다.안동시는 ‘안동형 일자리모델’을 2022년까지 구축기로 준비 과정을 거쳐 2026년까지 강화기로 중점 추진하고 2030년까지는 최종 완성한다. 시는 10년간 가용재원의 10% 정도를 꾸준히 투입해 창업과 기업혁신,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2030년까지 핵심인력 1만 명, 지역특화 강소기업 100개, 청년벤처 100개, 중견기업 20개를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권영세 시장은 “안동형일자리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일자리절벽·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새로운 산업구조 개편에 대비하고자 지역 산·학·연·관이 함께 고민해 발굴한 모델”이라며 “앞으로 잘 정착되고 성과를 내도록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5월 7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안동형 일자리로 극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발표한 후 이날 오전 ‘안동형일자리 모델’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위원회를 출범하고 1차 위원회를 열었다.위원회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이재훈(전)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에는 AI, 생명공학, 로봇, 전자통신 등의 분야에서 국내 저명한 학계 인사와 전문가, 지역 정치인 및 기업인 등 13명으로 구성됐다.위원회는 ‘안동형 일자리 모델’ 추진의 최고 전략기능을 담당하며, 안동시 4차산업혁명 기반산업 방향성 제시와 정책개발 및 신산업 건의 등을 자문한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9-22